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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책들.. 처리(?)할 방법이 있을까요?
거의 작은방의 2/3를 책이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제 여름에 아기도 태어나거든요.
그래서 방을 좀 치워볼까 하는데 책이 제일 심난하네요.
안읽는 책들이나 좀 어떻게 해볼까 하는데.. 시댁에 남편 방 한쪽을 창고로 쓰시고 있는데 거기다가 박스로 쌓아서 가져다둘까도 했더니 그럼 저희 가면 잘 곳이 없네요. -_-;
어디다가 기증하자니.. 어린이 책이 아니라 거의 어른들 일반소설, 사회과학서, 인문학서들이라.. 어디서 이런 책 받아주는 곳 있을까요. -_-;
뭔넘의 만화책들도 이렇게 많이 사놨는지.. 제가 약간 결벽증 같은 것이 있어서 거의 빌려보는 것보다 사서 읽었더니 만화책도 한짐이네요.
혹시 서울에 책 팔 수 있는 헌책방 이런 곳이 있을까요?
신혼집이 남향이라 오전부터 오후까지 햇빛이 잘 들어 창가에 있는 책꽂이 책들은 책명 있는 곳이 좀 바래긴 했어도 책 속은 무지무지 깨끗하거든요.
저것들을 처리해야 아기용품도 놓을 수 있고 방 정리가 될 것 같아요. --;
1. .
'11.3.31 6:42 PM (61.102.xxx.73)기증하실 거면
장터에 착불로 가져가실 분들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저도 책 정리 다 하려면 이사가야해요..ㅎㅎㅎ2. 마나조아
'11.3.31 6:43 PM (211.236.xxx.248)만화책 나눔하세요...번쩍 손 듭니다...
3. 장터
'11.3.31 6:43 PM (116.44.xxx.5)여기 장터에 내다 파세요. 리스트 보고 구매할려고 합니다.
알라딘이나 이런 곳에서도 중고책 매입합니다.4. 우리만날까요?
'11.3.31 6:45 PM (116.36.xxx.217)날씨 좋은 날
놀이터에서
책 쭈욱 깔아 놓고5. .
'11.3.31 6:46 PM (58.76.xxx.157)저는 고래서점 이용합니다. 권수에 따라 택배착불 신청해주기도 하고, 직접 수거하러오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고래서점 찾아서 전화해보세요. 저는 북스리브로인가? 거기 오프라인 서점에도 중고책 내놔봤는데, 너무 값을 안쳐줘서 그냥 고래서점으로 통일했습니다.
6. AAO
'11.3.31 6:47 PM (116.33.xxx.136)동네 도서관에서 기증핸다면 가져가던데요.. 저희 친정에 책이 많아서 이사갈때 그리했던 기억이있어요
7. 말은 쉽지만
'11.3.31 6:48 PM (61.102.xxx.213)기증을 하건 중고로 팔던 일단 책을 정리해서 리스트를 작성해야 해요. 그런데 아기도 태어날 예정이고 방에 책이 쌓여 있다는 말로 봐서는 책 정리해 리스트 만드는 일이 어려워 보이는군요.
그냥 동네에 폐지 줍는 할아버지나 할머니, 착해보이시는 분 집에 모셔와 가져가라 하세요. 그 다음엔 그분들이 알아서 합니다.
돈 받을 생각은 포기하시구요. 이미 읽은 책은 내 안에 곱게 피와 살이 되었을테니 방 정리되어 고맙다- 하세요.8. ...
'11.3.31 6:51 PM (219.248.xxx.3)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세요...
그냥 재활용에 버리시는것도 한 방법이구요
그거 헐값이라도 받을라고 중고 시장에 내놓는순간..
온갖 진상들이 진드기떼처럼 달겨들어서 스트레스로 몸져 안 눕게 되면 다행입니다9. aladin
'11.3.31 6:51 PM (24.4.xxx.78)저는 알라딘에 팔아요
일일히 책 찾아넣는 게 귀찮긴 하지만 은근 돈 되더라구요;;;
알라딘 서점으로 검색해보세요10. 혹시
'11.3.31 6:53 PM (210.118.xxx.3)나눔하실 마음이 있으시다면... 저도 소심하게 손 번쩍 입니다..^^;;;;
파실 계획이시라면 청계천 쪽으로 헌책방들이 쭉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ㅎㅎ11. 묻어서
'11.3.31 6:56 PM (58.142.xxx.118)그럼 혹시 CD도 알라딘에 팔 수 있나요?
12. 깍뚜기
'11.3.31 7:03 PM (122.46.xxx.130)책 리스트가 궁금할 뿐이고~^^
장터에 내놓으셔요13. ..
'11.3.31 7:06 PM (119.70.xxx.148)저는 그냥 다 버렸었어요--;
14. ^^
'11.3.31 7:07 PM (121.166.xxx.101)답변 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전부 다 고려해보려고 수첩에 방법들 적어놨어요. ^^;
역시 기증이나 나눔, 판매를 하더라도 목록 작성이 관건이군요. 주말에 남편 구슬러서 리스트 작성 좀 해보자고 말해야겠네요.
