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신져 못받고 게시판에 붙은 청첩장....보고 결혼식 가야 하나요?
작성일 : 2011-03-05 10:36:58
1003073
그분이 결혼하려고 맘 먹고
제가 근무하는 부서로 오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다는걸
저는 최근에 알았고
저역시도 지금 제 일이 적성에도 잘 맞고
동료들과 팀웍도 좋고
다른부서나 직렬로 옮길 맘 없습니다...
(그외 기타등등 좀 사건이 있긴 했구요)
그래도 표면적으로 회식이나 행사 교육때는 인사도 하고 안부도 전하고
결혼 언제 하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분이 담주에 결혼을 하시는데
회사 자체 여직원이 몇명 없다보니
다른 여직원들에게는 모두 문자 ,청첩장,메신져를 통해
결혼날짜 알리시고 참석여부 확인 하셨다는데
저한테는 여적 아무말도 없으시네요....
안가자니....
이건 뭐 볼때마다 찝찝 할것도 같고
임신하면 퇴사할꺼라고는 하는데...
(지금 있는 부서가 좀 힘들어요:그래서 저 발령받기전에 저희팀 발령신청 여러번 하셨음)
저야 뭐 당장 향후 3년 전엔 결혼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여직원들 10만원씩 모아서 축의금 준비 한다고
막내직원 메신져로 대화거는데...
이거뭔....
언닌 아직 초대도 못받았다고 하니
완젼....정말이요??? 이럽니다...
IP : 147.6.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매리야~
'11.3.5 10:40 AM
(118.36.xxx.77)
저라면 참석 안 할 거예요.
가도 기분 안 좋을 것 같고
안 가도 찜찜할 거라면
그냥 안 간다에 한 표.
근데 그 분...참 그렇네요.
매일 보는 사람인데...
깜빡 잊을 리는 없을텐데 말이죠.
2. 안가요
'11.3.5 10:42 AM
(175.213.xxx.203)
저라도 안가요
나중에 뭐라고 하면..
결혼하는건 알았는데 날짜를 정확히 몰랐다고 할것같아요
보통 청첩장에 날짜가 적혀와서 확인할수 있는데 이번경우엔 청첩장도 없고해서 잘몰랐다고
3. ..
'11.3.5 10:49 AM
(218.39.xxx.60)
제가 님과 비슷한 경우였는데요. (더구나 저는 퇴직서 인수인계 해주는 기간에 내고 같이 일하던 여직원이 결혼한 경우) 그 여직원 업무까지 신행기간에 대신 해주구요. 대신 축의금이나 가는거 안했어요. 그런데도, 솔직히 얼굴 남은기간 얼굴보기 좀 그렇더라구요. 그 여직원과 친한 사이도 아니였기에 그렇지 않았는데... 님의 경우에는 가실필요는 없으실거 같구요. 그냥 뭐하면 축의금 3만원 정도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얼굴보는 사이에 성의표시)
4. ...
'11.3.5 10:50 AM
(221.138.xxx.132)
그사람을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님이 느끼는 상황 그대로에요.
더군다나 임신하면 퇴사할예정이라면서요.
하지만 단체로 축의금 내는분위기라면, 몇만원보태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5. ..
'11.3.5 12:40 PM
(218.238.xxx.115)
이런 경우 배려해야 도리일것같죠?
경험으로 얻은 답은 전혀 배려할 필요없고 배려하면 돈버리고 바보된다예요.
절대 가지마시고 축의금도 하지마세요.
어차피 지금까지도 불편했던관계 조금 더 불편해진들 어떤가요?
돈버리고 시간버리고 마음상하고 사람꼴도 우스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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