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처음으로 런던과 파리 가는데 조언 좀...
팩키지는 아니고 아줌마들 5명이-제가 40대 후반인데 제일 어려요-
여행사 통해 비행기표 예매하고
현지에서는 한국인 가이드가 나오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에 묵을 예정인데요,
파리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구요
옷차림을 어찌 해야 할 지가 제일 궁금하구요
가이드가 대략적인 일정은 잡았다는데
저희들 의견도 반영한대요
꼭 가봐야하는 곳과 싸고도 젛은 쇼핑품목있으면 알고 싶네요
다녀오신 분들이나 현지에 계신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파리 살아요
'11.3.4 10:12 PM (77.202.xxx.4)파리 엄청 추워요. 한국이랑 비교하면 비슷할 듯 싶어요.
개나리가 여기도 피긴 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엄청 춥거든요.
그리고 파리를 당일로 다니시려면 가이드가 꼭 필요하실 듯 싶네요.
차량가이드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파리는 하루종일 걷거나 지하철 타고는 다 볼수 없거든요.파리근교에 아울렛매장에 다녀오는것만으로도 하루가 걸려요.
파리에 당일치기로 오시는거면 쇼핑은 무리 ^^2. 만체스터맘
'11.3.4 11:36 PM (123.109.xxx.166)런던은 좀 따뜻할까요...
일단,
추워요.
추워요.
추워요.
애 낳은 아줌마는 뼛골이 시려요.
만체스터 살면서 런던 여행 갈 때 저도 민박, 호텔 다 이용해봤지만,
민박, 참 별로던데...............
민박이 생각보단 안좋다는 것은 감안하고 가심이 좋을 것 같아요..
파리같이 좋은 곳을 당일만 갔다오신다니, 안타깝다는...3. 런던아이
'11.3.4 11:51 PM (82.2.xxx.22)오늘은 해가 나서 쫌 나았는데, 어제는 많이 추웠어요.
파카 입고, 장갑 끼고 나갔다왔어요.4. .
'11.3.4 11:59 PM (221.146.xxx.27)여행 좀 미루시면 안 되나요?
런던은 부활절 무렵부터 온 사방이 꽃들이 피어나 전혀 딴 세상이 되던데...5. 비가 올지
'11.3.5 12:20 AM (119.149.xxx.23)모르니 우산과 방수되는 따뜻한 옷 꼭 준비하시고요, 한국보다 한단계 더 추운 옷차림을 준비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파리사람들은 양파패션이라고 여러겹을 겹쳐입고 다니다가 혹시라도 햇빛이 나서 더우면 나시가 나올 때까지 벗지요. 관광할 곳은 우선 루브르, 오르세이 박물관 가시고요 파리시내야 지하철타고 안내도 보시면서 아님 걸어서 다니심 될것 같구요. 외곽으로는 모네집이 있는 지베르니, 고흐무덤이 있는 오베르 쉬르 으와즈, 밀레마을 바르비종중에 데려달라 하세요. 런던은 날씨가 더 고약하다던데, 런던은 안살아 봐서 모르지만 제가 다녔던곳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내셔널 갤러리네요. 트라팔가 광장, 맨체스터 사원, 그리니치 등등요
6. 런던
'11.3.6 3:14 AM (86.135.xxx.206)런던에서만 계실건가요?
아니면 영국전역을 여행하시나요
지금 현재로는 날씨가 제법 많이 쌀쌀해요
파카랑 목도리,장갑 꼭 가져오시구요
비가 와도 우산받을만큼 오진 않아서 오히려 거추장스러우실 수 있으세요
그 인원이 민박집에 묵으실꺼면 차라리 호텔에 묵으시는것이 더 나으실수도 있었을텐데요
그리고 챙있는 모자(한국 사람들 많이 쓰는) 는 절대 쓰지 마세요
챙있는 모자에 레스포삭 가방 매신분들 보면 한국관광객인것 표나요
런던 시내 구경도 많이 하시구요
포트넘앤메이슨에서 에프터눈 티도 드셔보시구요
(절대 인원수대로 주문하시지 마시고 2세트만 에프터눈티를 시키고 나머지는 그냥 티만 시켜도 되구요)
햄스테드히스같은곳에 가셔서 짧은 산책도 해보세요
한국에서 주부님들끼리 런던에 오신다니 너무 반갑고 부러워요
제가 괜히 센트럴에 나가서 같이 차마시고 수다라도 떨어야 하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기예보로는 다음주는 비소식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바람이 제법 차니 준비 잘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