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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은 어떻게 드세요?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제가보기에는 매운것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정도같다고 할까요?
식당에 가거나 제가 음식을 해주면 항상 너무 맵게만 먹으려고 해서 이제는
너무 도가 지나친거 같아서 이제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해요.
예를 들면
짬뽕은 항상 고추짬뽕이거나 맵게 해주세요~ 하구요
떡국이나 굴떡은 후추가루 왕창(반숟가락정도?) 뿌려 먹습니다. 그렇다고 매워지나요?
그게 후추가루 맛이지 떡국맛인가요?
칼국수는 음식점에서 주는 양념된 고추를 정말이지 왕창 넣어요 (3-4숟갈정도?)
아구찜이나 해물찜집에서도 완전맵게 해달라고 하고
심지어 순대국을 먹을때는 청양고추 다진걸 아주 듬뿍 넣습니다..아..챙피해요ㅠ
그리고 라면을 끓일때도 태국땡초를 7개정도 넣어서 끓입니다.. 전 매워서 먹지도 못해요 ㅠㅠ
이러다보니 음식이 맵기도 하지만 짜기도 하는데 말려도 듣지를 않아요..
먹는데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대요.. 몇번 말리다 싸운기억까지 있습니다.
매운것도 적당히 먹어야 좋을것 같은데 저렇게 자기 중심적으로만 먹으려고 하니
이제는 먹는모습도 이뻐 보이지가 않아서 말이에요..
남들은 매워도 먹지도 못하는것을 저정도로 먹는거 보면 아마도...
일반인들보다 매운맛을 덜 느끼는것 같기도 해요..
전 주변에서 이토록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사람 처음이에요..
다른분들도 혹시 이렇게 매운거에 열광하는분 계세요?
1. 저요~
'11.3.31 9:32 AM (122.57.xxx.74)쌀국수집 가면 고추슬라이스 한거 3스픈 넣구요~ 모든 음식에 청양고추 넣어요..
맵지 않으면 밥 먹은거 같지 않아서요...^^;
중독성이 있는거 같아요.
저희 남편은 순하게 먹었는데 저땜에 매운거 좋아하게 되었어요~
결혼하신다면 어느정도 서로 맞춰야 겠지요..^^2. 저도
'11.3.31 9:40 AM (118.222.xxx.20)매운거 좋아해요
라면 끌형 먹을때도 청양고추 3개,
밥을 비며 먹을때도 청양고추 2~3개,
짬뽐도 매운짬뽕 아주 맵게,
가끔 야식 생각날때는 불닭발 아주 매운맛으로......
매운 음식 좋아요 ㅋ3. ..
'11.3.31 9:42 AM (114.200.xxx.9)문제점은 화장실에서 불난다는...
전 맛있게 매운거 좋아해요.
후추같은거 막 뿌리지는 않아요..4. Dma
'11.3.31 9:44 AM (175.124.xxx.63)식습관이 안맞으면 스트레스 좀 받으시겠네요.
저번에 티비에서도 맵게 먹으면 미각이 둔해져서 덩달아 짜게 먹게되는 것이 문제라 하더군요.
저도 매운걸 좋아해서 남편 입맛도 좀 매워지긴했지만 모든음식을 맵게 먹진 않아요.
특히 후추가루를 반스푼을 넣으신다니... 소화가 안되고 위벽에 붙어서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남친분은 티비에서 본 매운음식 좋아하는 사람들 모임 취재한 내용을 떠올리게 하네요.5. kk
'11.3.31 9:47 AM (183.103.xxx.163)후추가루는 고추와는 다르게 매운맛이 확나요.
저도 라면엔 땡초 3개는 기본.아구찜이나 낙지볶음 이런데 가면 항상 더 맵게 해달라고 주문해요.
그런데 짠건 싫어요.매우면서 약간 단건 좋아요^^6. ^^
'11.3.31 9:49 AM (125.128.xxx.78)매운 음식은 매워야 맛있지요.
저도 매운거 엄청 좋아라해서 청양고추를 끼고 삽니다... 하지만 후추는 안좋아합니당...7. 응삼이
'11.3.31 8:12 PM (118.46.xxx.28)저도 매운거 엄청 좋아해요~
그런데 먹는 취향으로 뭐라고 잔소리 하는건..
남자친구도 스트레스 받을꺼 같아요...
그냥 취향이라고 생각하시고 인정하시면서 님은 님 스타일대로 드시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