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해가 안되는 신기생뎐

신기생뎐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11-03-08 21:19:33
물론 드라마 보면서 욕하니까 저도 할말은 없지만서도 -
신기생뎐 볼때마다 코웃음이 나서 죽겠어요 .. ㅋ

제가 아줌마라서 그런지 단사란과 아다모의 사랑이 요만큼도 공감도 이해도 안된다는거~
게다가 여주인공에 대해 어느정도는 감정이입이 되어야 재밌고, 남주인공에 대해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정상인건데.. 둘다 느무 어설픈 단점만 보이니 원.

일단 단사란의 성격이 너무 이상한듯 보여요 .
왜 있잖아요 남자들은 매우 좋아하고 여자들은 너무 싫어하는 성격. .. 뒤에서 호박씨 까는성격?
친구가 선봤던 남자이고, 친구가 마음에 품었던 남자를 친구몰래.. 속이고 만나는것도 웃기고..
친구앞에선 아무렇지도 않은척.. ( 더웃긴건 두 사람의 데이트를 목격한 다른 친구들의 반응.. 사란이는 신중한 애니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거야.. 이렇게 이해하는데 좀 웃겼음. 보통은 어쩜 저럴수 있나 욕해야 정상 아닌가요?? )

두번째, 첫 데이트에서 모텔까지 끌고 간 남자 무릅꿇게 하고 싸대기 까지 때렸으면서
남자가 저돌적으로 나오자 못이기는척 사귀고 ;;; 사귀면서 속으론 우린 어차피 이어지지 않을거야
내주제에 어떻게 이사람과 감히.. 이런 60-70년대 캔디같은 대사하며..
아다모가 카드 줬다고 돌아서서 웃음짓는 모습이 ... 전혀 공감이 안감

세번째, 아다모의 이상한 마초기질..
임작가님은 이런스탈의 남자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으나, 다짜고짜 반말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고
가끔 왜 손발 오그라드는 대사 있잖아요. 꽃다발 선물한 여자 니가 처음이야, 등등

네번째 단사란과 아다모의 외모..
뭐.. 청초하고 단아하고 날씬한건 인정합니다만.. 단사란 얼굴이 너무 인공적이에요. 코와 눈은 그렇다치고
이빨마저도. 너무 인공적  - 아다모는.. 작가님 스탈인지 모르겠으나 처음 봤을때 설마 쟤가 주인공은 아니겠지..
다른 누군가가 있을거야..하면서 계속 기다렸다는.. 하지만 얘가 주인공이더라고요 ;;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나오는지 도무지 알수없는 캐릭터와 상황들
왜 머리 반쪽만 노란색으로 염색한 애도 그렇고
지하철이나 화장실에서의 일본어 대사 상황도 그렇고
갑작스런 너훈아 등장도 그렇고 -
대체 무슨 개연성으로 등장한 캐릭터이거나 씬인지 파악이 안됨.

그냥 작가님이 심심해서 넣은듯 ..

제가 너무 열폭해서 얘기하나요. ㅋㅋ
제 신랑이 그래요 왜 욕하면서 보냐고.. 안보면 되지 않겠냐 하는데
욕하면서 보게 되는게 그 드라마의 이상한 마력(?)인듯.

여튼 저만 이해가 안가고 공감이 안가는건지 다른 님들도 그런건지 궁금해서 올려보았음
IP : 203.210.xxx.13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8 9:22 PM (120.142.xxx.65)

    임성한 작가 드라마를 이해할려고 하시다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면 좋을 드라마..

  • 2. 매리야~
    '11.3.8 9:25 PM (118.36.xxx.69)

    그게 왜 그러냐면요.
    임성한 = 여자주인공(자칭 그러하다고 생각함)이거든요.

    여태 나온 여자주인공은 다 전지전능.
    몬하는 게 없네요.

    얼마 전에 재방송 잠시 보니까
    미니스커트에 스타킹 신고 잠자리에 들던 여자 주인공보고 깜놀.

