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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반대하는걸까요??

왜애??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1-03-04 21:44:32

정말 모르겠어서 여쭤요.
왜 반대하는걸까요??
정말로 "부자애들" 꽁밥 먹이기 싫어서?
내가 낸 세금으로 못사는 애들 밥 먹이는게 아까워서??
오늘 장 보고 오는데 무상급식이 교육복지의 첫걸음이라는 플랜카드 보면서
아무리~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왜 반대할까, 저는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IP : 119.149.xxx.169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급식비
    '11.3.4 9:48 PM (14.46.xxx.165)

    그게요,,우리 동네는
    그렇게 잘살지도,,못살지도 않은,,그냥저냥 서민층 보다는 조금 더
    사는(?)동네인데 무상 급식하면 혹 밥이 좀 못 나올까,,
    그렇게 복지를 해대면 우리가 도대체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거야??
    라며 싫어 하더군요..

    물론 전 공짜라 좋아요..

  • 2. 제 이웃은
    '11.3.4 9:49 PM (118.222.xxx.236)

    급식 질 떨어질까봐 걱정하면서 반대하더라구요

  • 3. 원글이
    '11.3.4 9:50 PM (119.149.xxx.169)

    아..급식 질이 있었구나..
    이것도 다 이나라가 하도 먹는걸로 장난을 쳐 대니 생긴 결과잖아요;
    복지를 넓힐수록 세금 더 내야 하는건 당연한거긴 한데...

  • 4. ,,,
    '11.3.4 9:51 PM (210.124.xxx.115)

    무상급식하면 세금이 그만큼 많이들어가는데 잘살고 부모있어서 낼여력있는 아이들은
    그거 돈내도그만이고 그돈으로 어려운아이들을 더도와주었음 좋겠구요
    돈내도 급식질이 그모양인데 (맛없다고해요 아이가와서) 돈을 안내면 오죽하겠나 그런생각들고요 어른도 집에서 맛없는거만 며칠먹으면 기운도딸리는거같고 신경질도나는데
    질적으로좀 맛있게 잘해줬음해서 무상급식 내키지않아요
    빚이 눈덩이라느니 그런소리하면서 정말 마음도 편치않고
    한부모아이들 . 다가정아이들을 비롯해 돈걱정 덜하게 지원해주는게 더좋다고 생각해서입니다

  • 5. 그게
    '11.3.4 9:56 PM (125.180.xxx.163)

    저소득층에게 무상급식하는 것은 물론 당연한 것이지만요.
    교육정책에 있어서 무상급식보다 우선적으로 쓰여져야할 돈들이 그저 밥 먹는데에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서예요. 더 좋은 교육의 질을 위해서도 물론이고 최소한 학교안에서 성폭행
    당하는 아이없도록 안전하게 교육환경을 만드는데에도 여전히 예산이 부족합니다.
    저는 그저 밥먹는 문제이전에 안전문제에 먼저 예산이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세금문제, 포퓰리즘 등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저는 당장 안전한 교육환경이 이나라에서
    아직도 먼 문제인데 그저 밥가지고만 얘기하니 답답할 뿐이거든요.

  • 6. 그게2
    '11.3.4 10:03 PM (125.180.xxx.163)

    이어서 쓰자면 그 밥값으로 또 우선적으로 쓰여지길 바라는 것
    가난한 환경에서 공부 잘 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곳에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이지요.
    우리가 내던 급식비 내던 대로 내고요. 무상급식 할 돈으로 정말 돈 없어
    고등학교, 대학교 못 가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으로 더 많이 줄 수 있길...
    그게 희망입니다.

  • 7. 저는...
    '11.3.4 10:04 PM (59.8.xxx.17)

    무상급식의 취지가 나빠서 반대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실정이 무상급식을 하기에는 더 급한 구멍이 많다는 생각에 반대합니다.

    선택적 무상급식에 문제가 많다는것도 인정하나
    그렇다고 해서 전체가 다 혜택을 받을 상황도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독거노인들을 위해 그 예산 썻으면 좋겠어요.
    한 평생 세금내고 일한 분들입니다. 비참하게 사는 힘없는 노인들 너무 많아요.
    보조금 있는줄 알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복지비가 넉넉해서 무상급식도 원활히 다 되면 물론 좋지만
    지금은 그럴 여력 안된다 생각합니다. 너무 무리에요....ㅠㅠ

    취지는 좋으나 무리다......이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 8. 저는 2.
    '11.3.4 10:11 PM (59.8.xxx.17)

    이어서..
    너무나 당당히 ,의무교육이니 급식도 의무여야 한다는 분들
    좀 거부감 들어요.

    빠듯한 나라 살림에 더 급하고 더 가치있게 쓰여질 곳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시는지 좀 묻고 싶어요.

    정말 못먹을 형편인 아이들만 무상급식하면 됩니다.
    방법의 문제겠지요..

    무상급식하는 예산 저는 너무 아깝네요..
    허리 90 도로 구부러져 폐지 줍는 할머니들 너무 가슴아퍼요....

  • 9. 무상급식
    '11.3.4 10:13 PM (114.203.xxx.197)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인정머리가 없어서
    없는 아이들 마음 아픈 것 몰라서 그러는 것 아닙니다.
    전면 무상급식 반대한다고 하면
    무상급식 신청할때 상처받는 아이들 마음 모른 척 한다고
    몰매맞는 분위기들이어서 이 댓글 달면서도 좀 걱정입니다만은...

    반대할때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전 밥먹는 것 보다 그 예산을 다른 곳에 써야한다고 봅니다.
    위에 여러 분께서 말씀하신 것들이 그 예이지요.

    무상급식 신청시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신청 과정을 좀 더 정교하게 하고 신중하게 바꾸어서
    해결하려는 노력으로도 할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요.
    적어도 신청과정을 달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정도도 있을만 하지 않을까 하는데,
    그런 논의는 전혀 없이 그 해결책을 전면 무상급식으로
    어찌보면 훨씬 손쉬운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자세도 좀 걱정입니다.

