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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창 행주 만들어서 써보니 어떠세요?

| 조회수 : 11,427 | 추천수 : 215
작성일 : 2010-07-17 16:03:33
제가 아이들 애기때 쓰던 기저귀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물론 두 아이 백일때까지 삶아 쓰면서 채우던 겁니다.

요즘 82쿡 행주만들기 열풍에 힘입어 이쁘게 손바느질해서 행주를 만들었지요.
우선 10장 정도만 만들어 어제부터 썼는데
이게 흡수력이 좀 별로인가요?
식탁 유리 위에서 물기가 겉돌고 꼭 마른 행주질을 한번 더 해줘야 합니다.

또 보통 쓰던 극세사 행주보다 물에 적시니 좀 뻣뻣해지는데
여러분들 쓰시는 것들은 어떠신가요?

만들었을 때는 뿌듯했는데 막상 써보니
좀 불편한 느낌이라 여쭈어 보았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10.7.17 4:36 PM

    저는 주로 타올행주를 써 버릇해서 솔직히 소창행주는 좀 불편해요.
    뻣뻣하고 물기가 덜 닦이는 느낌이고요.
    빨리 마르는 이점은 있네요.
    글쎼요 자꾸 써버릇하면 이것도 익숙해질라나요?
    아직 타올행주가 많아 소창행주 새거가 많이 생겼는데 그냥 서랍에 넣어뒀어요.

  • 2. 미자씨
    '10.7.17 6:18 PM

    소창은 세탁을 여러번 할 수록 흡수력이 좋아집니다. 애기들 소창기저귀 같은 경우 사용하기 전에 최소 5회 이상 선세탁을 해야하는데,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선세탁 횟수를 줄이고 싶으시면 여러번 삶으셔도 되구요. 선세탁 후 사용하시면 흡수력도 좋고 손에 착착 붙으실거에요^^;;;

  • 3. 이층집아짐
    '10.7.17 9:04 PM

    아기때 기저귀감으로 써보셨었다면
    그때도 흡수력이 별로셨는지요?
    소창은 세탁하면 할수록 부들부들해지면서 흡수력도 아주 좋아져요.
    전 처음 사용할땐 맹물에 몇 번 삶아서 사용하는데,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

  • 4. 별사탕
    '10.7.18 3:49 PM

    극세사랑 비교하면 흡수력 떨어져요
    유리 닦아보면 당장 표나구요

    그리고 삶아쓰다보면.. 잘 찢어집니다
    몇 번 삶으면 부드득하고 찢어집니다

    수 놓은 소창 행주 이쁘기는 하지만
    저거 열번 삶고 나면 찢어진다는 생각에 수 안놓습니다
    막쓰는 행주로는 별로에요

    바닷가에 놀러갈 때 정말 좋아요
    애들 닦아주고 대충 헹궈서 차 시트에 올려놓으면 햇볕 받고 에어컨이나 창문 바람 받고.. 30분 정도면 뽀송뽀송.. 타올 수건은 하루종일 차에 널어놔도 안마르거든요

    소창으로 생리대쓰고, 행주쓰고, 타올로도 쓰고, 걸레로도 쓰고..
    이것저것 써봤지만 제가 자주 삶아서 그런지 수 놓고는 못쓰겠어요

    산화섬유소.. 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행주 짤 때 마다 부득부득 찢어지는 소리..

  • 5. 별사탕
    '10.7.18 3:50 PM

    수 놓은 소창 수건을 마른 행주로 사용해 보세요~

  • 6. 구헌
    '10.7.19 10:21 AM

    소창행주 만들어사용하는데(수 놔서요^^) 너무 좋습니다...차후에 형광표백?? 처리되지않은 나름 좋다고 생각한 소창은 계속 뻣뻣하니 사용하기가 힘들어요...가장저렴한 소창이 젤로 무난하고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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