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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폴* 유치원과정 보내보신 분??

어떻게.. 조회수 : 924
작성일 : 2011-03-05 00:54:53
오늘.. 어쩌다가 엮여서 폴* 입학테스트를 봤어요.
유치원도 테스트(-.-)를 하더라구요.
아무튼 집에서 그냥 책만 읽어주고 파닉스 한번 한 적 없는데 테스트를 통과했어요.
테스트하신 선생님은 아이가 무척 잘한다며 흥분하시네요. =.=
테스트는 만점 받았고요.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메꿔줄 수 있다며
등록하게 되면 아이에게 더 좋을거라고 하세요.
근데 설명을 들어보니
이제 겨우 일곱살이 된 아이들인데, 일주일에 한번 단어테스트하고, 한달에 한번 테스트를 봐서 반편성을 그때마다 한다고 해요.
..
아이가 스피킹 쪽이 아무래도 약하니까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을거 같긴 한데,
이런 테스트속에 아이를 내몰고 싶진 않거든요.
근데 한편으로는
오늘 테스트를 아이가 너무 즐거워했어요. =.=
선생님이 잘한다고 칭찬해준 게 즐거웠는지 ...

다른건 아직 아무것도 안시켜봤고.. 학습지나 홈스쿨도 한번 안해봤어요.
그냥 6세부터 어린이집을 보낸게 전부고요.
어린이집 다녀오면 자기 친구들이랑 오늘저녁은 이집 내일저녁은 저집 하면서 밤늦게까지 노는 아이거든요.

테스트를 너무 즐거워하니까, 선생님이 워크시트를 몇장 주셨는데,
그런걸 해본적도 없는 아이라 그런지.. 집에 오자마자 당장 연필이랑 지우개 챙겨와서 그거 하고 앉아 있네요.
장장 15장을 한꺼번에.. ㅜ.ㅜ;;
너무 안시켜줘서 심심했나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런 아이 폴* 유치원부를 보낼까요? 말까요?
7세에 보내면 늦다는 얘기도 있고.. 비싼돈 들여 보내봐야 별 다를거 없다는 분들도 있고.. 고민이 되네요.
IP : 112.148.xxx.2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
    '11.3.5 1:02 AM (115.41.xxx.10)

    보내세요. 현재 중딩인데 영어만큼은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요. 발음도 외국인 같다 하구요. 6세 7세 다녔는데 영어유치원 한가지만 시켰어요. 7세부터 다닌 아이 친구 하나도 마찬가지로 잘 해요. 그 정도 실력이면 영어에 올인하실만 해요.

  • 2. 어떻게..
    '11.3.5 1:08 AM (112.148.xxx.216)

    그럴까요?
    근데 영어에 올인하면, 모국어 혼동은 없나요??..
    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때 국어랑 수학에 문제 생긴다고 겁주는 분도 주위에 계셔서요.

  • 3. .
    '11.3.5 1:08 AM (1.226.xxx.44)

    7세 1년차반은 상대적으로 자리가 많이 납니다.
    선생님들도 다른 반에 비해 자리가 많은 이 반은 적극 유치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사숙고해서 판단하시라고 다소 솔직히 말씀드려요.

  • 4. 어떻게..
    '11.3.5 1:11 AM (112.148.xxx.216)

    근데 1년차반으로 넣는게 아니고 테스트 결과 보고 반배정을 매달 새로 한데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제일 잘하는 반으로 들어갈거라고 하던데.. 그냥 유치하려고 하시는 말씀이었을까요?

  • 5. 요건또
    '11.3.5 1:11 AM (182.211.xxx.203)

    그런데 영어학원 유치부 보내시는 분들은 초등, 중등까지 죽 보내시는건가요?
    쉬지 않고 보내면 숙제가 너무 힘들어서 유지를 못하는 그런 경향은 없는건가요?

  • 6. 아뇨
    '11.3.5 1:15 AM (115.41.xxx.10)

    저는 영어유치원은 정말 잘 보냈다 생각하는 케이스예요. 영어 하나 잘 하니 초딩 가서 잘 하는 아이로 소문 났구요. 국어도 잘 합니다. 언어쪽에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 수학도 잘 하는 편인데 즐겨하진 않는거 보니까요. 영어유치원에 들인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쉽고 재밌게 영어를 접하면서도 제대로 배웠으니까요. 그리고 영어유치원 출신은 초등학교 가서도 3학년까지는 새로 들어온 애들과 반을 섞지 않아요. 특별반으로 계속 관리를 해 주고, 3학년부터는 리터니 애들과 섞어요. 외국 다녀온 애들 중에 성적 되는 애들이죠. 물론 아이가 잘 따라주지 못해 중간에 나가는 애들도 더러 있어요.

  • 7. 그리고
    '11.3.5 1:17 AM (115.41.xxx.10)

    수학을 위해서라도 유치원 및 저학년처럼 널널할 때 영어에 올인하심 좋아요. 수학은 4학년~5학년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진도 빼죠.