근데 저 책들을 포장하고 보내는 것도 일일 듯 해요.. 휴우. -_-;15. 알라딘
'11.3.31 7:07 PM (210.57.xxx.130)장터에 파세요
씨디는 잘 모르겠고 책매매는 아주 활발해요16. ㅎㅎ
'11.3.31 7:17 PM (118.32.xxx.4)알라딘에 씨디 책 만화책 다 받아줍니다. 다만 돈을 그리 많이 안쳐주죠. 인터파크 교보도 중고서적 있구요. 천천히 제값 받고 팔려면 한권한권 올리시면 되구요 다 귀찮으면 알라딘에 한방에 팔아버리는 방법이 있어요. 많이 팔아봄
17. ...
'11.3.31 7:17 PM (202.136.xxx.203)저도 책이 쌓여 죽을 지경이지만 그래도 장터에 제가 필요한 책 내놓으시면 살꺼에요. 특히 절판되서 못구하고있는 책이 있거든요.
18. ...
'11.3.31 7:20 PM (112.158.xxx.19)알라딘 강추....
19. ....
'11.3.31 7:20 PM (218.209.xxx.46)사회과학서..인문학서 많이 땡깁니다..장터에 올려주세요^^
20. 여여
'11.3.31 7:33 PM (218.153.xxx.15)만화책은 인기있는 절판된 만화책은 가격이 쎄니 무조건 헌책방에 넘기지마시고
중고나라까페가서 시셰확인하고 파세요 안팔리는 인기없는책은 헌책방에 넘기시고요
애낳으면 애한테 들어가는돈도 만만치 않으니깐요 정말 인기있는 절판책은 몇십만도 하고그래요
내사랑 라벨르나 남녀공학이나 헤이캐시 같은 만화책 이십만원 넘어가요 이은혜나 황미나 옛날 만화책도 꽤 나가고요21. 여여
'11.3.31 7:35 PM (218.153.xxx.15)참 그리고 중고만화책사이트가서도 시세확인하시고요 제가 보기엔 인기잇는 만화책위주로 사셨을것 같으닌까요 너무 헐값에 하지 마시고요 딴것에 쓰지않고 책에다 투자하신것 같으닌까
잘 팔아서 나중에 애기 책으로 구입하세요22. 파세요.
'11.3.31 8:18 PM (123.213.xxx.26)님 장터에서 뵈요.굽실굽실... 저 다음달에 외국이사준비중인데 준비물로 책만 사고 있어요. 허리가 휘청휘청... 여여님 미나렐라님 책이 꽤나가나요? 이사준비하면서 오래된 만화책이랑 전공서적들 오백여권 묶어서 폐지할머니드렸는데ㅠㅠㅠㅠ돈복은 지지리도 없는 인간이 저인가봅니다.
23. ..
'11.3.31 8:26 PM (112.72.xxx.177)장터에 올려주세요
24. 관공서 도서관
'11.3.31 8:27 PM (182.209.xxx.164)구립, 시립, 동사무소 도서관 운영하는곳들 있어요. 거기다 주시면 받습니다.
전공 서적 같은것들은 더 상급 도서관으로도 보낸다고 하던데요.25. 아기엄마
'11.3.31 10:24 PM (119.64.xxx.132)저도 제가 결혼 전부터 사모은 책들이, 책장으로 2개, 그리고 제 허리까지 오는 커다란 카시트 박스로 2박스 갖고 있어요. 책장에 있는 책들은 아이들 커서도 읽으라고 남겨둘테지만, 박스 2개에 있는 책들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ㅜㅜ
도서관에 보내려 해도 도서관은 최근 책을 선호하고 몇년도 이하 책은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분리하기도 번거롭고, 일일이 리스트 작성해서 벼룩하기고 싫고,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모아놓고 있어요. 책 벼룩.... 말이 쉽죠, 이걸 리스트 써서 택배로 박스에 싸서 보내는 것도 못할 짓.... 게다가 상태 좋은 책만 있는 것도 아니고, 헌책방에서 어렵사리 구한 중고책도 있는데 이 놈들 보내봐야 좋아하지도 않을 것 같고.... 그래서 좁은 집에 이고지고 있네요.
원글님은 어쩌실 작정인가요? 전.... 아마... 몇년은 더 이고지고 있겠지만, 이사가는 날 박스채 재활용에 내버리지는 않을까 싶네요ㅜㅜ26. !!
'11.3.31 10:30 PM (218.158.xxx.49)그거 헐값이라도 받을라고 중고 시장에 내놓는순간..
온갖 진상들이 진드기떼처럼 달겨들어서 스트레스로 몸져 안 눕게 되면 다행입니다 22222
조위에 이 댓글보구 한참 웃었네요...저두 경험자거던요ㅋ
한번은 전과(교사용) 내놨더니,,이거 어차피 얻은거 아니냐며
그냥 무료드림하라고 점잖게 충고?하는이도 있고,,반값으로 후려쳐 깎아달라하고,,
미사용 눈높이학습지를 내놨더니..학습지 빼돌리는 교사냐며 억울한댓글을 달기도 하구
정말 진상들 많아요27. ...
'11.3.31 11:14 PM (221.138.xxx.31)아름다운 가게 헌책방 있거든요. 픽업서비스도 있다니 검색해보세요
28. ^^
'11.4.1 12:58 AM (110.9.xxx.144)목록작성 굳이 힘드시니 디카로 책들 세워놓아 제목만 보이는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장터나 블로그?에 올리세요..^^
29. ^^
'11.4.1 1:00 AM (110.9.xxx.144)혹은 각 권으로 팔려하지 마시고, 대략 분야별로만 분류해서 박스당 얼마 이런 식으로 하신 후에 가격은 높지 않게 장터에 올리시면 알아서들 사가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