  • 3.
    '11.3.8 9:32 PM (122.36.xxx.84)

    나오는 배역들이 모두 붕 떠있는 것 같아요.
    또 배역들이 혼잣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두 꿍꿍이가 대단해요.ㅎ

  • 4. ...
    '11.3.8 9:52 PM (220.88.xxx.219)

    임성한 = 여자주인공 인 임성한의 드라마 작가적 마인드는 알겠는데 임성한 얼굴 보고....-_-;;

  • 5. 진짜.....
    '11.3.8 9:56 PM (122.36.xxx.104)

    이상한 드라마라고 보는 제가 이상하네요...ㅠㅠ
    볼게 없어 보는 드라마인데..볼때마다 찝찝한게...원글님 글 읽으니 공감.....

  • 6. 매리야~
    '11.3.8 10:01 PM (118.36.xxx.69)

    임성한 작가...
    스위스에 집 하나 마련해서 드라마할 때만
    휭하니 날아가서 원고 쓴다더만요.

    스위스에 집 있는 것만 부럽.

  • 7. 반노랑머리
    '11.3.8 10:04 PM (220.118.xxx.42)

    걔는 첨에 당췌

  • 8. 원글이
    '11.3.8 10:10 PM (203.210.xxx.138)

    저 위에 . 님, 제맘대로 드라마 평가도 못하나요?
    그럼 재밌게 극본쓸 자격이 없는 사람은 모든 드라마를 "재밌게만" 봐야하는지.
    '더 재밌게 극본을 써서 PD를 만나보시던지' -> 이 비꼬는 말은 뭔가요.
    개인의 취향은 인정해주시길

  • 9. 스위스?
    '11.3.8 10:10 PM (115.86.xxx.17)

    정말요??
    예전 인어아가씨때 장서희가 드라마쓰러 스위스가는 설정이 나오더니..
    그게 정말이군요.

  • 10. 매리야~
    '11.3.8 10:13 PM (118.36.xxx.69)

    보석비빔밥 쓸 때 신문기사 난 거 한 번 봤는데
    스위스에 콕 박혀서 원고만 메일로 보낸다고 하더군요.
    집 하나 장만해서 열라 원고 쓰고 있다고...
    그래서 피디가 얼굴 보기 힘든 작가라고....

  • 11. 매리야~
    '11.3.8 10:14 PM (118.36.xxx.69)

    깍뚜기님이 쓰신 신기생뎐에 관한 고찰은
    언제봐도 웃겨요..ㅋㅋ

    안드래..어쩔;;;

  • 12. 깍뚜기
    '11.3.8 10:15 PM (122.46.xxx.130)

    스위스에 집이라니 컥. 근데 '스위스'에서 뭔가 빵! 터지네요.
    임작가 다운 로망이라는 생각이 ㅋㅋㅋ
    하긴 회당 수천만원을 받는 댑니다;;;;

    일전에 써본 글인데, 원글님 생각에 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취지에서 우려먹어보아요. 죄송ㅋ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16&sn=on&...

  • 13. 매리야~
    '11.3.8 10:15 PM (118.36.xxx.69)

    아니..댓글이 위 아래가 바뀌었군요.ㅋㅋ

  • 14.
    '11.3.8 10:16 PM (124.61.xxx.40)

    황당 드라마 작가의 작품에 무슨 "이해"가 필요한가요?
    그냥 되는대로 쓰는 건데요.보지않으면 됩니다.사실 이런 글 올리는 자체가 임성한 도와주는거죠.
    제발 작품성있는 대본작가들이 많이 나오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길...

  • 15. 깍뚜기
    '11.3.8 10:18 PM (122.46.xxx.130)

    지난 주거 재방송 보니까, 안드래 애비가 아들이 여자와 연애를 못하는 동성연애자가 아닌가 고민하면서 망상을 하는데, 아다모가 바에서 여자 분장을 하고 남자 외국인을 꼬득이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오더군요. 동성연애자=드랙=아님 트랜스젠더를 꿈꾸는 남성이라는건지 원. 무식한 일반화
    그 작가의 수준의 단면을 보여준 장면이라 생각.

