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 갑자기 쌀쌀해졌어요.
겨울이 되면서부터 중문의 커다란 유리가 추워보였는데
날이 쌀쌀해지니 더 썰렁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망사원단으로
장구커튼을 만들어 달아주었어요.

원단이 많이 얇아서 사진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좀더 아늑해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만드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해서
딱히 설명드릴 필요도 없는데요.
커튼봉이 들어갈 정도 시접을 접어서 박아주고
옆선은 얇게 시접을 넣어서 박아주면 끝이에요.

그리고 중간에 허리라인을 잡듯이
띠를 둘러주었구요.

커튼이 팽팽해지도록 당겨서
커튼봉을 고정해야 더 예쁜 주름이 잡힙니다.

장구커튼을 달고 나니
안쪽에서는 조금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고
바깥쪽에서 안쪽이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아서
그점도 좋은것 같아요
오늘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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