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1년반차.
저희도 애들이 초등학생들인지라 웬만한 층간소음은 참고 살고 있어요.
아랫층은 1층이라 그런지 정말 쿵쿵 우다다다 뛰어다니는 소리 고스란히 들리고요.
저희 애들 조심시킨다고 시키지만, 같이 애들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오히려
아랫층이 그런집인게 더 낫단 생가고 들어요.
문제는 이사오면서 지금까지 tv소리때문에 노이로제 걸립니다.
집에 홈시어터를 설치해놓고 극장처럼 보는 집입니다.
필시 윗집이려니 생각했고
가끔씩 쿵쿵거리고 줄넘기도 하고 안마기 소리인지먼지.. 참고는 있었지만, (하루중 얼마안되는 시간이기에..)
tv소리가 울려서 저희집 전등까지 윙~~~하고 울리는건 ( 하루종일 밤 12시까지도...) 정말 스트레스였거든요.
벼르고 벼르고 있었는데
바로 윗집에서 인터폰이 왔어요. 밤10시 넘어서...
시끄러워서 자기가 잠을 잘수가 없다고 소리좀 줄여달래요.
"저희집 tv안켰고 전 그집인줄 알았다. 참다참다안그래도 인터폰 하려고 했었다" 했더니.
그 아줌마가 자기 윗집도 아니라고 하고 우리도 아니라고 하니 정말 어떻게 해야하냐며
끊더라구요.
몇일후 관리실에 연락했고
아저씨 둘이 들어와보시더니 너무 심하다고
윗집에 연락하니 어떤 학생이 받고
자기네는 아무소리도 안난다고하고.
그러고 나서 몇일은 조용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 완전 크고 울리게 틀어놨길래, 윗집에 연락해서
너무 소리가 크다고 했더니" 네, 줄일꼐요." 하더니 조용~~~~
자기집에서 그렇게 크게 틀어놓은걸
다른집에 인터폰 한 그 아줌마는 어떤 마음이었던지...
결론은 그집이 빨리 이사가건, 저희가 이사가건 정말 살기 힘들다는것이에요.
아파트가 재수가 없으면
그렇게 유독 더 층간소음이 심할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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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음.
귀가 막혔나 조회수 : 290
작성일 : 2011-03-05 10:47:03
IP : 112.153.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5 11:13 AM (110.14.xxx.164)아파트서 홈시어터 해놓고 영화관처럼 크게 보는건 말이 안되지요
아마 그 학생이 부모없을때 그런거 같고 그 집 말고도 시끄러운집이 또 있나봐요
그럴땐 나가서 계단으로 다니며 밖에서 확인하고 연락하는게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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