    그리고 급식의 질의 문제도 우려가 안되는 것은 아니예요.
    지금이야 처음이니 급식 질이 괜찮을지는 몰라도
    장기간 지속되었을때 잘 유지가 되어야 할텐데,
    나중엔 있는 아이들은 도시락싸고,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은 학교 급식 먹는 그런 사태는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 10. 허엉
    '11.3.4 10:14 PM (115.136.xxx.184)

    4대강 따위로 아까운 예산 낭비하지나 말고 무상급식도하고 노인복지도 했으면 좋겠음

  • 11. 한나라당
    '11.3.4 10:16 PM (123.214.xxx.114)

    지네가 먼저 말꺼내지 못한게 약오르니까 딱 그거 한가지 이유죠 뭐.

  • 12. 무상급식
    '11.3.4 10:16 PM (114.203.xxx.197)

    저도 4대강 사업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논의할때마다 4대강 사업과 연관시켜서 말씀하시면
    늘 제자리입니다.
    논의에 진전이 없어요.

  • 13. 논의
    '11.3.4 10:24 PM (121.128.xxx.111)

    무상급식은 교육복지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장학금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급식 질이 떨어지면 안 떨어지게 노력해야 합니다.

    급식 질이 떨어질까봐 무상급식 못하겠다면, 교육 질 떨어지는데 어떻게 의무교육 시키나요?
    그리고 전 제 세금이 아이들 밥먹는 걸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한나라당 꼬라지로 봐서는 지들 뱃속 차리는데로 세금 몽땅 빠질 것이 분명하기에
    무상급식이라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4.
    '11.3.4 10:29 PM (211.196.xxx.243)

    저는 무상급식 반대 하시는 분들이
    보도블럭 자전거 도로 엉뚱한데 깔고 다시 뜯는데 아까운 돈 버리지 않게 하는데에도
    그렇게나 열을 내서 눈 밝히고 의견을 내셨는지가 먼저 궁금합니다.
    아무리 뭐라 하신들, 매몰차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밖에 안 보여요.

  • 15. 영양사
    '11.3.4 10:32 PM (49.27.xxx.33)

    질떨어지는 급식이 싫어서요
    그 가격에 미산 쇠고기 중국산 나물
    먹이기 싫어서요

    최소 5천원이 국산 유기농급식이 가능해요

    돈 내더라도
    위탁급식이 났습니다

    직영으론 싸구려 음식....

    예전 영양사였는데
    공급지 보면 놀랄걸요

    미국산 소고기로 파티하겠군료

  • 16.
    '11.3.4 10:32 PM (211.196.xxx.243)

    그리고 반대하시는 분들요,
    바로 그 어린 나이로 돌아가서 아주 가난한 학생이 되어 교실에 앉아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선별되어 공짜밥 먹는 아이로 들킬까봐 마음 졸이지 않고 친구들 속에서 과연 얼마나 당당 하실 수 있나요? 정말 자신 있으신가요?

  • 17. 안타까워요
    '11.3.4 10:32 PM (122.34.xxx.48)

    제가 이사오기 전 동네는 일반 주택이 하나도 없는 아파트 촌이었어요. 서울 한 가운데라면 한가운데인 다들 먹고 살만한 형편의 사람들이 많은 동네였어요.
    그곳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낼땐 간식 하나를 가지고도 유기농이네 아니네... 국산이네 아니네 하는것들로 엄마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떼로 몰려가 항의를 하거나 반상회에 내용을 올리거나하는 식으로 동네를 들썩거렸죠.

    무상급식 얘기가 나왔을때도 유기농을 써야하네, 급식 관리를 엄마들이 더 참여해야 하네 하면서 정말 열심히들 의견을 내놓았었어요.

    그런데 겨울에 이사를 한 동네는 토박이 분들도 많고 동네 수준이 천차만별인 곳으로 왔네요. 잘사는 집은 잘살지만 편부모인집이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좀 있는 동네예요.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유기농을 먹느냐 국산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오늘 또 굶느냐 먹느냐가 문제가 되는 집들이 꽤 있어요.

    오늘 뭔가로 배를 채우느냐 아무것도 못 먹느냐가 문제인 아이들 앞에서 참 미안해 집니다. 저희 아이나 몇 아이들은 풍족하진 않지만 밥 굶을걸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 아니거든요. 또한 제가 살던 동네는 무상급식을 고마워 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질의 문제만 가지고 토론하시느라 바빴죠. 그동네는 무상 급식이 아니어도 굶을 아이는 한명도 없었죠.

    봉사하고 있는 공부방에 바나나 두송이를 들고 갔다가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이 저녁을 굶을지도 모른다며 자기 몫으로 준 바나나를 먹지 못하고 챙기는 아이를 보면서 무상급식이 과연 누구를 위해서 얼마나 잘 쓰이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늘은 밥을 먹을 수 있을까? 국산이든 불량품이던 배를 곯아서 급식이 필요한 아이와 국산이냐, 유기농이냐룰 따져야 하는 급식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 18. 무상급식
    '11.3.4 10:33 PM (114.203.xxx.197)

    음님.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그런식으로 매도하신다면
    뭐 논의란 것을 할 수 없겠지요.
    보도블럭 자전거 도로 엉뚱한데 깔고 다시 뜯는데 아까운 돈 버리지 않게 하는데에도
    그렇게나 열을 내서 눈 밝히고 의견을 내지 못해서 무척 죄송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해서
    매몰차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매도하시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 19.
    '11.3.4 10:35 PM (211.196.xxx.243)

    매도가 아니라 님들의 본 얼굴을 정확히 묘사한 것입니다.
    스스로를 속이지 마세요.
    그리고 님의 자녀와 손자들이 그런 위치가 되지 않기를 빕니다.
    오늘날의 님 같은 분들 덕분에 죄 없는 아이들이 응보를 받지 않기를요.

  • 20. 음님,
    '11.3.4 10:35 PM (125.180.xxx.163)

    네, 저는 보도블럭 자전거도로에 엄청 열 냅니다.
    음님은 그럼 무슨 근거로 무조건 매몰차고 이기적이라 생각하시는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음님이야 말로 무상급식 반대자를 그렇게만 몰고가시는 편협한 분이라 생각되네요.

