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만들어준 편백나무 침대 옆에 협탁을 하나 들여놓았습니다.
협탁을 만들려고 한 게 아니라 그냥 두칸짜리 서랍장을 만들었는데...
침대가 낮아 마춤하니...협탁으로 쓰기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블러그에서 알려진 인형만드는 남자 놀아형에게서 업어온 인형과
커트지 사다가 만든 곰돌이.
커트지란 놈이 참 유용한 거 같습니다.
잘라서 이어 붙이고 솜만 넣으면 근사한 오너먼트들이 조르륵 나오니까요.
손잡이는 흑단이라는 나무를 목선반으로 둥굴게 깎아 만들었습니다.
전통가구인 사방탁자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워서 미니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