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새집으로 이사온듯한 기분입니다.
살짝 어색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된 듯 하고....
그래서 저도 오랫만에 집들이(?)하는 기분으로 한번 올려봅니다요. ^^
하늘이 이젠 제법 파랗습니다.
능소화는 여전히 한창.....
얼마전부터 저희집 포도넝쿨로 새가 날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이 노리는 게 뭘까요?
바로 포도....
그것도 제일 잘 익은 걸로만 쪼아 먹습니다. ^^;;
새들이 먹고 간 포도송이만 골라 땁니다.
당연히 당도 최고라는....
마당은 작아도 꽃이 있으니 나비들도 날아오네요.
지난 주말엔 배추와 김장무우를 심었습니다.
덕분에 텃밭의 잡초들을 뽑다가 제 팔뚝엔 이런 영광의 상처가....ㅜ.ㅜ
풀독이 올라서 가렵고 화끈거립니다.
그러길래 누가 반팔 입고 일하랬냐구요.
하늘인 날이 선선해지니 살만합니다.
요즘은 옷 만드는 재미에 푹~
마직 원피스인데 입으면 더 이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