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태희도 고향가면 사투리쓰고 말할까?

사투리열전 조회수 : 3,675
작성일 : 2011-03-28 15:49:48


지금 윤도현의 2시의 데이트에 윤손하씨가 나왔는데..
원래 고향이 전라북도 전주라서..
고향가면 당근 전라도 사투리로 말하고 그런다고..
4살된 아들도 할머니가 키우면서 애가 사투리를 그렇게 잘쓴다고 하네요

그말듣고 문득 생각난게..
김태희 고향도 울산이잖아요
방송에선 전혀 티를 안내던데 표준어 구사하구요
대학교때 서울 올라왔으니, 사투리 억양이 고스란히 남아있을것 같아요
부산 울산가면 사투리쓰고 사람들하고 말할까요?
지인들 만나면 쓸까요?

김태희씨 뭔가 부자연스러워보이는데(너무 전형적이고 이상적으로 커버되서)
자연스럽게 고향사투리도 좀 쓰고 방송에서 자신을 드러내면 지금보다 훨씬 안티가 줄어들것 같아요
김태희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죄다 경상도 사투리 쓰겠죠
태희야~와그라노? 태희 니는 진짜 공부 쥑이게 잘하고 넘 이뻐서 부럽다 가스나야~
친구들이 막 이렇게 부를것 같아요 ㅋㅋㅋ

그럼 태희도 나 많이 떳제? 나도 상상도 못했다아이가~ 이런식으로 답하겠죠? ㅋㅋ
억지 표준어쓰면 원래 고향사람들한텐 맞아죽어요 ㅋㅋ
IP : 121.130.xxx.2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8 3:56 PM (116.43.xxx.100)

    울산쪽이 생각보다 사투리가 심하진 않았어요..거의 표준어에 가까운..서울사투리는 아니고.
    올케가 울산사람이라....오히려 위쪽 말에 가까운거 같았어요

  • 2. ㅇ_ㅇ
    '11.3.28 3:57 PM (124.5.xxx.166)

    울산은 그정도로 사투리 쓰는 지역아닌데요
    억양만 좀 경상도스럽지 외지인이 많아서 거의 표준어 + 경상도 억양 이예요

  • 3. 사투리열전
    '11.3.28 4:01 PM (121.130.xxx.228)

    울산도 엄연히 경상도권인데 그 근처 마산창원울산포항부산등등 경상도 사투리가 다 퍼져있죠 울산에 외지인이 많이 들어와있다고 하지만(그 외지인에 한해서 안쓰겠죠)대부분 고향사람들은 다들 경상도 억양써요

  • 4. ..
    '11.3.28 4:04 PM (121.181.xxx.162)

    정말 울산쪽은 사투리가 심하지 않더라구요..아마 공업단지로 인해 서울쪽에서 많이 내려가서 그런것 같아요..제가 대구 사는데 울산사는 친구들은 사투리 살짝 약해요..사투리 심한쪽은 경북 북부지역 아님 경남지역...

  • 5. ,,
    '11.3.28 4:04 PM (121.160.xxx.196)

    김태희씨 부모님이 타지사람이라고 들었는데요.
    쌈디보다는 덜 쓰겠죠

  • 6. 울산주민
    '11.3.28 4:05 PM (222.117.xxx.143)

    울산도 경상도 사투리 당연히 사용하죠..거의 표준어 아니구요..가끔 외지에서 온 분들만 지방 사투리 사용하고, 울산도 경남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합니다..

  • 7. 사투리열전
    '11.3.28 4:06 PM (121.130.xxx.228)

    저 울산대 일있어서 가본적 있는데요 애들 죄다 사투리써요 ㅋㅋ 주변 백화점 가도 그렇구요
    경상도 사투리가 자연스럽던데 특별히 안심하게 들리진 않았어요

  • 8. 울산사람
    '11.3.28 4:13 PM (175.215.xxx.73)

    울산에 온 외지사람은 안쓰지만, 울산서 태어난 2세들은 심하게 씁니다요.
    경상도에서 난 사람들은 환경적인 영향 무시못해요

  • 9.
    '11.3.28 4:14 PM (125.186.xxx.168)

    울산쪽이 사투리 세던데요? 오히려 대구말은 좀 차분한편..

