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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성질내면서 무네요.. --;;
원래 사나운 편인데..
오늘 불편하게 자길래...이불 펴줄려고 만졌더니..
와왕!!! 하면서 확 무네요..ㅠㅠ
마치..나 자는데 왜 귀찮게 하냐고...
너무 황당해서리....
절 주인으로 생각하는지...
예전에 먹고 있는거 뭔지 보려고 만졌다가 그때도 확 물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서열이 잘못되었는지...제가 자기 밑으로 아는지...
아님...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그런지....
이럴땐 어떻게 하죠?
알려주세요~~
1. 약먹었는데
'11.3.26 12:16 AM (211.189.xxx.139)이웅종 소장님께 보내서 버릇을 댄댄히 고치세요.
2. 우리 말티도
'11.3.26 12:19 AM (58.148.xxx.12)4개월인데 먹을때랑 잘때 건드리면 우르릉해요 단 1순위인 제가 잘때건드리는건 봐주네요 아직 먹는건 허락안하네요 ㅜ.ㅜ
3. 그리고
'11.3.26 12:19 AM (58.148.xxx.12)첫 댓글님 넘 우껴욬ㅋ
4. ..
'11.3.26 12:22 AM (116.35.xxx.24)아파서..예민해지면 몸 만지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온 몸 구석구석 살펴보세요..5. -_-;;
'11.3.26 12:23 AM (122.37.xxx.23)우습게 봐서 그래요. 이상하게 보통 소형견종이 더 사납더라고요. 아니 사납다기보다는.. 신경질적이라고 해야하나? 저도 개 많이 키워봤는데 말티즈, 치와와, 그런 애들이 좀 히스테리컬 하더라고요. 견종 자체의 성질들도 차이 있고요. 중소형견들 중에는 시추, 페키니즈 등이 유순하고 너그러워서 아이와 노인 있는 집에서 키우기 좋다고 책에서 읽었어요. 그리고 큰개들이 오히려 주인에 대한 복종심이랄까 그런게 강하고요.
6. ㅋㅋㅋ
'11.3.26 12:24 AM (125.180.xxx.16)그녀석이 자다가 갑자기 만지니 놀랐나보네요
나이먹으면서 점점 순해질겁니다
전 그럴땐 미안하다 놀랬니?하면서 엉덩이 토닥토닥해주면서 키웠어요7. 하하
'11.3.26 12:25 AM (116.35.xxx.24)윗님 치와와...히스테리컬..정답이네요..더 추가하자면 포메도...
8. ..
'11.3.26 12:29 AM (24.167.xxx.59)1살이면 아직 천지분간 안되는 순간이 있어요.
평상시에 좀더 단호한 모습을 보여 주셔야지 안그러면 강쥐에게 밀려요
그 시기 잘못 넘기면 고 깜찍한 녀석에게 휘둘리게 될지도 몰라요.9. 얌얌
'11.3.26 12:30 AM (112.171.xxx.99)작은개들은 자다가 살짝손만대도 깜짝놀라면서 날카로와져요 우리강쥐도그래요
10. ,,
'11.3.26 12:39 AM (216.40.xxx.2)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자다가 몸 밀거나 건드리면 아르르르... ㅋㅋ
소형견일수록 몸집이 작은만큼 겁도 많아서 그런다고 하데요.11. 얌얌
'11.3.26 12:42 AM (112.171.xxx.99)참울강쥐님은
포메에요^^ 아기는아니구요 14살인데, 어려도 나이많아도 소형견들은 조금더예민하고 자주깜짝깜짝놀래요. 그럴때 다정하게 얘기하면서 토닥야주세요12. 잘때
'11.3.26 1:13 AM (121.100.xxx.181)잘떄 꺠워서 화났나바요
13. ....
'11.3.26 1:23 AM (110.10.xxx.176)특별히 문제있는 개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소형견들은 종종 그래요. 겁이 많아서 그렇답니다. 겁이 많아서 문밖에 작은 소리에도 짖고 잘때 건드리는 거에 깜짝 놀라서 물고 그래요. 소형견들은 집에 놀러온 손님이 자기 안는 거에도 천지개벽할만큼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있어요. 주인이 손님한테 자기 줘버리는 줄 알고...
14. 네
'11.3.26 1:34 AM (121.147.xxx.53)서열이 완전 무너진 거지요.
지금 서열상 원글님보다 말티즈가 위에요.
자기보다 아래인 무리구성원은 자기가 생각한 대로 행동해야하는데
게다가 리더의 것을 탐내는게 됐으니 물어서 응징한거죠.(강아지가 생각하기에 말입니다.)
서열관계를 재정립하셔야하는데 그러려면 애견에대한 원글님의 사고를 완전 바꾸셔야해요.