  • 21. 보통
    '11.3.4 10:43 PM (14.56.xxx.115)

    무상급식 반대하는 분들은 오세훈이 서울을 알흠답게 만들고 있다고 믿는 분들이더군요.

  • 22.
    '11.3.4 10:45 PM (125.186.xxx.168)

    별 생각은 없는데, 오세훈의 디자인서울 이딴거보다 백배 나은듯해요.

  • 23.
    '11.3.4 10:51 PM (211.196.xxx.243)

    정말이지, 무상급식 반대하는 분들을 급식비도 못 내는 애들 앞에 데리고 가서
    "얘들아, 바로 이 분들이 너희들 손에서 숟가락을 뺏은 분들이란다"라고 하고 싶어요.
    그 아이들 앞에서도 이리 당당하게 콩이니 팥이니 말 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 24. ...
    '11.3.4 10:52 PM (1.227.xxx.13)

    하나의 정책에 대해 다양한 입장과 의견이 있을 수 있는 것인데
    그저 자기가 이해안간다고 마음대로 매도하는, 그런 분위기때문에 말꺼내기 조심스럽네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런 또라이적인 마인드때문에 80년대 운동권들이 외면당한게 아닌가하네요)

    저는 이제 막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들 셋이나 둔 엄마입니다만
    그저 밥먹는 문제가 우리나라 교육의 핫이슈가 되어야한다는게 답답합니다.
    밥값, 그거 내도 살고 안내도 살아요.
    아까 보육비 지원받고싶어,하는 연봉 칠천짜리 댓글에 달린대로라면
    어지간하면 자기자식 먹는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요.

    그런 기본적인 것조차 해결 안되는 저소득층 아이들, 당연히 무상급식 해줘야지요.
    그리고 그 문제는 거기서 끝내고, 좀 더 교육 본질적인 것에 심도있게 접근해줬으면 좋겠어요

    무상급식 반대하는 사람들이 매몰차다느니, 오세훈을 어찌 생각한다느니..
    아무리 별 인간들이 다 게시판에 들어온다지만
    무상급식 찬성하면서 대단히 진보적이고 이타적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치고는
    상대방을 깔아뭉개는 수준이 참 저질이신데요.

  • 25. 루피
    '11.3.4 10:52 PM (110.9.xxx.144)

    급식 질을 높여야 하는 것도 맞는 말이고,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복지도 챙겨야 하는 것 맞습니다. 모두모두 절대적으로 옳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예산들을 반드시 의무급식예산을 빼다 써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굳이 4대강까진 아니더라도 이곳저곳 낭비되는 예산들이 너무나도 많으니, 그런 부분들을 개선하면 우리 아이들 친환경유기농급식은 물론 럭셔리 호텔뷔페급식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는 정치는 마음으로 하고 디쟈~인에만 돈다발을 쏟아붓고 있지요...그런 사람들의 집합체이고 또 오세훈같은 사람이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되는 곳이 한나라당이기도 하구요.
    의무급식을 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이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아이들 복지에 신경쓸까요?
    그들은 그저 국민들 대다수가 복지에 눈뜨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부자들의 세금부담이 커질테니까요..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영원히 지금처럼 소수의 극빈층들만 손바닥만한 복지혜택을 받으며 나랏님 은혜에 감지덕지했으면 하는 것이겠지요..

  • 26. 루피
    '11.3.4 10:58 PM (110.9.xxx.144)

    내 의견과 상반된 어떠한 의견에 대해서 냉소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의무급식(무상급식)에 반대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아스팔트 바꾸는 것에 아무 생각도 갖지 않은 사람들인지 혹은 홍대청소노동자들에게 반찬 챙겨보내시는 분들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죠..
    어떠한 '의견'에 대한 비판만 하시는 것이, 섣불리 미루어짐작하여 확대해석하시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토론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 27.
    '11.3.4 11:00 PM (211.196.xxx.243)

    자기가 잘 알지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게을러서 제대로 둘러 보지도 않은 주제에
    80년대 운동권을 또라이적 마인드라고 단정 하는 분...
    그렇군요.
    무상급식 반대하는 분들의 수준을 자알 알겠습니다. 푸하하하하
    곱고 편하고 무탈하게 살아오신 점은 진정 부럽네요.
    그런데요, 아이가 셋이라고 하셨지요.
    아이는 그 아이의 부모만 양육하는게 아니랍니다.
    한명의 아이가 잘 자라려면 그 사회, 그 나라가 모두 성심으로 돌봐야 합니다.
    애를 셋이나 두신 분이시니 아이가 살아갈 미래, 나라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날의 약간의 민주화도 80년대의 그 또라이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다는 것도 좀 알아 두시구요.

  • 28.
    '11.3.4 11:03 PM (211.196.xxx.243)

    루피님. 루피님 말씀도 옳긴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은 저의 문제이네요.
    하지만, 잠깐 찔러 보니 튀어 나오는 생생한 본심들도 상상 이상입니다.

  • 29. 루피
    '11.3.4 11:05 PM (110.9.xxx.144)

    우리는 의무급식과 학교환경 개선, 독거노인복지 등의 우선순위를 굳이 정하려 하기보다는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교육 분야의 파이를 키워달라고 해야 합니다. 교육재정 확보는 과거 김영삼 정부시절부터 꾸준히 요구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아스팔트 교체하는 예산부터,,지자체의 호화청사,,나아가선 미국 군수물품 재고처리 해주느라 쓸데없이 낭비하는 국방예산들...이런 식으로 새어나가는 예산들만 잡아내도 댓글에서 요구하는 모든 복지정책을 다 시행할 수 있을 겁니다..

  • 30. ,,
    '11.3.4 11:07 PM (115.140.xxx.18)

    우리가 굶고 살때 새마을 운동할때
    가장 중요한게 뭐였습니까.?

    굶지않는거 아니었나요?
    굶는 아이가 있는데 그것보다 먼저 우선시해야할일이 있나요?
    돈있는 사람 내고 먹고 없는 사람 공짜로 주자 ..이것도 내 아이가 내가 돈이 없어서 구구절절 신청서 내서 다른아이들 안먹는 공짜밥 먹이고 싶으세요?

