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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에 매일 통화하시는 여선생님, 어찌대처할까요

1학년엄마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1-03-28 16:24:29
초1들어간 아이 엄마입니다.
하필 선생님이 학교에서 제일 악명높은 분입니다.
아이들한테는 늘 찢어지는 목소리로 신경질을 내고,
혹시나 그날 아이가 실수한 일이 있으면 아이 데리러 온 엄마에게 삿대질까지 해가며 신경질을 냅니다.
아이더러는 다시 이런 일 있으면 학교에 오지 말라고 하고요
아이들이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싸우는 일이 있을 때 가장 화를 내십니다.
준비물이나 맞춤법, 알림장 빼먹는 것은 아무 상관없구요.
우습게도 아이들이 소란을 피우는 이유는
선생님이 오랜시간 통화를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림 그리라고 해놓고는 아주 오래 통화를 하신다구요
듣기로는 돈을 밝히기로 유명하시다는데
요즘 세상에도 그럴까, 했다가
친정엄마한테 한 소리 들었습니다.
엄마 앞에서 애들 꾸짖는 건 돈 갖고 오라는 소리라고..;.
매일 매일이 지옥입니다.
작년에도 민원이 들어가서 짤릴 뻔 했다는데 우리나라 교육계는 왜 이런 선생님을 용납할까요

IP : 211.192.xxx.1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육계
    '11.3.28 4:25 PM (183.98.xxx.190)

    교육청에 전화하세요. 이번엔 짤리겠지요.

  • 2. 아마
    '11.3.28 4:35 PM (199.43.xxx.124)

    수업시간에 통화하는 정도로는 잘리지 않겠지요;;
    걍 아이한테 선생님이 통화해도 소란을 피우지 말고 가능한 조용히 학교 생활하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요?

  • 3. ...
    '11.3.28 4:36 PM (119.67.xxx.56)

    어떤 조치를 바라신다면, 엄마들끼리 순번 정해서 수업 중에 통화하는 증거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으심이....
    증거가 최고래요.

  • 4. ..
    '11.3.28 4:39 PM (121.190.xxx.6)

    엄마들이 교실에서 감시 할는것도 아니고 순번 정해서 증거사진 동영상 어떻게 찍나요.
    요즘 애들이 울들보다 더잘하더군요.
    애들 보고 찍으라고 하세요.

  • 5. ..
    '11.3.28 4:42 PM (119.192.xxx.164)

    작년에 수업시간에 핸드폰 손에 들고 수업하는 샘 학부모가 발견 ...교장에게 말해서 주의 줬습니다..
    참고 하세요

  • 6. 교장실에건의
    '11.3.28 4:46 PM (124.53.xxx.11)

    가 답인거같습니다.

  • 7. 말도 안됨
    '11.3.28 4:53 PM (61.106.xxx.196)

    울 아들 초3학년 담임과 매우 흠사함 미췬~
    그건 사람은 가만두세요?
    교육청 전화하시고 교장실에도 전화하세요
    아이 이름 안 밝혀도 돼요
    그 점 때문에 벌벌 떠시며 아무런 액션도 못 취하고 계시는 엄마들 많으신데
    전 그렇게 했구요 이상없었습니다
    왜 들 가만히만 계시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그런 엄마들 약점을 너무도 잘 꽤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자질 없는 인간들이 불쌍한 어린 영혼들에게 군림하고 있는 거에요

  • 8. 혹시
    '11.3.28 4:56 PM (61.106.xxx.50)

    이름이 박으로 시작해서 경....이 중간이름아닌가요?
    싸이코 오십대 아줌마선생이 있었어요.
    님이 쓰신글보니 그선생 같네요. 그보다 더한 행동도 하는 선생입니다.
    학부형을 학생하고 동일선상에 두고 가르치려 들고 삿대질 하는 선생이에요.
    운이좋아 안짤리고 다른학교로 갔다느데 제대로 임자만나서 이번에는 잘렸음 하네요.