  • 10. 억양
    '11.3.28 4:15 PM (211.198.xxx.52)

    경남은 억양이 세더라구요.
    울산도 사투리가 심하던데요.
    여행갔을때 어른들은 물론이고
    학생들도 심했어요.
    김제동,강호동이 나름 표준어를 쓴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사투리 억양이 심하잖아요.
    그들은 방송인이니 억양만 고향 특유의 억양이지만
    그 지역에 사는 토박이들은 사투리와 억양이 강하더라구요.
    김태희도 사투리로 얘기하겠죠.

  • 11. ..
    '11.3.28 4:23 PM (112.185.xxx.182)

    부산은 사투리 심하다 억양이 심하다 라고 하면서 울산은 사투리가 약할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이죠.

    외지인이 많아도 부산이 울산보다 훨씬 많고 외지인이 유입된 역사도 부산이 훨씬 오래 됐으니까요. 울산은 현대중공업이 들어서면서 외지인 유입이 늘어났다면(그나마도 강원도 분들이 많죠) 부산은 6.25이전부터도 외지인이 많았으니까요.

    울산에서 5년, 부산에서 3년 살아본 경험으로는..울산 사투리와 부산 사투리 정말 비슷해요.

    그리고..
    경남(부산포함)쪽은 억양이 쎈 편이고..
    경북(대구포함)쪽은 단어에 지역단어가 많이 남아있는 편이죠.

    타지 사람들이 느끼기엔 오히려 경남쪽 말이 사투리가 강하게 느껴질겁니다.

  • 12. ...
    '11.3.28 4:32 PM (118.216.xxx.7)

    사투리를 많이 쓰긴 합니다만..타지역(전라도,서울등등)유입인구가 많아서
    많이 없어진듯해요.
    어쨌든 울산사람들이 윗쪽으로 가면 더빨리 사투리를 교정하는듯 합니다.

  • 13. 경기도
    '11.3.28 4:49 PM (121.190.xxx.6)

    울신랑 경기도 토박이 입니다.
    언니가 울산 살아서 삼일만 가있어도 경상도 사투리 합니다.
    울집 경기도 울집 와서 사투리 삼일동안 하다가 점점 안하던데요.
    부산에서 5년살다온 신랑 선배 6개월 넘게 경상도 사투리 쓰다가
    점점 안하더군요.
    저 경기도 생활 25년 이상 되었지만 경상도 사투리 확실하게 씁니다.
    김태희씨 사투리 고치느랴 고생 많이 했을거 같아서 안쓰러워요.

  • 14. 사투리..
    '11.3.28 7:23 PM (203.234.xxx.3)

    같은 지역이어도 내륙보다 해안가가 더 진한 사투리를 쓴다고 합니다.
    부산/울산/사천>대구, 해남>전북 이런 식으로요..

    그게 아무래도 바다를 터전으로 생활하다보면 삶이 억세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바닷바람에 말이 잘 안들리니까 절로 목청도 커지고 액센트도 강해지고..
    (잘 안들리는 환경에서 확실하게 들려야 하니까..)

    암튼 윤손하 해피투게더 나와서 친정엄마가 자기 아들에게 구연동화해주는 거 흉내내는데
    저 떼굴떼굴 굴렀어요. 백설공주 이야기하면서 (계모가 독사과 주는 장면에서)
    "이거 암씨롱도 안혀요, 와요, 내가 뭐라도 묻혀쓸랑께?" 라는데..

  • 15. 김태희
    '11.3.28 8:47 PM (123.214.xxx.114)

    부모님이 호남분들이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울산에서 자랐군요.
    그럼 많이 헷갈렸겠네요.