    부실식단은 돈낼때도 있었어요
    더욱 더 감사하면 되는거구요

    부자아이들도 공짜밥주고
    4대강
    부자감세
    이딴거 안하면 아이들 눈치밥 안줄수있는데
    왜 반대하시나요
    4대강 부자감세 이것부터 반대해주세요

    밥은 기본입니다 .
    학교란 의미를 생각해주세요 .아이들은 최소한 학교에서라도 동등해야합니다

  • 31. 레몬이짱
    '11.3.4 11:16 PM (58.228.xxx.175)

    근데 왜 한나라당은 무상급식을 반대할까요? 전 이게 다 궁금해요 댓글읽어보면 반대하는 이유가 많은데요..한나라당은 그 이유때문에 반대하나요? 전 그 이유를 알면 찬반에 대한 이유가 정립이 될거 같아요.ㅋ
    그런데 사실 반대하는건 어느정도의 자기아이만 이라는 이기심도 작용하는거 같아요.솔직히 돈낸다고 그 돈만큼의 급식은 나오나요?
    그리고 초등은 사립이 없이.물론 몇개 있지만
    직영으로 급식이 운영되니 그나마 좀 낫다고 하고
    중등도 공립은 괜찮다고 하거든요.
    이제 중등 사립하고 고딩 사립이 항상 급식이 문제던데.
    무상급식이 되면 이런 부분도 수정이 될거 같더라구요

  • 32. ...
    '11.3.4 11:23 PM (124.63.xxx.77)

    루피님 루피님 말대로 돈이 낭비되는 곳에서 무상급식비용을 찾아야 한다는 건 맞는 말씀입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경기도 서울 각 학교에서 상담교사들(주로 인턴을 썼습니다)의 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간제 교사들의 월급에서 방중월급을 안 주기로 (물론 권고입니다만..거의 강제죠)
    했습니다. 교사들 방중월급은 안 받아도 된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방중월급은
    교사들의 연봉을 12로 나눠서 주는 것입니다. 기간제교사도 겸임금지이기 때문에
    방학중 먹고 살아야 하고..그래서 연봉을 12로 나눠주는 것이지 일 안하는데 방학에 월급주는 거
    아닙니다. 그런데 저 말은 기간제들의 연봉을 깍겠다는 말이죠. 일은 똑같이 시키면서

    그 외에 학교에 가는 각종 지원금이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낭비되는 예산에서 빼쓰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예산에서 빼고 진보교육감들이 나서서 비정규직 교사들을 설움에 몰고 있죠.
    (지금 이 덕분에 사대생들과 비정규직 교사들 사이에서 이 진보교육감들에 대한 인식이 아주
    안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상급식 절대 찬성이었는데요.
    현실이 루피님 말대로 되면 모르겠지만...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보고
    반대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 33. 루피
    '11.3.4 11:24 PM (110.9.xxx.144)

    레몬이짱님// 양측이 복지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에 함축적으로 잘 나타나있다고 생각해요.
    한나라당 박근혜의 '선택'적 복지 vs 야당에서 주장하는 '의무' 복지..
    복지가 국가와 정부의 선택이냐 의무이냐가 다르지요..
    예를 들어,,어떤 마트의 주인이 특정사은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주인의 '선택'으로 맡기느냐 아니면 주인의 '의무'로 규정하느냐에 따라,
    고객들이 주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지 않겠어요?^^
    고객 입장에선,,내 권리이니 당당하게 사은품을 '요구'하는 것과 주인에게 잘 보이려 아양떨며 '부탁'하는 차이라고 생각해요.

  • 34. 4대강부터
    '11.3.4 11:31 PM (58.141.xxx.5)

    무상급식하면 질이 떨어진다. 말이 되나요? 어차피 똑같은 돈이 사용되는 데... 무상급식은 정부가 재원에 대한 책임을 더 지는 것 뿐입니다. 나머지는 지금과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급식 질이 떨어지나요?
    그러면 정부 보육료 지원 받는 분들은 보육의 질 걱정이 되셔서 어떻게 정부지원을 받으시나요?
    또 초등은 무상 교육인데 어찌 교육의 질이 걱정이 되셔서 공립 초등학교에 보내시는 지 모르겠네요.
    아 사립 보내신다고요. 저도 사립은 무상 급식 제외해도 될 것 같기는 하네요. 무상급식만이 아니라 좀 사는 집 아이들이 사립초등을 다니니 정부지원을 아예 하지 말죠.
    그런데 아세요. 사립초등 선생들 월급도 교육청에서 지원 되는 겁니다. 그 지원 없어지면 학부모들 엄청난 등록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아니면 사립들 버텨내지를 못합니다. 사립초 보내는 부모들도 정부지원을 받는 다는 것 정도는 아시고 보내세요.

    무상급식 안하면 그 돈으로 다른 교육 지원을 한다. 이것은 무슨 엉뚱한 이야기인가요?
    정부가 이것 안하면 저것 지원해주나요? 그 말을 믿으세요. 정부는 그 돈 지원 안한다고 그 돈으로 다른 곳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구청들이 연말에 보도블럭 공사하죠. 왜 하냐면 예산이 남으면 다음해에는 남은 만큼 예산이 깍이기 때문에 공사를 하는 겁니다. 즉 다음해에 더 돈이 필요하다고 주지 않는 다는 거죠.
    무상급식 지원 안되면 그 돈이 다른 교육재원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정부 예산 운영이 어떻게 되는 지 아신다면 이 딴 이야기 절대 못 합니다.
    이거 지원안하면 다른 거 지원을 웃기는 이야기 하지말라고 하세요.

    무상급식 받는 아이들 신청과정을 정교하게... 이러니 고민을 안한 분들이 많다는 거죠.
    누군가만을 무상급식을 주기 위해서는 항상 검증이 필요한 겁니다. 그것이 정교하든 안하든 당사자에게 확인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죠.
    여기서 당사자는 바로 아이와 그 부모입니다. 이렇게 확인 받지 않고 어떤식으로 신청을 받나요?
    정교하게 라니 공무원 욕 그리 잘하는 분들이 정부의 정교한 신청과정을 할 수 있으리라 믿으시나요.
    그리고 지금까지 정교한 신청과정을 한다고 했는 데 안되더보니 무상급식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이들 상처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쉽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을 하려는 것이죠.

