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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조화로 어설픈 장식을 해봤어요..^^

| 조회수 : 5,541 | 추천수 : 251
작성일 : 2010-07-09 23:57:23
집에 산세베리아를 선물 받아 키우다가...그만 깨꼬닥~해버렸어요..ㅠ.ㅠ
제가 참 식물이랑은 인연이 없는듯 싶습니다..

반대로 우리집에서 키우는 생물들은 살이 포동포동 올라 아주 장수한다는 소문은 있어요..
(애완동물, 남편, 율이 포함..-.-;;;;;;)
어쨌든 커다란 화분이 아까워..볼때마다 저기다가 아주 큰 조화를 꽂아 장식을 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마침 아파트 장날이 섰는데..거기에 조화파는 아저씨가 와서 조화를 잔뜩 샀어요.

 

그리고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꽂았답니다.
화분이 위치한 곳은 큰방과 작은방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공간이네요.

 

붉은색, 흰색 양귀비 꽃과 베이지색 튤립같은걸로 꽂아봤어요.
총 3만원어치에요. 싸게 산거 같죠?^^
저 원래 깎거나 더 달라는거 정말 못하는 사람인데..저 날은 무슨 용기가 났는지..
"저..이 튤립 하나 더 주시면 안 될까요?^^;;" 해버렸어요. 다행히 아저씨가 흔쾌히 주셨어요..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던 모양..ㅎㅎ

그냥 푹푹 꽂았어요. 꽂는게 좀 힘들긴 했어요. 안이 다 흙과 모래라서요.



생화처럼 화사하고 예쁘진 않아도 볼때마다 기분은 좋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콩달콩
    '10.7.10 9:30 AM

    어머 예쁜데요
    점점 나이가 먹는지 이렇게 화려한게 좋다는~~

  • 2. 소박한 밥상
    '10.7.10 11:16 AM

    만족하여 행복하면 그걸로 OK
    하지만 율이맘보다 덜 예쁜데요 ?? ^ ^

  • 3. phua
    '10.7.10 2:53 PM

    쫌 더 욕심을 내면....
    계절 별로 꽃을 바꾸면 생화보담은 많이 거시기하지만
    나름 운치있고 좋습니다.(실은 우리 집이 그렇게 하고 있거 든요..ㅎ)

  • 4. 예쁜꽃님
    '10.7.10 4:18 PM

    바로 이겁니다
    울 카페도 오셔서 한 손길 남겨주세요

  • 5. 별똥별
    '10.7.10 11:36 PM

    아~ 왠지 화분 옆에 율이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ㅋㅋ

    쎈스 만쩜!! 이십니다... *_*

  • 6. 단추
    '10.7.11 10:47 PM

    이거랑 너무 비슷한 게 임아트에서 파는데 10만원도 넘던걸요.
    역시 꿀아가님은 센수쟁이.
    우리 아파트 수영장 문 열었는데 율양 데리고 평일 날 한번 놀러오세요.

  • 7. 언제나봄날
    '10.7.12 10:15 PM

    와우 갑자기 우리집 산세베리아를 왕창 뽑고 싶어지네요 안그래도 너무 무성하게 자라 보기싫던 참이었는데 뽑아 버릴까봐요 ㅋㅋ 꿀아가님네처럼 조화 장식 해보렵니다 ^^ 너무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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