  • 16.
    '11.3.8 10:21 PM (119.206.xxx.115)

    불량식품에 뒤늦게 맛들려서...에효...내가 너무 한심해요..ㅠㅠㅠ

  • 17. 이 드라마에서
    '11.3.8 10:26 PM (123.248.xxx.188)

    여주인공.. 정말놀랍던데요.
    아련아련하게 청승가련하게 어여쁜 그 아가씨요...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이연희 동생으로 나오는 거 아세요? 교복입고 방방뛰는?
    완전 놀랬쟎아요. 변신은 확실히 하더만요.
    거기다 나이가...헉...1990년생.
    솔직히 1980년생이라해도 믿겠음...-_-;;;;
    그래도 이쁘긴 이쁩니다.

  • 18. jk
    '11.3.8 10:52 PM (115.138.xxx.67)

    욕하면서 보게 되는게 그 드라마의 이상한 마력(?)인듯
    욕하면서 보게 되는게 그 드라마의 이상한 마력(?)인듯
    욕하면서 보게 되는게 그 드라마의 이상한 마력(?)인듯
    욕하면서 보게 되는게 그 드라마의 이상한 마력(?)인듯
    욕하면서 보게 되는게 그 드라마의 이상한 마력(?)인듯



    이번 드라마도 성공인듯......... ㅎㅎㅎㅎㅎㅎㅎㅎ

  • 19. 궁금
    '11.3.8 11:13 PM (124.195.xxx.67)

    근데 엉뚱한 질문이지만요
    왜 대부분의 드라마에는 재벌집이 나올까요
    재벌은 앙꼬팥이고
    드라마는 찐빵인가,,음,,,

  • 20. 저도
    '11.3.9 6:53 AM (122.60.xxx.5)

    원글님에게 완전 공감 1000%
    거기다가 주인공 여자를 자신과 동일시하고 있다는 말에도 1000%공감
    주인공 여자애들 둘다 9살에 초등학교 갔다고..
    키가 작고 몸이 약해서... 아무 이유도 없는 저런 설정은 왜 넣는지 모르겠어요..

    거기다가 공원에서 보이차 마시는 장면은 너무 기가 막혔음.
    거지도 아니고, 공원에서 야밤에 추운데 달달 떨면서 찻상까지 펴놓고..
    그리고 카드받았을때,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하니까
    여주인공이 설마설마 했는데,
    '어빠' 라고 했음.. 아아아악~~~~~~~~~~
    그 대사를 하고 있는 두 연기자까지 불쌍했어요..
    욕하면서 계속 보는 내가 더 이상해.. 흐~

  • 21. 재미
    '11.3.9 9:57 AM (59.24.xxx.216)

    전 재밌게 보고있어요.
    순전히 재미로.
    물론 억지 설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그냥 재미로.만화책보는것처럼.

  • 22. 3
    '11.3.9 10:04 AM (183.100.xxx.241)

    그거 시트콤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편하잖아요.
    임성한 드라마는 시놉도 황당하지만 에피소드는 더 황당해서
    저게 드라마인지.. 시트콤인지...

  • 23. 내가
    '11.3.9 11:34 AM (218.186.xxx.244)

    굳이 안써도 다른 재밌는 드라마도 널렸는데, 굳이 임성한꺼 까지 봐야되나요..
    보시는 분들을 뭐라하는게 아니라, 죠 윗분 댓글이 넘 감정적이라.. 허허
    저는 독특한건 좋지만, 작가 본인의 말도 안되는 자기애가 백프로 투영된 그런 주인공아닌,
    황당한 설정을 끼지 않아도 매끄럽고 당위성 팡팡 넘치는 그런 이야기를
    쓰는 작가의 드라마를 볼래요.
    임성한은 보고또보고 이후에 저한텐 아웃이에요.

  • 24. 근데
    '11.3.9 11:51 AM (115.139.xxx.73)

    욕하면서 보는 사람들도 이젠 한계가 온 듯해요..
    거의 무관심..
    더구나 이젠 안드로메다도 넘어가 다른 운하로 정신이 가버렷는지..
    대사도 어찌나 현실감이 떨어지고 외계어 수준이라..
    정말 스위스에 가서 현실세계와 담 쌓은듯...

