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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된 저층아파트는 살기 어떨까요..?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11-02-28 12:46:17
원래 저층아파트를 좋아해요.

지금은 9층에 전세로 살지만요.. (남편 회사가 5분거리)


20년 된 저층아파트.. 오래되었지만 주변에 공원도 많고 바로 옆에 구립도서관이 붙어 있어

맘에 들거든요. 물론 경비실도 제대로 없는 것 같고 놀이터도 정~말 낡았고 (20년되었으니..)

이제 애기 태어나는데 유모차도 끌어야 될꺼고.. 여러가지 걸리는 건 많아요.

그래서 1층이나 2층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1층이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겠죠?

사실 도서관 아니었으면 그 아파트 생각도 안했을꺼여요 ㅎㅎ

근데 제가 워낙 도서관을 좋아해서.. 아이들도 도서관 어렸을 때부터 데리고 다니고 싶구요.


간다면 매매 + 올수리해서 가야 할텐데.. 음.. 아기낳고는 신경 쓸 여력이 없을테니

한 2년 정도까지 넉넉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20년된 저층아파트의 1층이나 2층에서 아기 키우는 것, 어떨까요?

IP : 180.66.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8 1:06 PM (110.11.xxx.106)

    20년된 아파트 저층이라면 나무가 너무 많이 자라서 일조권을 방해할듯 싶은데요.
    지금은 겨울이라 좀 덜할지 몰라도 봄되어서 새 잎 나오면...
    보러가실때 그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자세히 보세요.
    특히 화단이 베란다랑 딱 붙어있으면 햇빛 거의 안들어온다고 봐야되요.
    그리고 1,2층은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보이는게 큰 단점인데요 1층은 말할나위도 없고 2층까지도 좀 그래요.저녁되서 불까지 켜면 완전 다 보이구요.
    그리고 앞에 놀이터나 사람들 모일만한 공간이 있으면 엄청 시끄러워요.아가들 셔틀버스 타고 내리는 공간 근처도 그렇구요.모여서 수다떠는거 엄청 시끄럽죠.
    그리고 1층은 복도식이라면 입구쪽은 너무너무 시끄러워요.복도쪽 문은 전혀 못 열어요.계단식이라고해도 1층은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으니 시끄럽구요.
    2층은 아기 데리고 다니기 불편해요.계단으로 유모차에 아기에 짐에..
    참 오래된 아파트면 세대당 주차대수 꼭 알아보세요.
    아파트가 지어질 당시에는 차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으니 주차장이 아무래도 적겠죠.
    그리고 경비가 제대로 안되면 인근 주택 차들도 들어와서 주차 시킬수 있으니 더 문제구요.

  • 2.
    '11.2.28 1:09 PM (180.66.xxx.72)

    어머..
    생각 못했던 부분이 많아요. 2층까지도 들여다 보이나요..
    2층은 또 유모차때문에 걸리궁...ㅎㅎㅎ
    사내아이라 쿵쿵 뛸까봐 1층을 찾고 있었는데..
    역시 맘 접어야 될까봐요. ^^:;

  • 3. 16년된 1층
    '11.2.28 1:29 PM (14.33.xxx.156)

    이사온지 1년되었구요
    저희 집은 계단식 1층인데요... 5층중에 1층이라 그런지 어쩌다 한번씩 사람 발소리 나는정도
    너무 조용합니다... 물론 전부 입주해있는데두요
    놀이터는 10미터 떨어져있는데 요즘 애들이 놀이터에서 잘안노는지 가봐도 별로 없고
    아주 조용해요
    그게 동네마다 분위기가 있나봐요...
    주차장도 널널하진 않지만 주차난을 겪을정도는 아니고...
    두돌, 네돌 아이들 키우는데... 전 오래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 조심히 걸으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애들 잡았는데 (16층에 살았고 아래에 고3있었음 ㅠ)
    정말 살거 같아요
    마당도 1층세대에서 관리하게 하는 곳이라 고양이 밥도 주고... 만날 애들 나가서 흙파고 놀구요
    참, 윗분 말씀처럼 불켜면 꼭 티비화면처럼 저희집안이 훤히 보이긴하는데요
    저녁에 해지면 블라인드 내려버립니다... 어차피 1층이라 야경을 볼것도 아니고 ...
    그닥 불편한줄 모르고 살고 있네요...
    예전 살던 고층에 비해 집이 어두운거.. 장마철에 곰팡이때문에 제습기 산거..
    이집에 불만인건 이거 두가지네요
    만약 1층 가실거면 제습기 추천해요

  • 4. 웃음조각*^^*
    '11.2.28 1:30 PM (125.252.xxx.182)

    그런데요.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는 동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좁은 경우가 많아요.

    차라리 옛날 아파트들이 동간 거리가 넓은 편이더라고요.

    아파트 동간 거리도 사실 일조권에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다 집 나름의 상황이니 일단 부동산에 나온 집 중 마음에 드는 집을 해가 잘 드는 시간에 방문해서 체크하는게 가장 정확하다고 봅니다.

  • 5. 16년된 1층
    '11.2.28 1:30 PM (14.33.xxx.156)

    참,,, 녹물나오는지 확인해보세요... 저희 아파트는 녹물 나온대서
    (시뻘겋게 나오는걸 보진 못했지만) 언더싱크 정수기,연수기 곳곳에 달아 쓰네요 ㅠㅠ

  • 6.
    '11.2.28 1:57 PM (180.66.xxx.72)

    한번 발품 팔아보는 게 좋겠군요.... 머릿속으로만 결정할 게 아니라...
    도서관 옆에 사는게 제 꿈이에요..^^
    댓글 감사합니다.

  • 7. dma..
    '11.2.28 2:05 PM (112.144.xxx.41)

    윗분 어느 분 말씀처럼..
    저희 언니가 20년 넘은 저층아파트 1층에 살았는데요...
    겨울에 집보러 갔을땐 볕이 정말 잘 들어오더니.. ㅠㅠ
    여름되니까.. 숲속이더라구요... 나무가 너무 커서 볕이 안들어요...
    대신 크게 덥지는 않았구요...
    주차... 좀 심각하구요...

    일장일단이 있는데... 어떤 걸 더 중요시 하느냐 따라서 달라져요...

  • 8. 도서관
    '11.2.28 4:52 PM (58.224.xxx.153)

    아기가 태어나면 처음 몇년간은 도서관 다니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염두에 두세요. 어린이 도서관들도 아이가 꽤 커야 이용가능해요.

  • 9. 흠흠
    '11.2.28 10:09 PM (218.155.xxx.205)

    오래전 20년 된 아파트 2층 살아 봤는데요
    아무래도 요즘 수도관이 아니어서 녹물 나올때도 있었죠
    1층이면 현관문 잘 닫아놓지 않으면 쥐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더라구요
    제가 이사한 결정적인 이유는 도둑을 크게 맞아서 그 집에 정나미가 떨어져 이사했네요
    현관문 따고 들어와서 베란다 창문으로 나갔는데
    1층에 튀어나온 방범창살 밟고 뛰어 내렸나봐요

  • 10. 저층
    '11.3.1 1:38 AM (122.34.xxx.120)

    살다보면 로얄층이 왜 로얄인지 느끼게 될 거예요.

  • 11. 원글
    '11.3.2 10:09 PM (180.66.xxx.72)

    아이쿠...
    쥐.. 도둑...
    요 문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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