  • 16. 울산주부
    '11.3.29 3:34 PM (118.39.xxx.239)

    당연히 울산에 와서 지인을 만나면 사투리 쓸거예요
    저도 울산살이 21년인데 여기서는 전남인지 정말
    아무도 못알아채는데 시댁이 경북이라서 내고향 사투리
    잊어버리고 사는데 고향가면 그리고 친구들하고
    전화하면 사투리 바로 나와요,,,누구나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경남 사투리와 부산사투리 경북 사투리 다 달라요^^

  • 17. 지역이 문제가 아니
    '11.4.3 3:44 AM (180.66.xxx.55)

    요즘엔 부모님이 어디분이냐에 따라 사투리강도가 달라져요.

    참고로...
    저희 남편의 누나는 전라도분과 결혼해서리 사촌들이 사투리를 안써요.
    저희는 둘다 부모님조차 서부경남쪽 사람이라 경상도사투리쎄고..저희아이들도 다른집보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2203 왜이런거죠?+ 쇼핑몰 추천좀. 6 인터넷옷쇼핑.. 2011/03/28 980
632202 33개월 여자아이 밖에 나가길 싫어하는데 어쩌죠? 3 힘들어요 2011/03/28 470
632201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이요 영이맘 2011/03/28 256
632200 환경연합 "체르노빌 3개 합친 게 후쿠시마 사태" 15 ㅠㅠ 2011/03/28 1,930
632199 수업중에 매일 통화하시는 여선생님, 어찌대처할까요 17 1학년엄마 2011/03/28 2,202
632198 이번 주말여행 취소해야할까요?? 1 일본미워요 2011/03/28 645
632197 초등3학년 체험학습갈때.... 2 은새엄마 2011/03/28 428
632196 남자친구 여동생부부와 첫만남에 조그만 선물 해야할까요/ 12 저도선물질문.. 2011/03/28 746
632195 냉동고 사서 1년치 해물 쟁이고 싶어요.. 11 저 오버인가.. 2011/03/28 3,018
632194 동영상 파일에서 내가 원하는 부분만 자르려면? 4 이모 2011/03/28 353
632193 지금 생수나 라면 같은거 사 놔야 하나요?? 46 걱정. 2011/03/28 14,214
632192 아메리카노가 좋아요, 까페라떼가 좋아요? 21 hjk 2011/03/28 2,095
632191 아파트 관리사무소 취직 하시겠어요? 19 취직 2011/03/28 3,173
632190 우리만이라도 정확히 표현했으면.... 15 쉰훌쩍 2011/03/28 1,595
632189 요즘 식곤증이 너무 심해요.. 2 저만이런가요.. 2011/03/28 375
632188 한국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네요 1 안티일본 2011/03/28 390
632187 남친이 창가학회(SGI)에요 ㅠㅠ 65 김무궁화 2011/03/28 19,742
632186 오사카비행가야하는데괜찮을까요? 16 뽀로로 2011/03/28 1,226
632185 권선택 의원, “일본발 입국자 80%가 방사능 검사없이 입국” 3 세우실 2011/03/28 279
632184 발암물질 나온 선크림 리스트 보셨나요? 32 -_- 2011/03/28 14,770
632183 남편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합니다 6 헬멧사야해요.. 2011/03/28 582
632182 겨울 패딩 벗고 나니, 입을 옷이 없어요.ㅠ.ㅠ 11 옷 사고 싶.. 2011/03/28 2,879
632181 하복 곧 나올텐데.. 1 고교 2011/03/28 375
632180 도대체 더 이상의 환경오염을 막으려면 일본은 어떻게 해야하는거에요? 8 괴씸한 일본.. 2011/03/28 1,220
632179 저는 헛똑똑이였네요.. 8 심장이 벌렁.. 2011/03/28 2,815
632178 게시물 올릴 때 사진들 엑박..어떻게 하면 될까요? 5 호호호 2011/03/28 252
632177 어제 산 참치...왜 이런 것까지 신경쓰고 살아야 할까요..ㅠ.ㅠ 12 ㅜ.ㅜ 2011/03/28 1,504
632176 입이 찢어졌어요.... 2 작고도큰상처.. 2011/03/28 310
632175 김태희도 고향가면 사투리쓰고 말할까? 17 사투리열전 2011/03/28 3,675
632174 김치찌개끓일때 김치.. 2 묵은지? 2011/03/28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