  • 25. 저도
    '11.3.9 2:13 PM (121.124.xxx.37)

    그 드라마 여주 성격 이상하고, 남주는 성격뿐 아니라 외모가 빈티나서 감정이입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기생들이라고 나오는 사람들 옷이며 머리가 왜 그래요? 그렇게 고급 요정이면 좀 더 단아한 맛이 있어야지 머리를 다 풀어헤치고 옷은 무당옷 같고...영 헛다리 짚는드라마드만요.

  • 26. ..
    '11.3.9 5:04 PM (180.67.xxx.220)

    보석비빔밥 부터 재마가 없네요..
    그전엔 욕 많이 먹어도 재미가 있었거든요..
    보고또보고나 인어아가씨는 아무래도 여주인공들이 연기를 잘해서인것도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480 예비초등,, 반에서 친구들 사겼나요?? 3 ,, 2011/03/08 458
628479 지퍼백 (한국존슨) 꺼 비닐약품냄새 가 심하게 나네요 코코 2011/03/08 230
628478 애견인 여러분들께 여쭙니다. 23 애완견 2011/03/08 1,107
628477 아이영어유치원에서 이름에 켈리인데요 6 ... 2011/03/08 765
628476 오븐+렌지 일체형이 좋은가요? 청소기는 진공따로 스팀따로가 좋은가요? 세워놓고하는 스팀다리.. 3 살림모르는예.. 2011/03/08 506
628475 불매운동? 매매운동! 5 메롱 2011/03/08 302
628474 어제 바바라 플랫 균일가를 샀는데요. 8 바바라 2011/03/08 1,440
628473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는데, 오사카 고오베 교토 나라 좋던걸요! 6 오사카 좋아.. 2011/03/08 917
628472 감사원장 후보, 마누라가 그랬지, 난 아니다고...... 3 참맛 2011/03/08 355
628471 오빠 그래 오빠결혼은 오빠가 알아서해~~ 5 으으 2011/03/08 1,088
628470 두통이 생겼어요 1 .. 2011/03/08 139
628469 결혼으로 친구관계 정리되신 분들 있으세요? 15 화창한 봄날.. 2011/03/08 2,314
628468 한국사 바로보기요~ 2 필독?? 2011/03/08 326
628467 탈모로 피부과에서 두피메조테라피 해보신분? 4 ... 2011/03/08 792
628466 볶음우동 맛잇게하는 레시피 아세요? 1 코스트코에서.. 2011/03/08 540
628465 이번에 이사하면서 화이트 가구로 싹 바꿀까하는데,,어디께 이쁜가요? 10 오리 2011/03/08 1,071
628464 자색고구마김치....ㅠ.ㅠ s 2011/03/08 231
628463 결혼한 친구 첫 집들이 선물 어떻게 할까요..? 읽어봐주세요.. ^^ 2 ... 2011/03/08 370
628462 82 고수님들 쇠고기 보관법 좀 알려주세요. 1 며느리 2011/03/08 268
628461 그리움만 쌓이네 5 ... 2011/03/08 681
628460 회원님들 이노래아세요? 3 소원 2011/03/08 409
628459 한·EU FTA 비준 동의안, 또 고친다…정부, 오류 시인 2 세우실 2011/03/08 186
628458 쿠진아트 푸드 프로세서에 대해 궁금합니다 2011/03/08 432
628457 이해가 안되는 신기생뎐 26 신기생뎐 2011/03/08 2,635
628456 친구가 꾼 태몽 사면 제 태몽이 될수있을까요? 9 답변좀요 2011/03/08 2,187
628455 영국에 사시는 분들 계시지요~^^ 6 영국 2011/03/08 947
628454 집 바닥에 누수 때문에 집 말려보셨거나 장판에 대해 아시는 분 3 .. 2011/03/08 830
628453 서울쪽에 쌍꺼풀 잘하는데 아세요? 3 쌍꺼풀하고싶.. 2011/03/08 678
628452 수지에 커트랑 파마 잘하는 미용실? 3 미용실 2011/03/08 761
628451 빨갛구 거무잡잡한 피부에 어울리는 모자색은요? 모자 2011/03/08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