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에 속터져서 죽는줄 알았어요..
딸아이가 이번에 중1되었는데.. 수학학원 가는시간이 6시여서 밥먹여 보낼라고 준비하고 있는데 선생님한테서 왜 수업을 안왔냐고 전화가 온거예요.. 선생님왈 금요일은 4시반부터라고 며칠전에 시간표도 두번이나 나누어줬고 시간 잘 확인하라고까지 얘기를 해줬다는데.... 우리딸은 시간표 받은적도 없다고.. 자기는 어이없어하고..
진짜 속이 터지네요.. 같은교실에서 앉아서 공부했을텐테 저만 못들었다는게 넘 이해가 안되요..여자아이인데 그런거하나 재대로 못챙기니 넘 황당하고 기본이 안되있어서 어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문제는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기본이 안돼있다는 생각에 매까지 들었어요..
만사 태평하고 느긋한 딸성격땜에 저랑 많이 부딪히네요..이걸 그냥 실수로 넘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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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시간도 제대로 못챙기는 여자중학생...
속이타들어간엄마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1-03-04 21:29:45
IP : 124.49.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4 9:38 PM (115.20.xxx.48)울딸도 그래요 중1들어가는데 학원시간을 저한테 매일 물어요
혼내도 혼내는 저만 속상하지 본인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나봐요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공부는 잘해요2. 일과표~
'11.3.4 9:42 PM (218.144.xxx.173)주말에 미리 점검을 해야하더라구요.
3. 동감
'11.3.4 9:48 PM (175.114.xxx.226)원글님 글 읽으니 동질감과 안도감이. ㅎㅎ
울 아들 중1 인데 만사태평. 급한거 없어서 전 속타 죽어요.4. 내일사요
'11.3.4 9:49 PM (61.79.xxx.71)아이가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이해력이 떨어질때 그럴수도 있거든요.
선생님이 그 때말씀하신거 다 까먹거나 전혀 못 듣고 하얗게 되서 올수 있어요.
그리곤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알아보고 하거든요.
그럴땐 항상 메모를 하라고 일러주세요.아님 샘께 아이의 특성을 말씀하셔서 엄마에게 메시지를 넣어주던지 아이에게 메시지를 특별히 넣어달라고 부탁하시던가요.
아이가 더 힘드니까 엄마의 관점에서 화내지 마시구요.저는 아이가 안됐네요.5. ..
'11.3.4 11:06 PM (124.61.xxx.54)아이샘께 시간변경될때는 문자 넣어 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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