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성격이 그리 좋지 않다는건 인지 하고 있어요.
마음속에 항상 뭔가 답답 한게 있네요. 어머니나 결혼할 사람들은 참 유순한 사람들 입니다.
사람이 완벽할 수가 없잖아요... 저도 알아요...하지만 , 그래선 안되는거 알면서도,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던가, 약속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다 던가, 약속을 했는데 잊어버렸다던가....
하는것에 제가 화를 넘어선 분노를 할때가 있고, 항상 짜증을 내다보니 얼굴과 목소리엔 항상 짜증이 배어
나오네요....아무 감정 없는 말을 해도 얼굴을 대면 하지 않는 전화통화를 할때라던가...그럴때면
다른 사람들이 제가 화를 내는줄 아네요...어젠 거울을 보다가 그런 생각 해봤네요...
내가 거울속의 내자신의 얼굴을 봐도 '저 사람은 참 다가가기 힘드는구나' 생각이 드는데 남들은 어떨까..
저희집에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처음에 저희집에왔을때 어머니와 저 둘만 있었는데,
시가댁에 있는 새댁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얼굴이 어두워 보인다....라고 생각 하셨다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 딸이래서 놀랬다고 하셨어요....제 인상이 원래 밝지 않는 다는건 알고있어 웃으며 항상
사람을 대하려고 합니다......그러지 않으면 오해하니까요..굉장히 화난줄 아니까요...
며칠전 결혼 할 사람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봤어요...그사람은 정말 지금까지 제가 누구에게 받오본적 없는
사랑을 저에게 주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저보다 백배 천배 여러모로 나은 사람이예요...
(그 사람이 해외에 살다보니 한달에 한번 한 3~4일정도 만나요)
그런 사람이 저에게 그정도로 사랑해주고 헌신해주는데, 그사람이 그러네요.
잘해줘도 못해줘도 저에게 싫은 소릴 들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니,그 방법을 알려달라네요......
그말듣고 정말 많이 생각했어요.
저도 그사람 없다는걸 생각해본적없고 그사람말고는 결혼 하고픈 마음이 없는데
그사람이 너무 힘들어 하는구나....
그 다음날 제가 '미안하고, 나의 성격적 단점을 잘 알고 있는데 자기나 엄마가 너무 편해서 내 마음대로
사람들을 휘둘렀다 싶은 생각이 있다...조심하고 노력할께'라고 말했어요.....
그리곤 지금까지 제가 왜이럴까 내내 고민중이었는데요...
한가지 찾아낸게 제마음이 내내 뭔가 초조하고 안정되지 않는기분이 연장되어 어떤
상황이나 일에 부딫힐때 마다 더 초조해지고 히스테리컬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참선하는 곳도 많으니그런곳에라도 가면 나아질까 생각중인데,
이런 경우나 저와 비슷한성격이셨던 분들중 많이 나아지시고
마음이 차분하고 안정되어지신분들은 어찌하면 그리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어떻게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세요?
제자신이싫어요 조회수 : 432
작성일 : 2011-03-08 09:31:38
IP : 222.238.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8 9:46 AM (112.172.xxx.99)그 사실을 본인이 알고 있음 다 고치신 거예요
저도 그렇거든요
연기하듯 행복한 표정 예쁜얼굴 의식하고 사세요
언제나 행복해 보이는 사람으로 연기하듯 행동하시면서 그런 모습을 즐기세요
그래도원글님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으시죠
얼마나 행복하세요
저는 죽고 싶어도 대출이자땜 죽지도 못해요
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