    4대강이야기도 나왔는 데요. 4대강 예산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몇십조원입니다.
    왜 4대강 이야기가 나오냐 하시는 분들 보면 답답한 게 몇 십조원 세금이 낭비되는 것은 가만히 바라보면서
    아이들 먹거리 몇백억 들어가는 것은 그리 아까와하고 반대 하기 때문입니다.
    4대강 안하면 무상급식이 아니라 더한 것도 아이들 지원을 해줄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몇십조 사용되는 4대강은 어쩔수 없다고 나두면서 몇백원 무상급식은 아깝다고 반대 하니 참 한심할 수 밖에 없는 거죠.
    4대강이 더 중요한가요? 아이들 먹이는 무상급식이 중요한가요?
    그런데 대한민국은 4대강은 계속 예산이 투입되고 무상급식 예산은 자꾸 태클이 걸리네요. 예산 규모 자체가 비교도 안되는데 말입니다.

    4대강에 반대하신다고요. 그러면 4대강만 열심히 반대하세요. 그것만 막아도 무상급식 예산 따위는 상대도 안되는 재원이 만들어지니까요.

    밖에서 술값으로 몇백을 해먹고 있는 데 안에서 아이들 밥먹이는 몇 푼이 아까와서 트집 잡는 남편의 행동을 이해하는 부인처럼 행동하지는 말자는 겁니다.

  • 35. 루피
    '11.3.4 11:37 PM (110.9.xxx.144)

    점세개님// 교사들 방학중 월급을 안받아도 된다니요..당연히 받아야지요..제 친구가 기간제교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월차는 커녕 반차도 제대로 못쓰는 교사들의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정책을 시행하면 반드시 그로 인해 득을 보는 무리와 피해를 보는 무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보수세력들이 원하는 것은 그 무리들이 서로 그 안에서 치고박고 싸우다 한 쪽이 나가떨어지는 것이지요..복지의 경계선을 그어두고 누구 하나라도 위로 올라오려 하면 위에 있는 놈들이 머리를 내리치는 게 아니라, 밑에 같이 있는 동료?들이 잡아당깁니다. 쟤가 올라가면 내가 내려가니 일단 아무도 올라가지 못하게 막는거죠..사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대부분 그런 식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해요..ㅜ.ㅜ

    그런데 그게 과연 밑에 있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올바른 태도일까요..비록 내가 첫번째는 아니지만 올라갈 놈은 올라가게 도와주고 나면 다음 번엔 내차례가 돌아옵니다. 마치 곗돈을 모아 순번대로 목돈을 만들어주는 것과 비슷하겠네요...
    힘들겠지만 좀 더 버티고 참아내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면(다음 선거까지 너무 멀게만 느껴지지만..ㅠ.ㅠ) 고충을 겪는 입장에 계신 분들은 불만이시겠지만,,그래도 그렇게 흘러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36. 참내...
    '11.3.4 11:38 PM (59.8.xxx.17)

    저 위에 ....아무리 반대하는 사람들이 뭐라 한들 매몰차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밖에
    안 보인다구요? 참 수준 낮아서 말 대꾸 하기도 싫지만요 당신에게만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내가 낸 세금으로, 번지르르하게 옷 쳐입고 급식비 안나가서 좋다고,
    교육감 한번 잘 뽑았다고 하는 여자들의 자식들 급식 주는거 아까워 죽겠습니다.

    더 철판깔고 얘기 할까요?
    우리 애들 둘다 급식먹을 나이 지나서 혜택 못 받습니다.
    얄팍한 월급봉투에서 세금 얼마나 떼어가는지 화딱지나 죽겠습니다.

    왜 나보다 더 부자인 집 급식까지 내 돈으로 멕여야 합니까?
    자....당신과 수준이 아주 딱 맞지요?

  • 37. 참내.2
    '11.3.4 11:43 PM (59.8.xxx.17)

    반대하든 찬성하든 각자의 논리가 있는 겁니다.
    매번 이 문제가 나올때마다, 반대하는 사람들 아주 인정머리 없고 이기적이라고
    매도 하는 사람들...정말 열딱지 납니다.

    흑백 논리 아닙니다.
    상대의 논리도 좀 경청하고 건강한 토론좀 하면 안됩니까?

  • 38. ,,,,
    '11.3.4 11:48 PM (61.101.xxx.62)

    저소득층 학생지원에 관한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다른 학생들은 모르게 인터넷으로 신청하도록 바뀌었더군요. 정말 잘 된일이고 나름 IT강국에서 왜 진작에 안했는지 이상할 뿐입이다.
    학기 초 부터 무슨 예산이 전혀 없어서 학교 자체내에서 해결해야한다나 그런 안내문 몇장 받아보니 무조건 밥먹이는데만 교육예산 다 쓰는게 능사는 아닌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저도 사대강이고 멀쩡한 도로 파헤치고 하는거 결사 반대지만 무상급식도 사정봐가면서 해야한다고 봅니다.
    학교에 아이들 밥먹이는데만 돈 들어가는일 있는게 아닌건 분명 한것 같던데요.

  • 39. 위에
    '11.3.4 11:53 PM (119.64.xxx.3)

    좋은 말씀 해 주신 분들이 많아서, 말주변없는 제가 할 말은 없지만서도...
    저희는 부자는 아니지만, 아이들 급식비 낼 정도는 있는 집인데, 4-5만원 정도 이번달부터 안 나가니 맘이 좀 무겁더군요... 사실 저한테는 꽁돈 생기는건데, 그 돈이 정말 필요한데 쓰이는게 좋을 거 같아서요... 의무급식, 무상급식 다 좋아요... 다 잘 먹고, 잘 쓰면 정말 좋겠죠..
    근데, 의무급식 찬성하시는 분들 중에 주변에 진짜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 보신 분 있나 의심이 들 정도예요... 그냥 본인들 어렸을적 인간같지 않은 선생들 행동보고 다 담합하시는건 아닌지... 전 정말 형편 어려운 아이들 주변에 많이 보고 있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그 아이들 학교에서 원래도 무상으로 점심 먹었는데, 우리 아이들까지 공짜로 먹어서, 어려운 아이들 저녁이나 다른 공부에 필요한 예산이 줄어서 더 힘들답니다.... 그래서 전 제 아이가 공짜로 점심 먹는게, 하나도 안 반갑답니다...실제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받는 혜택은 무상급식 전과 후가 차이가 없어요...괜한 우리 아이만 공짜로 먹고 있는 거 같다구요...

