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다가오면 바지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요
티는 싼것도 괜찮은게 많은데 바지는 비싸기도 하려니와 딱 맘에 드는거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유별나게 짧고 굵은 체형의 부자에게 맞춤복을 만들어줄수있으니까요~

요건 제 반바지예요
집에 있는 다 헤진 반바지 잘라서 대고 재단했더니 좀 아쉽게 나오긴했지만
그냥 편하게 입긴 시원하고 좋아요~


요건 배기바지
일바지, 혹은 몸빼바지
저지원단으로 편하게 만들었어요


면실크로 만든 배기바지
바지 끝단에 고무줄을 넣어 하렘바지스타일로 만들었답니다
왼쪽 바지단을 종아리까지 끌어올리고 오른손에 막걸리를 들면 일바지패숀 완to the성!ㅋㅋ

툭 튀어나온 배가 갑갑할까봐 배에 주름도 두개씩 넣어주었어요

요건 아이랑 남편이 입을 바지 세트로 만든거예요

배기바지 입고 신나하는중~
고무줄도 아주 넉넉하게 넣었더니 완전 편해요

엄마가 만들어준 바지입고 엄마가방 들고 앞장서 가는 아들(키톡에도 말씀 드렸듯 사춘기 진입해서 얼굴보이는 사진은 절대 앙~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