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딘(요오드)131은 반감기가 8.04일, 세슘137은 30년(150년~320년이라는 설도 있음)이라는데 정말 걱정이에요.
아이오딘(요오드)131은 발생한 날로 8일이 지나면 발생한 양이 반으로 줄고,
그 다음 8일이 지나면 처음 양의 4/1 수준까지 줄면서 몇달 후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해요.
그런데, 그 반감기가 이렇게 짧은게 문제군요.
반감기가 긴ㅇ 동위원소(몇천년,몇억년)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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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가 짧은 동위원소는 다량의 방사선을 일시에 방출하여 안정된 상태로 빨리 변하려고 하기 때문에
요오드131이 붕괴되면서 방출하는 베타선이 세포의 변형을 일으켜서 세포괴멸이나 암세포로 변질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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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아이오딘을 필요로 하지만,
불행히도 안정한 아이오딘(요오드)127과 해로운 아이오딘(요오드)131을 구별하지 못하고 흡수해요.
기체로된 아이오딘131은 호흡을 통해서도 우리 몸에 쉽게 들어온답니다.
일상에서 음식을 통해 몸으로 흡수된 아이오딘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이용됩니다.
이들 갑상선 호르몬들은 대사과정에 관여하여 거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치므로
아이오딘(요오드)은 반드시 섭취해야만 되는 화학물질인 것이죠.
방사능 131 I 도 흡수되면 갑상선에 축적이 되고, 131 I 이 방출하는 베타선을 쪼인 갑상선 세포들은 나중에 암으로 발전하는 겁니다.
그래서, 핵분열 원소 중에서 암 유발을 잘 하는 물질로 꼽는 것이 131 I 인 거죠.
그런데, 이렇게 해로운 아이오딘(요오드)131이 흡수되는 것을 막으려고 미리 아이오딘이 포함된 화학물질을 해독제로 먹습니다.
우리 몸에 이미 많은 양의 안정된 아이오딘(127)이 있으니 131 I 이 흡수되지 못하고 땀과 소변으로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많은 양의 131 I 에 노출된 사람이 배출하는 땀과 소변에도 휘발성 131 I 이 포함되어 오염이 전파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아이오딘이 다른 분자와 화학결합을 하면 고정이 되겠지만 여전히 위험은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딘(요오드)은 해독제(약 130밀리그램)로 필요한게 아니라면 일반사람은 하루에 약 2밀리그램 정도랍니다.
과량을 복용하면 탈이 나니까 꼭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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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글이 길죠. 하지만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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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오디(요오드)131과 세슘137이 문제군요.
밀크라떼~ 조회수 : 922
작성일 : 2011-03-29 14:04:10
IP : 61.106.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제 어쩔..
'11.3.29 2:06 PM (112.159.xxx.178)밀크라테님 감사해요.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세슘과 플루토늄은 ㅠㅠ2. 무대책 일본~
'11.3.29 2:14 PM (14.32.xxx.245)오늘따라 밥먹자는 사람들 많습니다.
외출시에 어찌해야되나요? 양치질 생수로 해야될까요?
해로운기체 방독면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3. 이제 어쩔..
'11.3.29 2:20 PM (112.159.xxx.178)무대책 일본님.. 방독면 한다고 막지도 못하구요. 그리고 그 방독면 자체도 방사능 덩어리가 되는데... 그건 어떻게 처리 하실려구요,
그냥 맘 편히 식사 ㅎ ㅏ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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