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부터 클러치백이 유행이더라구요
네모지게 박으면 될꺼같은데 너무 비싼듯해서 가내수공업 생산을 결정!
겉감, 안감은 35 * 50, 지퍼랑 라벨같은 부자재도 준비

겉감 겉에 지퍼 겉이 마주보게 올리고, 그위에 안감 겉을 마주보게(안감 안쪽이 위로 올라오게) 올리고 외발노루발로
박음질해서 지퍼를 달아줍니다

과정샷 상세히 올릴듯하더니 뜬금없는 완성샷!

겉감과 안감도 두꺼운데 힘받으라고 심지까지 넣었더니 너무 두꺼워서 재봉틀은 버벅대고
날은 덥고 습하고
짜증은 나고
오분만에 과정샷 포기
바느질도 이럴진데 음식하면서 과정샷 찍은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다는!
제껀 두꺼워서 그렇지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않아요
지퍼 단뒤에 양옆 박음질하고 라벨같은거 달아주면 끝이거든요~


원단과 아주 잘 어울리는 라벨과

손잡이로 사용한 테이프
생각보다 큼직해서 장지갑 넣어도 공간이 많이 남아요
가까운곳에 일보러 나갈때 슬쩍 들고나가곤합니다

클러치백 과정샷을 포기하고 초간단 와이어헤어밴드로 다시 도전!
와이어헤어밴드는 별그대 천송이 머리띠로 유명하죠?!^^
85*10 사이즈로 원단준비
공예용 와이어도 준비

원단을 반으로 접어 박음질을 하는데 가운데만 저렇게 창구멍으로 남겨두세요
시접이 너무 많으면 뒤집었을때 예쁘지않으니 참고하시구요
창구멍으로 끝부분 각을 살려주며 뒤집어줍니다

끝은 젓가락으로 밀어빼서 뾰족하게~

헤어밴드 길이로 와이어를 잘라 창구멍으로 넣어주세요
와이어 끝은 뾰족해서 원단 밖으로 삐져나오니 저처럼 고무마개를 씌우거나(철사사니 같이 있었던거) 아니면 끝을 살짝 말아 빠져나오지않게 해주세요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거나 저처럼 가장자리를 모두 상침하시면 와이어헤어밴드 완성입니다
손바느질도 어렵지않게 만드실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