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질문올리고 많은 고민(?) 을 한 후에 주방을 고쳤습니다...
여러님들의 조언도 듣고 고민을 했지만... 살고 있는 상태에서의 소심한 수리라서 각종배관, 배선의 문제
창문이나 출입문들을 고려해볼때.. 처음 초안대로 가야 했습니다...
지금 나흘정도 살아봤는데... 보다 넓은 작업공간, 넉넉해진 수납공간, 채광의 확보, 가장 주력했던.. 주방감추기 모두가
만족스럽게 해결된거 같습니다.... 처음에 이사올때 왜 이생각을 못했는지...
저희집 올수리하고 이사온지 6년반되었습니다... 이사올때부터 이놈의 주방구조가 영 신통치 않았는데... 결국 이렇게 공사를 또하고야 말았네요...
자 지금부터 보고합니다.
고치기 이전의 주방입니다... 일자형부엌입니다..
고치기전 다른 각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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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후 거실쪽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것도 정면 모습입니다... 창문이 넓어져서 저는 아주 좋으네요...
새로생긴 작업대입니다... 아주 널찍하죠? 복숭아 녀석들이 있네요... 커피머신하고 오븐 전자렌지 모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기는 제가 그토록 감추고 싶어하던 주방의 초입입니다... 저 기둥은 굴뚝이랍니다.
후드를 옮길 수 없어서.. 전기렌지는 그자리에 그대로 두고 진행하였습니다.
개수대... 뭐 이정도는 어지러져 있어도 이젠 신경쓰지 않아도 되네요...
사실 설거지 끝난 상태랍니다... 어지를 수 있어서 아주아주 행복합니다요
저는 콘도같은 주방도 능력이 안되고... 일할때 필요한 도구들은 손뻗으면 닿는 곳에 있는 것이
좋더라구요...
참 처음에 있던 일자 씽크대는 다른곳에 재활용해서 (제가 물건을 참 깨끗이 쓰는 편이라서 상태가 아주아주 좋았거든요)
새주인의 사랑을 받으며...제 몫을 다하고 있답니다..
우리집 식구와... 구경한 친구들의 말로는 사진보다는 실제가 훠얼씬 낫다고 하네요....
이상 보고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