  • 8.
    '11.3.5 1:20 AM (115.41.xxx.10)

    애들을 유치하려고 거짓말 하지는 않아요. 성적 안 되면 얄짤없이 잘라요. 떨어지는 애들도 많답니다. 학년 올라갈수록 더 심하구요.

  • 9. 요건또님
    '11.3.5 1:27 AM (115.41.xxx.10)

    물론 꾸준히 해야 해요. 언어라는게 잠시만 끊어도 머리에서 술술 빠져 나가요. 외국 살다 온 애들 조금만 지나도 영어로 말 할 때 멈칫!해 지잖아요. 꾸준히 하되, 고학년으로 가면서 시간이 줄든가 그렇죠. 폴*가 2학년까지였나? 벌써 가물가물.. 매일 다녀요. 그 다음 3학년부터 일주일에 세 번.. 뭐.. 그런 식이죠.

  • 10. 요건또
    '11.3.5 1:44 AM (182.211.xxx.203)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저희 6세 아이가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싶어해서 묻어 질문 드려봤습니다.
    저는 외국어 조기 교육에 좀 회의적인 사람,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중 언어 교육의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이었는데, 아이가 자꾸 원하니 갈등이 좀 되더군요.
    그런데 둘째도 어린이집 다녀야해서 지금 두 명 원비 90만원도 버거운데, 영어 학원은 못보내지싶습니다만... 영어 배우고싶다고 노래하는 성화를 어떤 식으로든 충족은 시켜줘야하는데, 그게 고민입니다. 일주일에 네 번 잠깐 영어하는 유치원 수업으로는 만족이 안 되나 봅니다.

  • 11. 연민자극
    '11.3.5 5:46 AM (203.170.xxx.159)

    그런데 어찌되면 그럴수있지요? 7세 입학시험 꽤 어려운데여 파닉스며 아무것도 해주신거 없으시면서 아이가 저절로 다 읽고 독해에 문제까지 푼다구요?
    6세에서 올라왔는데 정말 제일 잘하는반은 계속 시험에서 만점아니면 하나 틀리던가 해야하구요 수업태도도 좋아야지만 올라갈수 있던데... 저도 영어 좀 하지만 폴리 1년 다니고 울 딸보니 잘하거든요 제가 영어도 하는말 다 알아듣고 가끔 대화하면 제 대학교때 영어학원에서 배우던 수준보다 훨 낫구나 싶을때가 있던데... 어쨋든 언어 영재 자녀 두신것 축하 드려요 부럽네요

  • 12. 저도 잘 이해가
    '11.3.5 10:26 AM (180.68.xxx.190)

    안되네요 7살 잘하는 애들은 지금 당연히 읽고 쓰기 다 되고 영어로 된 긴 지문읽고 영어로 된 물음에 답하는 수준까지 되어요 영어책도 많이 읽었을거고 심지어는 챕터북도 보는데요 그런데 파닉스는 커녕 영어에 접근해본적도 없는 아이가 선생님이 흥분할 수준까지 시험을 잘본다는게 말이 될까요? 만점을 받고요? 부모님이 네이티브나 그런게 아니라면 가능하지않다고 보는데요 배우지 않은걸 머리속에 입력하고 태어날수는 없잖아요 저는 영어유치원은 좋다고 보는쪽이예요 그런데 폴리는 너무 학습적인거같아서 또 딱히 좋아하진 않고요 영유보내실거면 여러군데 많이 가보세요

  • 13. 대단하네요.
    '11.3.5 2:20 PM (110.11.xxx.73)

    대단하네요. 주위에 아이들 보면 다른 영유 1년 다니고, 원어민 과외까지 따로 했는데도 7세 폴리 테스트 떨어진 아이들도 많습니다. 저도 문제 유형을 한번 봐 봤지만, 7세 테스트는 결코 만만히 볼게 아니던데요. 지문 읽고 내용 이해하고, 동의어 반의어 묻는 문제까지 나오던데요. 정말 엄마가 하나도 안 봐 주시고 어린이집만 다녀서 저 정도까지되었다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테스트에서 붙는 것도 아니고 다 맞는 정도의 실력이면 솔직히 대단하네요.
    만일 정말 저 정도의 언어 영재라면 당연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14. 폴리가
    '11.3.5 5:56 PM (218.238.xxx.226)

    서울이신가요?
    폴리가 지역마다 평이 좀 갈려요.
    제가 사는 지역은 폴리가 별로에요, 리터니들도 거의 없고 타 지역보다 수준이 낮다하더라구요.
    오히려 다른 영유가 훨씬 인기에요.

  • 15. 그러게요
    '11.3.5 11:49 PM (115.41.xxx.10)

    지역마다 차이가 있긴 할거예요. 적극 추천했던 저는 서울 목동이예요. 목동에선 폴리가 꽉 잡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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