  • 40. 루피
    '11.3.4 11:58 PM (110.9.xxx.144)

    외람되지만, 소위 스스로를 '진보'라고 여기시는 분들께도 말 나온 김에 쓴소리 한 마디 하겠습니다.
    내가 아는 것을 남들도 모두 알고 있다고 전제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것도 모르냐,,공부 좀 해라,,이런 말은 자기 자식한테도 하면 안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말은 그 말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기 전에, 일단 듣는 사람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니 위에 참내님같은 반응도 나오게 되는 것이구요.

    진보주의자들의 목표가 토론의 승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 속에 스며들어 정권을 획득하는 것이라면,,,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것은 사나운 바람이 아니라 따스한 햇님이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제 말이 주제넘게 길어져서 죄송합니다....ㅡㅡ;;)

  • 41. ...
    '11.3.5 12:01 AM (1.227.xxx.13)

    음..이사람은, 자기가 엄청 똑똑한줄 아는데
    이런 논의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사람같아요.
    뭐라 딴에는 조목조목 반박을 해대는데 뭔소린지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관련없는 얘기나 잔뜩 하고..
    나라의 미래는 지 혼자 걱정하나..

    어떻게 나라의 모든 예산 집행에 대해 목소리를 드높여서 이러쿵저러쿵 할 수 있나요.
    지금 여기는 무상급식 얘기를 하는 자리니까 그 얘기만 하는거지
    거기서 [그럼 니들 사대강 예산은 알아?]이런 유치한 얘기는 대체 왜나오는건지.
    사대강도 반대하고 찬성하고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겠죠. 그얘길 꼭 여기서 같이 해야하나요?
    그것말고는 꺼낼 소스가 별로 없나요?

    왜 내가 무상급식에 대한 견햬를 피력하는데
    난 사대강도 반대하는 사람이고, 홍대 청소용역에 대해서도 어찌 생각하고,
    이런 부수적인 사설을 풀어놓아야만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시는지요.

    아까 82쿡 설문에도 썼지요. 여긴 정치적인 문제에 있어서만은 건강하지 못하다고요.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들이 많고, 그게 마치 이 사이트의 정체성인양 착각하고 있어요.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 너는 바보 멍청이고 여기서 나가버려! 이런 분위기요.

  • 42. ,,,
    '11.3.5 12:04 AM (61.101.xxx.62)

    이글은 웬일인가 싶습니다.
    저소득층 지원을 다른 것까지 더 해야하지 않겠냐 내지는 학교에 딴 예산이 필요하지 않느냐 혹은 혹시 질이 떨어지지 않겠냐 등의 이유로 무상급식 반대한다고 댓글 달면 몇몇이 당장 잡아먹을 것처럼 너 딴나라당이지 이 얘기부터 나오던데...토론은 불가능한 분위기였죠.

  • 43. 부자라..
    '11.3.5 12:10 AM (222.122.xxx.211)

    이번 무상급식에 이건희 손자 이야기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보수적인 분들 이건희 좋아하시죠. 그 사람때문에 삼성이란 대기업도 있는 것이고 대한민국도 있는 것이고... 그리 생각하시잖아요.

    그러면 국가에 큰 도움을 준 사람의 손자정도면 급식정도는 무상으로 줘도 되지 않나요?
    평소에는 이건희 이야기 나오면 별 이야기 다 하면서 옹호하는 분들이 이건희 손자에게 별 도움 안될 무상 급식에는 그 사람 손자 이야기 하면서 반대하더라구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죠.

    그 사람 국가에 도움많이 주었다고 생각하면 까짓것 그 사람 손자 점심값을 못주겠습니까? 배포를 크게 가집시다.


    그리고 소득대비 비율로 보면 낮을 지는 모르지만 절대 수치로 보면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에 비해 세금 더내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하다못해 간접세인 부가가치세만 생각해도 더 비싼 물건 많이 구입하는 부자가 부가가치세 많이 내잖아요.

    강남구가 괜히 재정자립도가 좋은 것이 아니듯이 말입니다.


    위에 나보다 더 부자인 집 급식까지 내 돈으로 멕여야 합니까?라고 하신 분 있는 데요.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그 부자집 아이 급식비를 꼭 위에분 세금으로 나가는 것은 아닐 겁니다. 절대치로는 부자가 위에 59.8.206님 보다 세금을 더 내니 무상급식을 하더라도 59.8.206님 보다 부자가 더 부담하는 셈이죠.
    (소득대비 세금 비율이 아니라 절대치로 그렇다는 것이니 다른 오해는 하지 마시고요.)

    그러니 너무 억울해 하지 마세요. 부자 아이들 부모가 세금 좀 더 내니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 44. 루피
    '11.3.5 12:13 AM (110.9.xxx.144)

    ,,,,님 그리고 위에님// 최근들어 복지혜택의 경계에 놓인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여태까지는 급식비 정도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가정이었는데,,갑자기 부모님이 실직을 하거나 혹은 가족 중 누군가가 큰병에 걸려 갑자기 목돈이 들어가야 하거나 하는 경우들이지요..비정규직이 늘어나고 건강보험이 우리 의료비를 뒷받침해주지 않으니 사실은 우리들 누구에게라도 이런 일이 안일어난다는 보장이 없죠..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각 구청의 복지담당공무원이 전광석화와도 같이 업무처리를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담당공무원을 탓할 수도 없는 것이 인력이 부족하기때문이지요...관내 독거노인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료전철표의 혜택을 골고루 나눠주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로, 밥 못먹는 아이들이 제 손으로 담당공무원을 찾아가야 비로소 신청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의무급식에 죄책감까지 느끼신다니 정말 성격이 곧으신 분이신가봅니다..제가 학부형이었다면 돈 굳은 것에 일단 신나할텐데...--;;; 그렇지만,,이렇게 선택적 복지를 할 경우, 복지 혜택의 경계선상에 놓인 혹은 미래에 놓일지도 모르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전면의무급식을 실시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부자들이 위에님같은 마음의 십분의 일이라도 갖고 있다면,,현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렇게 대다수 국민들의 욕을 먹고 있진 않을텐데 말이예요...(그러니 얼른 정권을 되찾아서 부자 증세를 해야 한다는!!)