애견에 대한 지나가는 주변의 이야기는
은연중 개를 의인화 시켜 생각하는게 많기에잘못된게 많습니다.
꼭 필요한 책을 추천해 드리자면
"도그 위스퍼러"와 "뉴스킷 수도원의 강아지들" 요거 두개 꼭 읽어보세요.
특히 도그 위스퍼러는 강아지에 대한 생각을 완전 바꿔줄거에요.
아 맞다 한권더 "개와 대화하는 법"이라는 책도 꼭 읽어보세요.
강아지의 바디랭귀지를 통해 지금 겁먹고 있는지, 리더라고 생각하는지, 기분이 좋은지 아는데
큰 도움이 될겁니다.15. 버릇잘들이세요
'11.3.26 1:35 AM (119.200.xxx.122)초장에 무는 버릇 못 잡으면 나중에 못 고칩니다.
겁이 많다고 해서 다 물진 않아요.
저희 개도 말티즈고 겁이 진짜 많아서 잘 짖습니다.
그럼에도 주인인 저한텐 물거나 으르렁 댄 적도 없고, 심지어 잇몸 드러내고 으르렁댄 거
10년 넘게 키우고 있어도 못 봤어요.
밥 먹고 있는 그릇 눈앞에서 치워도 주인이 손대는 거라서 밥을 포기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 오면 엄청 사납게 짖고 심지어 걸어다닐 때
발뒤꿈치까지 쫓아다니더군요. 하지만 절대 물려고 하진 않아요.
물면 안된다는 걸 익혔거든요.
개가 아무리 사나워도 주인은 절대 물어선 안된다는 걸 가르쳐야 합니다.
저희 친척 개가 같은 말티즈인데,
그 녀석도 주인 손을 잘 물어요. 으르렁대기도잘 하고요.
딱 봐도 자기가 더 주인보다 서열이 높다고 여기고 있고요.
어릴 때 버릇을 잡아야 하는데 못해서 나이 들어서도 이모가 개한테
걸핏하면 물립니다.
그런데 그녀석이 저한텐 절대 안 그래요.
처음에 왔을 때 제 집에서 한 것처럼 저한테도 제가 손대려고 하면 으르렁대고
난리도 아니었죠. 덕분에 저도 한번을 물렸는데,
물리는 순간 놀라서 피하지 않고 엄청 큰 소리로 혼냈습니다.
그리고 제 손을 무는데도 기어이 제 무릎에 눕혀서 배 보이게 붙잡아서
엄청 고함질렀어요. 눈 똑바로 마주 보면서요.
몇 분 동안 아주 기싸움 하느라 난리도 아니었죠.
그 녀석은 발광을 하고 저는 기어이 배 보이게 해서 앞다리 잡고 누르면서
악쓰고요. 그러다가 결국 녀석이 꼬리 내리고 포기하더군요.
그런 식으로 기선제압 해준 다음에 안아주면서 쓰다듬어줬습니다.
그 뒤부터 전 절대 물지 않아요. 으르렁대지도 않고 오히려 꼬리칩니다.
물려서 피도 살짝 났는데 제가 워낙 개보다 서열 낮은 꼴은 못 보는 성격이라
손등 피나는데도 안 물러서고 버릇 잡았어요.
개가 물려고 하면 겁 먹거나 놀란 티 내시면 안 됩니다.
오히려 더 강하게 나가서 혼내면서 위압적으로 굴어야 해요.
그리고 두꺼운 면장갑 같은 거 있으면 끼고서라도 한동안 개를 만질 때
으으렁 댈 때마다 배 보이도록 눕혀서라도 버릇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무는 버릇은 꼭 고치게 해야 해요.
안 그러면 다른 사람한테까지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요.16. 네
'11.3.26 1:38 AM (121.147.xxx.53)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서열을 재정립하는 것 뿐인데
원글님의 생각을 바꾸지않는 이상은 제대로 할 수 없어요.
흔히들 말하는 배를 보이면 복종하는 거니
그 자세를 하루에 몇분씩 하라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러니 꼭 책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도그 위스퍼러를 통해 생각이 바뀌셨다면 뉴스킷에 나온 방법으로 꾸준히 복종 훈련을하는 것.
이게 제가 추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닷.17. ㅋㅋㅋ
'11.3.26 9:17 AM (180.211.xxx.240)님 글 제목이 너무 귀여우셔요 ㅋㅋ
18. 내참
'11.3.26 9:40 PM (124.55.xxx.133)아주 개를 상전으로 모시고 종처럼 살지...
두들겨패서 하루만 밥 굷기면 되요...그딴 개 얘길 왜 여기 올려데고 *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