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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자지만 궁금해서 여쭙니다...
간혹 글을 보다 보면 제 나이 또래 분들이 쓰는 글에서 명품 구입에 관한 표현을 간간이 볼 수 있던데,
명품은 어떤 이유에서 사는 것인가요?
1. 그지패밀리
'11.3.30 8:59 AM (58.228.xxx.175)관심이 없어서..제 밑에 다른분이 댓글다시겠죠..죄송요..
2. 글쎄요
'11.3.30 8:59 AM (183.98.xxx.190)반은 자기 만족
반은 자기 과시?3. ..
'11.3.30 8:59 AM (111.118.xxx.212)자기만족, 혹은 과시욕?
저도 님과 비슷한 나이대...명품에 관심없습니다...
좀 튼튼하고 질기고 예쁜 지갑좀 추천해주세요..ㅎㅎㅎ4. 헐
'11.3.30 9:00 AM (125.180.xxx.16)맘에들면사는거지 무슨 과시???
5. 헉교총회때
'11.3.30 9:02 AM (175.220.xxx.5)다들 명품 가방 하나씩 들고 오는 거 보면
자기 과시가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죠6. ㄴ
'11.3.30 9:03 AM (58.228.xxx.175)반은 코치 반은 뤼뷔똥이던데요 우리동네는..아주 비싼 명품백은 못봤네요..아 근데 전 그 흔한 코치가방 하나 없네요..전 그가방이 왜 이쁜줄을 모르겠네요...
7. 코치는
'11.3.30 9:05 AM (125.180.xxx.16)미국아울렛에서 20만원안줘도 살수있어요
그러니 흔할수밖에요8. ...
'11.3.30 9:08 AM (58.239.xxx.75)그냥 사는거죠..
저라도 금전적으로 여유 있음 한두개는 장만할것 같아요
누구한테 보이기위해 사는건 정말 한심한짓이죠9. 잘은
'11.3.30 9:09 AM (175.213.xxx.203)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유행을 타지않는 디자인에(스피디같은 3초백은 제외하고요)
정장,캐쥬얼 무난하게 소화해 낼수 있고,
질이 좋아 쉽게 마모되거나 망가지지 않으며
4계절 두루두루 사용하고, 가능한 오~래 사용할수 있는 가방을 찾으니
그게 명품백이더군요...;;
물론 다른 용도로 명품백 구매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ㅎㅎ10. ...
'11.3.30 9:09 AM (121.144.xxx.208)글쎄요.. 물론 자기과시의 측면도 있겠지만 .. 그보다는
가방뿐 아니라 그릇 음악.. 자신의 관심분야에 빠지다보면 점점 더 좋은걸 원하게 되고
또 좋은걸 알아보는 눈과 귀가 열리게되니 그릇도 좋은걸 갖고싶고 음악도 좋은 기기를 통한
소리를 구별하게 되고.. 어느 한 분야의 관심과 그에 따르는 소비는 삶의 잔잔한 재미라
생각할수 있지 않나요?11. 요샌
'11.3.30 9:18 AM (125.128.xxx.78)아주 고가아니고는 명품백이 너무 흔해서 진짜 구분이 안갈정도에요.
차라리 상표 잘 모르겠는 있는듯없는듯 한 가방이 훤씬 나아보여요.
물론 제눈에 그런거지만 말입니다...12. ....
'11.3.30 9:31 AM (58.122.xxx.247)그런걸 궁금해 하는 님이 궁금한대요 ^^
그저 다름일뿐 이것만은 싶은거 있잖아요 .신발이라든지
(확실히 좀 비싼게편하고질기고 ...)
그런거 아닐까요13. 흠...
'11.3.30 9:35 AM (211.210.xxx.62)과시라기 보다는 다르게 또는 뒤떨어져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다들 검정색옷 입을때 분홍색 자기취향으로 백억짜리를 휘감아도 이게 잘 어울리면 괜챦은데 그렇지 않을 경우엔 난감해지니까요.
그냥 튀기 싫고 별다르게 신경쓰고 싶지 않을때도 무리에 섞이기 가장 쉬운 방법이죠.