  • 45. 저도 위와 비슷해요
    '11.3.5 12:17 AM (125.134.xxx.223)

    연봉 엄청 높은 집이에요. 저희도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애가 둘인데 급식비 둘다 공짜로 먹이니 좋아요. 근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불편해요. 나야 이 돈 내도 그만 안내도 그만인데 나같이 2억연봉받고 돈많아서 여유있는 집까지 공짜로 밥먹는다하니 좋다는 생각보다 이 돈으로 다른데 쓰였으면 좋겠는데.. 라는생각이 먼저 들어요. 우리처럼 여유많은 집들이 내야할 그돈 다 합쳐지면 엄청난 금액일텐데 차라리 우리에게 더내라하면 더내고서라도 저소득층아이들에게 더 많은 교육적 혜택을 줬음 싶더라구요. 우리가 받지 않았던 이런 혜택을 받음으로써 저 아이들이 더 받아야할 혜택을 빼앗아 간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어짜피 예산은 정해진거고 어느쪽에다 편성하느냐에 차이니 이로써 어느분야의 예산은 삭감되었겠죠,,

  • 46. 부자라님...
    '11.3.5 12:31 AM (59.8.xxx.17)

    오해하셨나봐요....
    제 의견이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는 수준이나 매 한가지란 말씀을 드린거네요.

    제가 매번 이 문제가 나올때마다 좀 불쾌한 마음이 쌓여 있어서 좀 곱지 않은 말투를
    썻습니다...편치 않게 보신분들도 많으시겠어요...ㅠㅠ

    빗대어 쓴 말이었긴 하지만 , 다른 한편으론 이 나라의 세금 정책 그것 또한 참 우습지요....
    나 보다 더 부자인데 세금 훨씬 적게 내는 사람 제 주변에 널렸습니다...

    부자는 세금 더 내니 억울해 하지 말라셔서 또 소심하게 발끈해 봅니다....
    이건 진심이기도 하고 멋적어서 하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 47. 부자라..
    '11.3.5 12:31 AM (222.122.xxx.211)

    좀 궁금한게

    연봉 엄청 높고 아이들 급식비 낼 정도는 있는 집이다 보니 무상 급식이 오히려 부담 된다고 하시니 생각난건데요.

    그러면 초등학교 무상 교육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초등학교만이 아니라 중고등학교에 대학까지도 세금이 많이 지원되고 있고 최소한 같은 학교 같은 학생이면 등록금은 동일한데요...

    차라리 초등도 무상교육 없애고 중고등에 대학까지 모든 등록금을
    소득과 재산대비 해서 학부모가 책임지는 것은 어떤가요?

    가난한 아이들과 같이 초등학교에 무상 교육 받는 것은 부담되지 않으신가요?

    가난한 아이들과 같은 등록금 내고 중고등학교에 대학까지 다니시는 것은 부담되지 않으신가요?

    외국 보면 벌금도 소득과 재산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고 하는 데

    그렇게 무상급식이 부담되면
    초등부터 등록금도 소득과 재산에 따라 부담하는 게 낫지 않을 까요?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부담되면 초등학교 무상교육도 부담이 되야 하는 것 아닌가요?

  • 48. 부자라..
    '11.3.5 12:33 AM (222.122.xxx.211)

    59.8.206님 우리나라 세금체계가 문제 많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건희씨가 저보다 세금 더 많이 내는 것은 맞더라구요. 단지 소득 수준에 비하면 ㄷㄷㄷ하지만...

  • 49. 루피
    '11.3.5 12:36 AM (110.9.xxx.144)

    부자라..님//날카로우시네요^^ 한나라당 인간들이 들으면 자다가 벌떡 일어날 소리를 하시다니..ㅎㅎ 의무(무상)급식이라는 이슈가 이렇게 복지의 확대로 이어지니 얼마나 좋습니까..^^
    아 참,,,그리고 위에 급식비 안내는 것에 마음이 복잡하신 분들은 그 돈 따로 모아 학교환경개선을 위한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시면 어떨까요?? 부자들이 윗님들같은 마음만 갖고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 50. 몇몇
    '11.3.5 12:59 AM (211.109.xxx.35)

    버럭거리는 분들은 계시지만
    이런 토론 참 좋네요.
    루피 님 외 몇 분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송파구 주민이고 아이가 4학년이라 무상급식 대상자는 아니에요.
    그런데 다른 구는 4학년도 무상급식 하는 곳도 많더군요. 구청의 지원으로.
    그러면 우리 송파구는 4학년 무상급식 안 하는 대신에..복지가 필요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그만큼의 혜택이 작년 대비 돌아갈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무상급식을 하지 않아서..세금이 그만큼 쓰이지 않았을 때 그게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들어간다면 정말 좋겠지만..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거예요.
    송파구청 최근에 개보수했는데 진짜 번쩍거리더군요...호텔 로비 수준입니다.
    그리고 연말이면 여전히 보도블럭 다 파헤치구요..ㅠㅠ

    송파구는 무상급식 반대했던 한나라당 구청장이라서 무상급식에 반대하기 때문에
    4학년은 무상급식 지원 안 된다는 말 듣고..이 나라 수준이 그렇지..하고 잠시 좌절했어요.
    복지를 왜 정치 개념에서 보복하듯 다룬답니까.
    복지는 정당들의 당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후손의 미래를 결정하는 공공재입니다.

    그리고 저도 한 말씀.
    위에 급식비 안내는 것에 마음이 복잡하신 분들은 그 돈 따로 모아 불우이웃성금에 기부하세요.
    도서관에 책을 기증한다든가..조금만 돌아보면 귀중하게 돈을 쓸 곳이 많습니다.
    그러면 마음도 편해지시고 세금 내시는 보람도 느끼실 거예요.

