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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스위트룸에 26개월 아기 데려가려고 하는데요...
친구가 결혼전에 여자들끼리 함 모이자고 그래서 거기 직원할인으로 저렴하게 예약을 했나봐요.
그런데 제겐 26개월 남자 아기가 있는데
저는 그런델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혹시 아기가 그곳에 가서 집기를 부순다던지 하는 사고를 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네요.. 이맘때 아이들은 돌아다니면서 사고치는게 일이라서..
혹시 그곳에 가본신 분들 남자 아기 데리고 가도 될지 답변좀 달아주세요.
아기 출산후 한번도 친구 모임에 나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안나오면 절교를 하겠다고 난리를 치네요 ㅠ
그렇다고 아빠에게 맡길수도 없고 이래저래 심란한데
아기 데리고 가도 될까요?
부탁드립니다 ㅎㅎ
1. 호호
'11.4.4 10:00 AM (124.55.xxx.40)기본적인 위험한것이 있다면 화장실쪽에 치워두면되지만..
친구들은 아기엄마인가요?
친구들의 호텔방파티에 26개월 아기 생각만해도 정신없고 힘드네요...;;
(저도 비슷한개월의 남자아이엄마라.^^)
혹시 친구분들이 싱글이라면...정말 26개월 아기에대해몰라서 하는말이니 안가시는것이 좋을듯하고요~ 다 알면서도 꼭 오라고하는 친구들이라면 가셔도 될것같아요~~!^^
더 어린아기들데리고 호텔여행도 많이가는데요뭐~~~2. 음
'11.4.4 10:01 AM (199.43.xxx.124)엄마가 통제가 되는 애면 데리고는 가도 될거 같은데
제가 친구들이면 오랜만에 보는데 애기 델고 나오면 좀 별로일거 같아요...3. 저희 둘째
'11.4.4 10:09 AM (14.52.xxx.60)그맘때는 잠자리 바뀌고 하니 애가 예민해져서 새벽까지 계속 깨고 울고 그래서 곤란했어요.
한동안 호텔팩키지 안하다가 지금은 만4세인데 아주 재밌어하고 잘자요.
아이들따라 다르겠지요.4. ....
'11.4.4 10:17 AM (221.139.xxx.248)저라면..신랑한테 하루 맏기고..갈것 같은데...
저도 물론..첫애때는.. 남편한테 맞기는것도 못 미더워서 못 맏겼는데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맞겨요..
지 자식인데..뭐..설마 어떻게 하겠냐 하는 맘으로요...5. ...
'11.4.4 10:20 AM (124.197.xxx.23)아이엄마끼리 모임이라면 모를까 결혼 전 친구끼리 모임에 데리고 가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촉각이 아이에게 쏠릴 수 밖에 없으니...
26개월이 집기를 망가뜨릴 나이는 아니지만 쫓아다녀야겠지요?6. ^^;;
'11.4.4 10:23 AM (112.151.xxx.43)직원할인이고 아니고 간에 호텔 스위트룸씩이나 빌려서 친구들하고 놀아보자 하는 자리에
애기데리고 가는건.....분위기 제대로 망쳐보겠다 라는 것 밖에 안될거 같아요.
집기 부수는것이 문제가 아니라(집기야 만약 부쉈다 해도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지만)
결혼하실 예정의 친구분이 이래저래 생각해서 만든 자리의 분위기가 이상해질거 같아요.
애기아빠가 애기 하룻밤도 못봐주실까요?
아님 정 데려가야 하는 자리면 저는 숙박은 안하고 올 것 같네요.7. 원글님의
'11.4.4 10:24 AM (119.194.xxx.213)100%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위해 아이는 어딘가 맡길곳이 정녕 없으신가요?
애가 아무리 얌전하다 해도, 애 있으면 신경의 절반넘게 애한테 쓰는 게 엄마잖아요..8. 원글이
'11.4.4 10:25 AM (222.108.xxx.24)ㅎㅎ 저희 아기가 뭐랄까 소파위에 올라가서 인터폰 누르고 그런식의 장난을 집에서 치거든요ㅠ글구 친구 대다수는 결혼은했는데 아가는 없어요_
9. 저도동감
'11.4.4 10:31 AM (122.34.xxx.92)직원할인이고 아니고 간에 호텔 스위트룸씩이나 빌려서 친구들하고 놀아보자 하는 자리에
애기데리고 가는건.....분위기 제대로 망쳐보겠다 라는 것 밖에 안될거 같아요. 2222222222222
남편에게 못맡기는게 무슨 사정이(출장이나 그런거)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안맡겨봐서 (엄마가 불안해서) 그런건 아닌가요?10. 국민학생
'11.4.4 10:33 AM (218.144.xxx.104)데려가지 마세요. 친구들이 아기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인것 같네요. 저도 애기 어릴때부터 많이 다녔지만 주위 도움이 많이 필요해요. 친구들이 아이가 없다면 많이 불편할거예요. 남편한테 맡기고 가는게 1번, 잠은 자지않고 밤에 집에 돌아오시는게 2번요.
11. 원글이
'11.4.4 10:34 AM (222.108.xxx.24)네 맞아요. 안맡겨봐서 불안도 하고 분명 제가 맡기면 시어뭉한테 맡길 양반이세요 -_-;;; 제가 직장맘이라 평일에도 시어뭉한테 맡기는데 주말까지 시어머님 고생시킬수는 없잖아요 ㅠ 근데 분명 그럴거예요 아흑..
12. ,,
'11.4.4 10:35 AM (216.40.xxx.126)여자들도,.아무리 결혼했어도 자기 아이 없으면 다른 사람 아이는 되게 성가셔해요.
