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벽돌 셀프시공하기 블럭쌓기처럼 쉬워보이지만
막상해보면 파벽돌 줄맞추기, 줄눈메우기
손이 좀 많이 가는 작업이에요.
하지만 완성후 만족감은 그만큼 큰 작업이죠.
그래서 좀더 쉽고 예쁘게 시공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시공 방법과 제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몇가지 알려드릴깨요.
파벽돌 셀프 시공을 위한 준비물은
파벽돌, 세라픽스, 백시멘트
목장갑, 고무망치, 드라이버, 붓
파벽돌 구입은...
인터넷쇼핑몰에서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시공할 면적을 계산해 부족하지 않게 주문하세요.
그리고 시공시 파손되는 벽돌 있으니
여유분 계산해서 주문하시는거 잊지마시구요.
세라픽스 구입은...
세라픽스 역시 쇼핑몰에서도 판매하고
가까운 철물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재료 준비가 되셨으면 이제 파벽돌을 붙여볼깨요.
파벽돌에 사진처럼 세라픽스를 바른후 붙여주시면 되요.
그리고 파벽돌을 지그재그 엇갈리게 붙여야 예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파벽돌을 절반으로 잘라야하는데
제가 쉽고 간편하게 자르는 방법 알려드릴깨요.
사진처럼 평평한 곳에 수건을 깔고 파벽돌을 올려놓은후
그 위에 드라이버를 올려놓고 망치고 너무 세지 않게 쳐주세요.
그럼 사진처럼 매끈하게 원하는 위치에서 똑!! 잘라진답니다.
참!! 쉽죠잉~~...^^
그리고 파벽돌을 붙일때는 사진처럼 위에서 아래로
세로줄 한줄 붙여서 간격을 맞춘후에 가로로 붙여나가시면 되요.
그래야 일정한 간격으로 붙일수 있고
맨윗줄 가로줄부터 시작하다보면
나중에 맨 아랫줄이 남거나 모자를수 있어요.
세로로 한줄 붙여서 간격을 맞추셨다면
이젠 본격적으로 가로로 줄을 맞춰서 붙여 나가시면 되요.
파벽돌 사이의 간격을 너무 벌리시면 줄눈 메우기가 어려워지니
간격을 너무 벌려서 붙이지 마셔요.
만일 이렇게 콘센트가 있다면
파벽돌을 쪼개서 다듬은후 붙여주셔도 되요.
쪼개진 벽돌에 세파픽스를 조금 발라서 붙여주면
감쪽같이 붙기 때문에 눈에 잘 안 띄거든요.
그렇게 파벽돌을 붙이고 나면
세라픽스가 잠시 굳을수 있게 기다려주세요.
세라픽스가 굳기전에 줄눈 메우기 작업을 하시면
애써 맞춰 놓은 파벽돌이 움직어 줄이 삐뚤어 질수 있어요.
2번째 하는 파벽돌 작업인데 줄도 잘 맞추고
간격도 보기 좋게 띄운것 같아요.
파벽돌이 어느정도 붙었으면
이젠 고생의 시작인 줄눈메우기 작업이에요...^^
백시멘트는 좀 질척하다 싶게 반죽하세요.
줄눈메우기를 하다보면 파벽돌이 물을 빨아들여
작업이 힘들어 지거든요.
조금 질척해야 파벽돌이 물을 먹어도
물기가 있어 수정하거나 덧칠하기 좋거든요.
그리고 줄눈메우기 편안하게 하는
아이리스만의 노하우를 알려드릴깨요.
남편이 터득한 방법인데 사진처럼
반죽을 질긴 비닐 봉지에 넣은후 끝을 잘라내 주세요.
케익만들때처럼 백시멘트를 파벽돌 사이에 짜주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남편은 비닐주머니로 백시멘트를 짜주고
저는 그 시멘트를 손가락으로 눌러 빈틈없이 채웠어요.
이때 백시멘트가 너무 되직하게 반죽되면
눌러서 메우기가 어렵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아이리스만의 노하우에요.
줄눈메우기를 하고 난후 백시멘트 위를
물묻힌 붓으로 한번씩 문질러주세요.
그러면 위에 가루처럼 남아 있던 백시멘트가
물을 먹어 더욱 밀착되고 날리는 백시멘트 가루도 줄일수 있어요.
전원스위치 옆 공간이 너무 작아 파벽돌을 넣을수 없어
저희는 전원스위치 주변을 백시멘트로 채웠어요.
그랬더니 깔끔하고 좋네요.
이렇게해서 파벽돌로 꾸민 저희집 주방이 완성되었어요.
넓은 면적이 아니라 하루만에 끝낼수 있었구요.
이틀정도 돌가루가 떨어지더니 그 이후로는 안떨어지네요.
아파트를 주택처럼 꾸미고 싶은 분이라면
예쁜 파벽돌로 꾸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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