  • 51. 부자라..
    '11.3.5 1:04 AM (222.122.xxx.211)

    사실 학교 교육만이 아니라 알게 모르게 세금으로 유지되는 것이 많습니다.

    하다못해 버스비도 그래요.
    우리가 환승되니 좋아라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것도 세금덩어리입니다.
    한해 한 300억 이상 지원되거든요. 문제는 이 금액이 앞으로 더 늘어난 다는 거죠.

    학교 무상 급식이 부자까지 지원되서 문제라면
    이렇게 서울시 예산이 지원되는 버스를 우리 옆집 부자 아줌마와 그 사람보다 가난한 제가 같은 돈 내고 탈수 있도록 한 것도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보다 가난한 저는 마음이 더 부자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것 갖고 유치하게 열받지 않습니다.
    무려 서울시 예산 300억이나 지원되는 버스를 부자와 같은 돈 내고 타는 데도 말입니다.


    기간 산업이니 국가의 의무니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제가 공돌이 출신이라 무식해서 무슨 단어를 사용해야 되는 지 모르지만

    하여튼 간에 초등학교 아이들,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그런 아이들 밥먹이는 것도 그런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 52. 부자라..
    '11.3.5 1:23 AM (222.122.xxx.211)

    죄송합니다.

    서울시 버스지원 예산이 2500억원이 넘네요.

    300억원이라고 적으면서 너무 적어서 제 기억이 잘못되었나하고 확인했더니

    2500억원이네요.

    참고로 거부된 서울시의 무상급식 예산안 695억원이라네요.

  • 53. ...
    '11.3.5 3:52 AM (121.101.xxx.50)

    ...무상급식에 쓰이는 예산 대신 다른데에 쓰이면 좋겠다는 의견들...
    이정부가 정말 다른 교육예산에 써야하는데 무상급식때문에 못하고 발 동동구르고 안타까워하는 정부인줄 아시나봐요...
    정부보육료 지원은 어찌들 받으시고 공립학교는 어찌 보내시고들 있는건지.
    유치원 질떨어는데..지원하는대신 부모들은 100프로 다 돈내고 그돈으로 다른데다 쓰면 더 좋을텐데...
    질떨어지는 의무교육대신 그돈으로 더좋은 교육예산에 쓰이면 좋을텐데요..
    그런데 왜 유치원(어린이집)비가 비싸다...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늘려라..그런얘긴 왜 나오는걸까요?
    그동안엔 왜 가만히들 계셨나요...

  • 54. ....
    '11.3.5 8:59 AM (116.123.xxx.247)

    제 아버지께서 교육공무원이셨어요.... 아버지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공사들 발주하지 말고 그돈을 아끼면 아이들 급식 몇년그냥 한다구요. 필요없는 공사 그리고 물품들의 낭비만 막아도 아이들 의무급식 어려운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급식 질은 학부모감시단 있으니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상처받고 그 상처받은 아이들이 우리사회를 병들게 할수도 있어요.
    우리아이들이 살아가야할 사회가 내아이만 잘키워서 이뤄지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 55. 이론
    '11.3.5 9:37 AM (110.8.xxx.131)

    과 현실이 매번 같이 가지는 않아요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학부모감시단...저도 몇 년전에 해보았구요.
    저희 학교에서도 인자하신 교장선생님과 몇 번 건의, 회의, 항의 기타 등등했어도 기대치만큼 반영되지 않습니다.
    작은 학교 단위에서도 이런데 커다란 단위의 나라 급식을 변화시키고 질을 높이려면..
    한참 걸리지요. 몇 년이나요. 결국 급식의 질이 높아지지 않을수도 있고요.
    그 동안 우리 아이들 질 낮은 급식 당연히 먹겠지요.

    급식의 질...책상위에서 이러쿵 저러쿵 질이 왜 낮아져??? 하시는 분들.
    직접 가셔서 드셔보셔요.
    급식 도우미 자청하시든, 어떻게든 나름 한 번씩 드셔보시고.
    그 다음에 얘기하셔요.
    지금도 학교 급식 질 좋고 맛도 좋은 곳 거의 없어요.
    무상급식하게되면 아마도 냉동식품 많이 쓸 것이라고들 추측하던데요.
    전에 제이미가 방송했던 영국의 학교급식처럼요.

    저도 헛된 곳에 쓰는 예산을 무상급식에 편성하여서..
    그야말로 정말 제대로 된 무상급식이 실현된다면야 적극 찬성합니다.
    그런데 결국 이런 정책 저런 정책 다 진짜 국민을 위한 정책이 몇개나 됩니까.
    이 당이건 저 당이건
    목표는 선거 인 것 같아요. 나이들수록 그런 생각이 드네요.

  • 56. 111
    '11.3.5 10:00 AM (114.203.xxx.237)

    무상급식 찬성합니다.
    무상급식 안 한다고 그 예산을 다른 복지 예산에 쓸 것 같지는 않아요
    저희 집은 무상급식 예전부터 하는 곳에 있었는데
    급식 질 달라지지 않았어요.
    급식의 원산지, 재료, 만드는 곳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어차피 다 직영급식)
    돈이 나오는 곳이 달라지는 것인데요.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은 여론 선점을 다른 이에게 뺏겼으니까 반대하는 것이지요.
    무상급식이 복지의 첫걸음이며, 이것이 나중에 다른 곳까지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 57. .
    '11.3.5 5:42 PM (114.203.xxx.33)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재원이 실제로 어디서 나오는지 아는 사람 계세요?
    새로 충당되는 재원이 있는게 아니니, 어느 돈을 줄여서 나오는 건지요?
    그 부분을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그러니 아무리 해봐야 소용없는 짓같습니다.

  • 58. 직영
    '11.3.5 5:54 PM (114.203.xxx.4)

    직영급식이 위탁급식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글이 있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영리를 목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급식업체를 운영하는 업체보다 학교 소속으로 이익 없이 아이들 식단을 짜고 운영을 하는 직영이 어떻게 질이 떨어진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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