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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고백 보신 분?
무서운 영화는 못 봅니다. 악마를 보았다, 도 여즉 안 봤고
황해는 남편 델구 가서 손 붙잡고 봤어요.
고백, 너무 스토리가 궁금한데(책은 안 봤고 대강의 내용만 알아요)
이거 혼자 봐도 되겠지요?
왜 18금인지?? 잔인한 게 많이 나올까봐 걱정입니다...
1. .........
'11.3.31 6:38 PM (112.104.xxx.32)잔인하거나 무섭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마음이 좀 아프죠.
18금인건 고백 내내 흐르는 가치관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일본 영화나 드라마는 가끔 성적인것도 폭력적인것도 아닌데 가치관이 정말 황당해서 18금인 경우가 있어요.
성인이어야만 어느정도 걸러듣고 판단할 수 있는 주장들이 나오니까요.2. AAO
'11.3.31 6:44 PM (116.33.xxx.136)저도 영화는 아직 못봤는데요 책은 재밌게 잘봤습니다. 내용이 피가 난무하거나 잔인한건 없는데 일본 특유의 세심(소심)한 심리묘사가 탁월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왕 보시려면 책부터 보신후 영화를 보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몇년전 검은집이라는 우리나라영화를 먼저 본 후에 책으로 읽었는데 영화에서 못느낀 공포감에 영화를 먼저 본것을 후회했습니다. 고백 책 내용은 좋았었네요 ^^
3. d
'11.3.31 6:52 PM (27.119.xxx.10)저 봤어요. 피가 난무하는 장면이 있긴 한데 요즘 추세(?)에 비하면 평범하죠.. 아무래도 내용상 청소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19금 매긴 것 같아요. 개봉일만 기다리다가 오늘 바로 가서 봤는데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전 같은 내용이면 영상보다는 활자화되어 있는 것에 좀 더 점수를 주는 편인데 이건 원작(책) 못지 않게 좋았어요.
4. 고백
'11.3.31 6:54 PM (175.116.xxx.66)아이들과 함께 봤어요. 잔인한 장면은 한번정도? 보는 내내 몰입도 좋고요. 영상 화면처리 정말 좋아요. 보고나서요...일본의..아니 어쩌면 우리에게도 금새 만연하게 될 극한심리때문에 영혼이 황폐해지는 느낌이 들던걸요.
5. 제가
'11.3.31 6:56 PM (123.214.xxx.123)개봉전에 이 영화를 보고 추천한적이 있는데요.
보고 나면 많은것을 생각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잔인하다기보다는 고백님의 말씀처럼 영혼이 황폐해지는 느낌 때문에 19금일거에요.
하지만 가치관이 정립된 성인이라면 볼만한 영화라 생각됩니다.6. 괜찮아요
'11.3.31 6:57 PM (116.37.xxx.10)영화 잘 만들어서
잔인한 몇 장면은 필요한 컷이었어요
저는 잔인한 영화 아예 안보는 사람인데
이 영화는 괜찮았습ㄴ다7. ㅡㅡ
'11.3.31 7:07 PM (118.32.xxx.4)감독이 탐미주의자라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을 아주 예쁘게 찍어놨어요. 피 튀는게 참 아릅답게 화면가득...으으...저도 피 튀는거 싫어하는데 참고 눈감고 잠깐씩 피하면 볼만합니다.
8. .
'11.3.31 7:15 PM (125.183.xxx.51)재밌게 봤던 영화예요.. 근데.. 남편은 영화 다보고나서 자기가 본중에 제일 무서운 복수라고.. 독하다고 하더군요..
9. 음
'11.3.31 7:40 PM (218.148.xxx.208)저의 경우는 상당히 불쾌한 영화였습니다.
이 감독의 영화는 전작도 그렇고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비윤리성? 같은 게 있습니다.
그냥 영화일 뿐인데 어때? 하면 별 거 아니겠지만
상당히 찝찝한 기분을 남깁니다.
기분 좋게 깔끔하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10. 저는
'11.3.31 8:04 PM (175.114.xxx.13)너무 좋았어요. 정말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구나 하면서 봤는데 역시 러브레터랑 마츠코 만든 감독이었네요. 쉽게 봐지는 영화는 아닙니다.
11. 러브레터는
'11.3.31 8:40 PM (14.52.xxx.162)다른사람 작품이구요 ^^;;;
전 아이 키우면서부터 이런류의 작품을 잘 못보는데,,(말만 이렇게 하고 고백 안티크라이스트 다 봤네요 ㅠ)후폭풍이 있어서 그렇지 작품으로는 아주 좋아요,
이 영화보고 이 작가작품 하나 더 봤는데 좋더라구요,,,12. ..
'11.3.31 11:37 PM (118.216.xxx.17)ㄹ재밌게 봤던 책중의 하나에요.
책을 내려 놓은후...여운이 남는다고나 할까..
암튼..영화로 나온것을 보고 반가웠답니다.
책으로 먼저 읽어 보세요....13. ..
'11.4.1 1:44 AM (116.34.xxx.204)작년 여름에 영화제에서 아무 정보 없이 우연히 보게 됬었는데, 꽤 재밌게 봤어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감독 작품인데, 끔찍한 내용을 담담하게 툭툭 털듯 표현해(잔인한 장면이 몇 있긴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영화들이 굉장히 강한 내용이 많기에요..) 더욱 움찔했던 기억이네요. 비윤리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현재 일본의 문화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일본이 우리네와는 좀 다른 부분이 있죠. 저는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어요.
14. 좋아요~
'11.4.3 10:37 AM (121.167.xxx.46)전 원작도 읽었는데,
영화도 재밌게 봤어요~~~
저도 아기엄마라 아이 나오는 부분은 가슴아팠지만,
여러모로 생각할 꺼리가 많은 이야기에요.
이제 엽기적인 사회문제도 일본만의 이야기는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