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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아이그림으로 만든 가방이에요

| 조회수 : 5,217 | 추천수 : 24
작성일 : 2011-02-09 16:42:52
막둥이가 예~~전에 그린 그림을 뒤져서 꽃그림을 찾았습니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꽃그림은 별로 안그렸더군요.

죄다... 에버랜드의 놀이기구들과 여러명이 등장하는 미용실 모습입니다.
저희 막둥이는 지도같은 복잡한 그림을 무척 좋아하고, 또 즐겨 그립니다.

놀이기구의 맛을 보기 시작한 3-4살 무렵부터는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의 지도를 못버리게 하고,
매일 매일 지도를 들여다 보며 놀이기구 탔던 이야기를 해댔습니다.
씨웅~~~아악! ...치..치...폭..폭...치치폭폭.....씨웅~~ 아~악! ->일케요. ㅎㅎㅎ

요즘은 '월리를 찾아라' 스탈의 그림찾기 그림을 그려댑니다.
쫌...특이한 녀석입니다.

꽃그림은 연필로 그린 그림이라..
색은 제 맘대로 이뿌게 넣어 수놓기를 했답니다.

수놓기...정말 여러가지로 활용합니다. ^^
wendy (wendy6341)

아이가 그린 그림으로 인형을 만드는 아짐입니다. http://blog.naver.com/wendy63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추
    '11.2.9 6:13 PM

    가방이.... 풀썩OTL
    웬디님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진짜 너무 이뻐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또 하셨나요?
    따라 해봐도 되죠?
    저도 딸내미 그림 하나 찾아봐야겠어요.
    워낙 졸라맨 밖에 안그리던 애라....

  • 2. 레몬트리
    '11.2.9 6:32 PM

    아이가 삐뚤빼둘 그린 그림
    너무 이뻐요.
    이거이 진정 아트의 세계라는~ ^^

  • 3. artmania
    '11.2.9 8:32 PM

    저는 wendy님이 올리는 아이 그림을 먼저 보며,
    혼자서 막 상상해봐요.
    아이의 그림을 어떻게 살려서 물건으로 변신 시킬 수 있을까.. 하고요.
    그러면서 천천히, 조심조심,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화면을 내려옵니다.
    그때의 기대감이란..^^
    wendy님은 언제나 제 기대보다 대단하셔요.
    아이의 그림에 어떤 첨가도 안하시는데,
    정말 세련되고 멋지게 그림이 다시 태어나서,
    어김없이 감탄하게 됩니다.
    항상 즐겁게 보고 있어요*^^*

  • 4. wendy
    '11.2.9 9:03 PM

    단추님... 특허낸거 아니니까 얼른 따라해 보세요.^^ 음..졸라맨이 많으면요..이리저리 배열을 해서 패턴으로 만들어도 이쁠 것 같아요. 패턴을 가방전체에 넣기보다는 저 처럼 일부분에 넣으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레몬트리님.. 삐뚤빼뚤..을 어른들이 일부러 해보려하면 이상하게 나오는데 애들이 한건 이뿌죠. 그래서...제가 작업할때 약간 틀려도 암도 모른다는...ㅎㅎ

    artmania님.. 제 작업을 지켜봐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교보가서 책을 실컷 보고 왔답니다.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고나..ㅎㅎ 앞으로는 인형 말고도 더 다양한 작업을 시도해 보려해요. ^^

  • 5. 홍한이
    '11.2.10 12:46 AM

    정말 예뻐요.
    네이버 어떤 블로그에 가면 영화배우 얼굴따서 가방만드는 분이 계시던데
    그런거보다 훨씬 훨씬 풋풋하고 의미있고 예쁘네요.
    참 잘하셨어요...
    우리애들은 왜 저런 그림도 안그렸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다 버렸나?

  • 6. wendy
    '11.2.10 4:57 PM

    홍한이님.. 감사해요. ^^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그림보다 더 정이 가는 그림들이죠. 저도 막둥이때만 정신차려서 스케치북을 10여권 모아 두었답니다.. 제가 할머니가 되면 두고두고 보고 추억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ㅎㅎ

  • 7. 이층집아짐
    '11.2.11 12:00 AM

    막둥이 그림은 엄마의 보물창고? ㅎㅎ
    모아두신 스케치북들이 10여권이나 되신다니 부럽사옵니다.
    울 아들넘 그림은 예나 지금이나 졸라맨....
    그 졸라맨이라도 수를 놓아볼까요? ^^;

  • 8. 빙그레
    '11.2.11 1:16 PM

    제가 중급때 배운 가방이랑 차원이 완전 다르지만...음......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가방에 한해서는 wendy님께 평가를 받아야겠네요...따뜻한 마음의 wendy님이 잘했다하면 그건 분명이 따뜻한 가방일거예요...이틀동안 병원있다 아직도 아픈데 그림가방보니 기운이 좀 아요~~~너무 멋져요~~~

  • 9. wendy
    '11.2.11 4:50 PM

    이층집아짐님.. 막둥이관련 보문 1호는 스케치북, 2호는 이야기집이에요. 이야기집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길게 써 놓은 것이지요. 잘 모아두었다가 1인 책출판도 생각해 볼 작정입니다. ^^ 글고..블로그타이틀 바꾸는것.. 혼자 터득했어요..잘했죠?ㅎㅎ

    빙그레님..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빙그레님의 기를 좀 받고 싶었는데...많이 아프셨군요. 이젠 괜찮으신가요?

  • 10. 빙그레
    '11.2.11 5:34 PM

    wendy님 걱정마세요...wendy님 약발이 좀 먹힌것 같아요~~~
    며칠만 기다리세요...얼른 기운차려서 기를 몽땅 부어드릴께요~~~

  • 11. Harmony
    '11.2.12 3:21 AM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환상의 가방입니다.

    어쩜 가방에까지 그림을 응용하실 줄이야. 아드님이 대단한 디자이너가 되지 않을까싶네요..
    언제 그 가방 꼭 들고 오셔서 구경시켜 주세요 ~^^

  • 12. wendy
    '11.2.12 2:06 PM

    Harmony님.. 아들덕분에 만든 가방인데 아들더러 막 들고 다니라고 내주지는 않고 고민중이랍니다. ㅎㅎ 일단.. 모임갈 때 제가 먼저 개시할까요?

  • 13. 소금빛
    '11.2.12 7:48 PM

    표정있는 가방보고 아이가 웃겠어요.
    가방 들고 걷는 걸음도 나풀나풀 가볍고 즐겁겠는데요!^^

  • 14. stasera88
    '11.2.15 1:12 PM

    와...정말 아이디어도 좋고 특별한 가방이네요^^

  • 15. kuznets
    '11.2.16 7:35 PM

    이야 예쁘네요

  • 16. wendy
    '11.2.17 10:08 AM

    소금빛님, stasere88님, kuznets님.. 예쁘게 봐부셔서 감사해요. 저도 첨 시도 해본건데 음..일케일케 응용도 가능하겠구나 가능성을 본것 같아 뿌듯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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