정말 아이 이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마 친구들 중 몇몇은 속으로 엄청 짜증낼텐데.
저도 애 엄마지만 솔직히 애 없을때는 애 이쁜줄도 모르겠고, 귀찮고 그랬어요. 또 그나이 남자애들, 저지레 최고조에 이를때라.. 아마 님은 가도 혼이 쏙 빠져서 놀지도 못할거고, 친구들도 친구들 나름대로 애 봐주는 흉내 내느라 속으로 이게 뭐냐 이게.. 하고 짜증날 거구요.
신랑에게 맡기고 가세요. 친아빤데.. 남편은 못믿어 이러고 항상 님만 애 끼고 다니면 님만 고달퍼요. 아이 맡길땐 맡기고 놀땐 노세요. 이런 기회 자주 있는것도 아니잖아요.13. ..
'11.4.4 10:36 AM (210.121.xxx.149)친구들은 아이 안데리고 나오고 원글님만 아이 데리고 나간다구요??
그런 아이를 데리고 어떻게 놀아요??
제가 친구라면 애 데리고 나오는 원글님 보고.. 헉 할 거 같습니다..
저는 제가 밥 쏠 일이 있었어요.. 제 아이 일로 쏘는 거였는데..
분명히 제가 아이는 안데리고 갈거라고 했거든요.. 제 아이도 그 또래입니다..
그런데.. 애 셋을 데리고 온 친구가 있더라구요..
밥값도 밥값이지만.. 정말 얌전한 여자아이인데도 계속 신경 쓰이더라구요..14. ,,
'11.4.4 10:37 AM (216.40.xxx.126)님은 그냥 밤늦게라도 집에 오시는걸로 하시던지, 베이비시터를 불러 쓰시다가 밤에 재우는거는 남편보고도 좀 하라고 하세요. 애 아빠가 애를 하루도 못 데리고 잔다는게 말이나 돼요? 나중에 동생 나올거 생각해서라도 이제부터 교육좀 시키세요. 님만 힘들어요, 남편이 육아에 꽝이면요. 님도 아플수도 있고, 사정생길수도 있는데 꼭 엄마만 하란법 있어요?
15. ...
'11.4.4 10:39 AM (61.78.xxx.173)저도 애기 엄마기는 하지만 아이 없는 친구들 만날때는 아이 안데리고 가요.
정말 윗분들이 말했지만 스윗룸 놀러 가면서 아이 데려가는건 제대로 분위기
망치는일인거 맞아요.
친구들이야 아이를 안키워봐서 그냥 데려오라고 하지만 그맘때 아이면 엄마가 한시도
눈을 뗄수도 없는데 가서 아이만 케어하다가 오실수도 있어요.
친구들도 불편하고 님도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16. 남편
'11.4.4 10:46 AM (124.5.xxx.226)남편이 하루 아이 데리고 자는 것 정도 못 할 월령 아니네요.
아빠노릇도 자꾸 시켜야 해요. 앞으로 점점 아빠 역할 늘어나야 할 아인데,
이번 기회에 남편 교육도 좀 시킬 겸 꼭 남편보고 보라고 하세요.
남편보고 그 나이 돼서까지 엄마 좀 그만 볶아 먹고 당신이 좀 해! 딱 부러지게 말씀하셔요^^17. 진심으로
'11.4.4 11:26 AM (210.105.xxx.253)조언합니다. 아이데리고 가지마세요. 남편이 안되면 친정엄마라두요.. 결혼전에 친구들이랑 마지막으로 재미나게 노시려는데 모든 시선이 아이한테만 집중되면.. 친구들이야 사람좋게 데리고나오라고 할지 몰라도 그건 아니네요.
18. 애 아빠한테
'11.4.4 12:47 PM (219.254.xxx.170)못 맡긴다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아빠는 부모 아닌가요?
아빠가 하루도 애를 못 본다니,,,,
데려가 보시면 압니다
친구들 모두 짜증내고 원글님은 아이때문에 눈치 보게 되어 있어요
애는 아빠더라 하루 보라고 하고 놀고 오세요
아빠는 애 못 본다구요?
아빠는 애를 만들기만 하는 사람인가요?19. 아빠한테도 기회를
'11.4.4 1:54 PM (141.223.xxx.32)아빠한테 맡기세요. 둘이 같이 양육하는거에요.
최근 일년간 외국에서 지내면서 젊은 30대후반에서40대초반의 여자들 북클럽에 속해서 한달에 한번씩 책읽고 만나서 읽은 책을 중심으로 같이 얘기하는 (대부분은 직장다니며 애키우며 그 나잇대가 겪게 되는 각종 생활사얘기였지만) 모임을 가졌었는데요. 대부분 애기들이 갓난쟁이거나 서너살짜리였는데 모두들 당연하게 남편들에게 맡기고 옵디다. 남편들도 당연하게 여기고...
제가 아이들이 어릴때는 이런식으로 나만을 위한 취미활동을 아예 생각을 못했고 모임을 가져도 주로 같이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끼리 애들데리고 모이거나 아이를 데리고 갈 수있는 모임만 생각했지 오롯이 나만을 위한 모임은 아예 꿈도 못꿨었거든요.
생각해 보면 내가 지레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한 행동이었는데 이제와 생각해 보면그럼으로 해서 아마 육아스트레스가 더 쌓여 아이들에게 안좋았을 수도 있었겠다 싶어요.그 들을 보며 젊은 이들이 참 현명하구나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는 같이 키우는 거에요. 남편도 주말에 남편만을 위한 모임하실때 아이를 원글님께만 오롯이 맡기고 나갈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