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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그래 오빠결혼은 오빠가 알아서해~~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서 제 주변 아는 사람들을 통해 소개를 시켜줬는데요.
(표면적인 조건은 대략 무난하게 맞췄어요)
으아~~
어찌나 따지는게 많은지!
성격, 직업, 경제력(돈 펑펑 안쓰고 잘 저금한 케이스)좋은 보통 외모 아가씨였는데, 안이쁘다고 싫대고,
성격 등 대략 맞는데 거리가 멀어(중간지점이 각자 한시간정도 걸림) 싫대고,
무난하게 이쁘고 성격 직업 등 다~ 좋은데 동갑이라 늙은게 보여 싫대고!!!
우어우어어우어우 ㅓㅇ ㅜ어
아무리 형제라지만 이제 소개팅 안시켜줄랍니다. 오빠, 결혼은 알아서해. 더 소개팅 없냐고 묻지마!!
필이 안통해~이런건 이해나 가지, 외모는 왜이렇게 따져!
이래서 내가 시집 못가는건가?(좋은 유전자는 오빠가 많이 가져갔어요ㅜ 근데 뭐 대단한 전문직 아니고 그냥 직장인인데...)
형제 흉.. 참 그런데 속은 터지게 화나고. 부모님은 참한 여유있는집 처자 맘에 든다고 오빠에게 푸시하고, 오빠는 제는 계속 소개팅 알아보라하고,
이제 안할랍니다.
오빠 그거 알아? 결혼은 팔자라고!! 오빠 팔자대로 살아. 나도 좋은 새언니 만나고 싶어서 사방팔방 부탁하고 알아보고 했는데...나도 오빠 입맛 맞추기 진짜 힘들다 ㅠ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딨냐! 쳇
-ㅎ 중간에 반말껴서 죄송해요. 창피해서 어디 말도 못하겠고,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에 풀었어요ㅠ
1. 오사카 좋아
'11.3.8 10:17 PM (115.139.xxx.30)눈이 높은 주제에 자력갱생을 못하는 사람은
남자고 여자고 악성 재고가 될 운명을 타고 난 것이지요.
악성 재고 구제는 결혼의 신이 내려와도 못한다~
는 말이 있답니다.2. 헉
'11.3.8 11:35 PM (124.197.xxx.58)저러나 또 한번에 반할수도 있는거지;;;
윗분 그래도 말씀이 좀 심한거 같아요 ^^;;3. ㅎㅎㅎㅎ
'11.3.9 12:23 AM (211.176.xxx.112)그거 이러저리 돌려 말했지만 결론은 하나랍니다.
무조건 어리고 예쁜 여자에요. 어린건 포기해도 이쁜건 포기 안해요.
어찌 아냐고요. 저 주변에 노총각들이 널렸는데요 이러저리 소개들어와서 선보고 나서 하는말 다 들어보니 결론이 딱 나더군요.
예쁜 여자!!!
그래서 저도 소개 시켜주는거 안합니다. 본인들이 알아서 구하라지...ㅎㅎㅎ4. 헙
'11.3.9 12:27 AM (122.32.xxx.4)근데요 ㅎㅎㅎㅎ님~ 댓글 읽고 궁금한게요~
예쁜 여자만 결혼하진 않잖아요. 사실 이쁜 여잔 드물잖아요;
그럼 예쁜 분 아닌 분과 결혼한 분은... 뭔가요?;;; (나이에 쫓긴거 빼고요)5. ㅎㅎㅎㅎ
'11.3.9 12:36 AM (211.176.xxx.112)그러니까 괜찮은 조건을 가졌는데도 결혼 안하고 있는 노총각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요.
겉보기엔 조건도 다 좋은데 눈이 좀 높은 거 아냐? 하면 아니라고 자긴 평범하다네요. 그리고 읊는 조건이 결코 평범한게 아니고요.
그 조건 다 맞춰줘도요.. 안 예쁘면 무효! 랍니다.
오히려 조건 다 못 갖춰도 예쁘면 결혼 성사되는 경우를 보기도 했지만....노총각쯤 되면 약아질대로 약아져서 조건도 어지간히 맞추면서 예쁜 여자를 골라요.
그러니 결혼을 못하죠.ㅎㅎㅎㅎ
그리고 제일 중요한 콩깍지를 빼시면 안되요. 콩깍지가 씌워지면 곰보 자국도 보조개로 보인다잖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