  • 9. ...
    '11.3.28 5:04 PM (119.67.xxx.56)

    초1이면 애들이 못 찍을껄요.
    엄마들 애들 하교시키러 마중 갈때나 학교 볼 일 있을때 교실에 슥 한번 들러서 선생이 어쩌나 유심히 보시는수 밖에요.
    그래서 몇명의 엄마가 교장실에 자꾸 이의를 제기해야할겁니다.
    문제는 교장선생님이 한통속일 경우 엄마들 말 안 믿고 그 선생을 두둔할껄요.
    철없는 1학년짜리 말만 믿고 엄마들이 난리친다면서.
    저렇게 대책없는 선생은, 착하고 상식적인 엄마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데 도사입니다.
    그래서 증거가 제일인거죠. 말이 필요없으니까.
    악덕 선생을 경험한 아는 엄마는 그러더군요. 엄마도 애도 매일 일기를 적으라고.
    오늘은 누가 몇교시에 어떻게 맞았는지, 애가 교실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그런 일기 형식으로 매일 적은게 몇달이 모이면, 교육청이건 경찰이건 들고 갈수 있는 유용한 증거가 된다 합니다.
    서글프지만 현실은 그래요.

  • 10. 그리고
    '11.3.28 5:11 PM (61.106.xxx.196)

    더 철저히 대비하는 방법은 녹취기를 모두 다 퇴근 후 아무도 몰래 가셔서
    신발 장 이나 눈에 안뜨이는 곳에 부착하고 오세요
    저 아는 엄마가 한 방법인데 하루만 설치하고 그 다음 날 가서 갖고 왔는데
    완전 선생이 발뺌하고 거짓말 했던 그 모든 것이 들통나서 담임 바뀌고
    다른 곳으로 이직 가셨어요
    그 전부터 아무리 항의를 해도 그 선생이 워낙이 언변이 좋고
    증거가 없으니까 교장에게 왜 어린 아이들만만 듣고 엄마들이 저러시는지 모르겠다며
    울고 불고 쇼를 하셨대요
    저런 인간들은 교단에서 물러가야하고
    젊고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신세대 교사들로 물갈이 돼어야해요
    제 아들 초 4학년 때 악독한 3학년 담임밑에서 고생하다가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담임 샘 만나서 너무나 좋아했어요
    초 3 담임은 아이들 이름을 안 부르고 "애~" "너~" "야~" 그것도 아주 신경질적인 톤으로,
    그렇게 불렀어요
    그건 제가 직접 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담임도 얼버무리더 라구요
    전 직접 가서 정면 돌파했거든요,교장에게 항의했더니 그 선생이 펄쩍 뛰며 연기를 해서요
    저는 어찌나 화가 났으면 수업 시간에 교실 밖에서 가만히 듣고 있기를 몇 번이나 했으며
    녹취기 갖고 가서 밖에서 녹취하고 그랬어요
    쉬는 시간엔 뒷 문이 열리고 아이들이 뛰어 나오니까
    그 순간 얼른 교실 안쪽으로 녹취기 들이 밀었구요
    녹취기라고 보이지 않거든요
    제 가방 속에 본체는 넣고 마이크 부분만 빼 놓으면요
    그런데 마침 그 문제의 담임이 "야~ 너 일로 와봣~" 하는 목소리가 녹취가 된거에요
    그걸로 완전 증거 확보해서 꼼짝없이 들이 밀었어요
    그런데 너무 웃겼던 건 그토록 도도하고 권위적이고 발뺌하던 그 담임이
    마구 비굴해지면서 저를 달래기 시작하는 거에요
    더 이상 문제 삼지 말아 달라고요
    그 담임이 아주 유명했던 선생이래요
    히스테리에 애들 정강이를 자기 하히 힐로 걷어차는 건 아무 것도 아니고
    나이도 55세..물러가야죠..
    참..인간의 치사함을 다시 한번 느꼈던 건 담임 뿐 아니라
    매일 뒤에서만 담임 흉 보고 저보다 더 발이 많았던 그 수많은 엄마들이
    제가 정식으로 우리 모두 다 같이 교장실로 가서 당당하게 말씀드리자,고 할 땐
    한 분 빼 놓고 모두 샥~하더니
    제가 정면 돌파 후에 뒤에서 자기들끼리 시원하다..어쩌구 했다고 하고
    더 기 막힌 건 선생님이 가엽다,그렇게까지 했어야 하느냐,며 저를 마구 지탄한 엄마도
    있었다네요
    그리고 5학년 올라가도 막 교사로 발령된 여자 샘이 담임이 돼셨는데
    아이들 부를 때도 누구야~하며 일일이 아이들 이름 부르시고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공 던지도 해 주시고 너무 너무 좋은 분이였어요

  • 11. ...
    '11.3.28 5:21 PM (119.67.xxx.56)

    저 아는 엄마는 mp3 녹음기를 틀어서 애 가방에 몰래 넣어서 며칠 등교시켰다고 해요.
    그리고 매일 서너시간씩 녹음된 교실 상황을 듣고요.
    이상한 담임 선생님 만나거든 필히 장만해야할께 성능좋은 녹음기인가봐요.
    덕분에 저도 50대 이상 여자 초등학교 선생님한테 편견이 생겼어요. 애들이 싫거든 학교에 나오질 말던가.