남들 하는대로 적당히 따라가는거요.14. 제 생각에는
'11.3.30 9:36 AM (14.32.xxx.245)부엌에서 일하며 예쁜그릇에 담고,좋은 주방기구 보면서 흐뭇하고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띄우게 되지요. 같은 일도 즐기며 할 수 있구요.
바늘한땀 곱게 되있는 물건 쓸때마다 기분좋게하는거...이런 연속이 맘속에 엔돌핀을 돌게
합니다. 생활에서 그런 경험을 갖게되면 즐기던거 아래로는 손 안가게되는거고 당연 명품 찾게 되지요. 하나를 써도 이왕이면 좋은거..물론 차별화된 과시욕이 있는거구요.
명품이라해서 무조건 목숨걸고 눈 뒤집혀 사는거 아니고
아무리 모두가 우러러보는 명품들이라해도 내 맘에 내 취향에 맞아야 그중에서 골라 사게 되지요.15. 취향
'11.3.30 9:44 AM (218.153.xxx.210)유독 가방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구두만 줄창 모으는 사람도 있고 귀걸이만 잔뜩 모으거나
아님 그릇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경제력이 되면 자기가 좋아하는거 취향따라 사는거죠16. jk
'11.3.30 9:53 AM (115.138.xxx.67)인간은요. 누구나 다 다른사람보다 나아보이기를 바랍니다.
다른사람보다 내가 못해보이는걸 원하는 변태는 아무도 없어요.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정신과로 가셔야 하구요. 아니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지요.
하지만 인간의 실제 모습은 그렇게 남들보다 뛰어난 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극소수의 정말 뛰어난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요... (본인이라고는 굳이 말하지 않........ <<< 닥쵸!!!)
그렇기에 자신을 탁월함을 드러내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공부를 잘하는것 다시 말해서 학벌입니다
그게 아니면 직장
아니면 능력(이건 좀 애매하죠?)
그게 아니면 돈이지요. 물론 학벌이나 직장 능력 이런건 돈을 벌어들이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어지간한 사람들은 걸치는거 없이 걍 내비두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초라해지고 늙어갈뿐
전혀 특별함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특별함을 드러내기 위한 심리를 비싼 사치품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건 사치품이 아니라 여러 소비재들 예를들면 컴터 아이폰을 비롯한 최신폰 신발 귀금속 오디오 차 개인소장콜렉션 등등 여러가지 것들이 있을 수 있지요...
다만 사치품들이 욕을 먹는건 컴터나 핸폰 오디오 차 이런건 가격이 비쌀수록 직접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사치품들은 그 어떤 장점도 없거든요. 가격에 비례해서 더 좋아진다 이런게 전혀 없으니
욕을 들어쳐먹죠.....17. .
'11.3.30 9:54 AM (112.153.xxx.114)과시욕이 반이상이죠
그거 누가 안알아주면 그렇게까지 좋진 않을걸요.
물론 소재 좋고 디자인이 좋아서인 경우도 많지만 똑같은 질의 상품이라도 브랜드 네임 무시 못하죠18. 돈이
'11.3.30 12:43 PM (220.88.xxx.119)있는 사람에게 왜 보세 시장 가면 싼 옷 있는데 백화점 신상품 사느냐고 물으면 뭐라고 할까요.
재래시장 가면 싼데 왜 백화점 슈퍼마켓에서 한우 사먹냐고 물으면요?
돈이 있으면 당연히 가장 좋은 상품을 원하게 되어 있어요.
문제가 되는 것은 돈이 없는 경우죠. 그럴 때 소위 명품이라는 걸 구입하는 건 허영심이나 사치, 혹은 남에게 뒤떨어져 보이기 싫은 심리입니다. 한국처럼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나라라면 남들만큼 따라가고 싶은 심리가 굉장히 클 겁니다.
그리고 패션 상품은 가시성이 높아요. 집에 오디오 1억짜리 놓는다고 누가 알아주나요. 하지만 200짜리 가방은 눈에 보이게 들고 다닐 수 있죠. 그래서 사람들이 같은 값이면 패션 상품부터 사는 거고 그러다보니 옷이나 가방 브랜드들이 대표로 욕을 먹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