  • 12. 쯪쯪..
    '11.3.28 5:22 PM (180.231.xxx.17)

    요즘 시대에도 그런 선생님이 있군요. 속 많이 상하겠습니다.
    일단 교장실에 전화하시구요, 진전 없으면 교육청에도 연락하세요.
    교육청에 연락하면 문제가 좀 커지니까 교장선에서 끝날 수 있도록 말을 잘 정리해서 해보셔요.

  • 13. 교육청에
    '11.3.28 5:33 PM (61.106.xxx.196)

    전화해도 문제 그리 커 지지 않아요 결국엔 자기네들 한 통속이라서요
    애들 싫어하는 선생들은 왜 학교에 나올까요 그건 완전 자기 욕심밖에 없는 목적이잖아요
    돈 벌이..사명감과 진정한 사랑은 전혀 없고 진정한 교육자가 아닌..
    위에 우리 아이 문제의 초3 담임은 꼭 팔장을 끼고 아이들을 야단쳐요
    겉 모습도 안경쓰고 아주 신경질적으로 생겼어요
    그리고 아이들 보며 늘 팔장을 낀 채 앞에서 아이들을 쳐다 보구요
    정말 그 선생은 다른 교사분들에게 피해주는 인간이였어요(존칭도 하고 싶지 않음)
    이곳에 여 교사 분들 많으신데 오늘의 우리들 이야기가 이슈가 돼겠네요 ㅎㅎ
    녹취기 조심해요 모두들~하시면서..쩝;;

  • 14. ...
    '11.3.28 5:56 PM (125.130.xxx.170)

    수업 시간에 수업 안하고 인터넷 쇼핑몰 보는 교사도 있어요.
    아이들이 6학년이라 알 거 다 아는데도 버젓이 그런답니다.
    아이들 말 듣고 어느 엄마가 교장한테 항의를 했고
    교장은 그 담임한테 경고를 했나봅니다.
    근데 그 담임, 임원 엄마들 불러놓고 대체 누구냐... 하면서 날뛰더랍니다.
    무지 기분나빠하면서요.
    행동 시정은 전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15. 교육청
    '11.3.28 6:10 PM (112.154.xxx.104)

    교육청 믿지마세요.
    작년에 아는 엄마가 교육청에 전화했었는데 그간 벌어진 일들을 보고 교육청이 결국은 누구 편이겠는가 하는 걸 보고 교육청 믿고 전화하는 사람만 바보된다는거 알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악명높은 선생님 만나면 올 1년 망했구나 , 정말 재수 없구나 생각하고 가만히 있는게 답이라는 절망적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16. 그런데요
    '11.3.28 7:03 PM (119.67.xxx.56)

    증거를 모아서 교육청까지 간 아는 엄마는 그 선생을 다음 학년에 다른 학교에 쫓아내는 것까지는 성공했습니다.
    교장이 퇴임을 코 앞에둔지라 자기 몸보신한다고 아무런 조치를 안 해줘서 결국 교육청 장학관까지 떴지요.
    저런 선생들....거짓말 너무나 잘 합니다. 자기가 한사코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한 거짓맛을 철썩같이 믿으니, 달리 사이코가 아닙니다.
    하지만 용감한 한 엄마가 총대를 맨 덕분에 그 선생을 시 변두리 다른 학교에 쫓아보냈습니다.
    그 엄마가 계속 추적조사 한 결과 담임은 못 맡고 있다 하네요.
    가만 있으면 인간 같지도 않은 선생이 교단에 활개치게 두는 꼴이 됩니다.
    한 엄마만 혼자 싸우게 만들면, 결국 그 피해는 다수 아이들에게 가게 되어있습니다.
    요즘엔 법도 바뀌어서 금품 수수, 폭력 교사들은 교단에서 내려가게 만들수 있다 합니다.

  • 17. ..
    '11.3.28 10:05 PM (114.207.xxx.160)

    50대교사 저도 한 가지, 그분이 아들 대입실패로 심난해서 집안일 하실 정신도 안 되고
    해서 집에 통마늘을 가져다가 실과시간인가 아이들에게 까게 하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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