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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새로운 커텐들 인사 드립니다~

| 조회수 : 6,385 | 추천수 : 146
작성일 : 2009-05-12 12:29:11
새집으로 이사하고 만든 커텐 사진 올려봐요.^^
사실 일년에 2번, 한 셋트씩 커텐을 만드는건 저의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돈 주고 살려거든 원단이 좋거나 예쁜 커텐은 보통 10~20만원 달라고 하잖아요.

그냥 원단값만 들여서 하루 이틀 작업해서 예쁜 커텐 달아놓음..무지 뿌듯해요..^^
남편에게 "나같은 마눌도 잘 없다?"이러면서 목에 힘도 좀 주구요..헴헴..ㅋㅋ

 
이건 식탁보인데요.
그냥 방수천 2마 사다가 끝단만 가위로 잘라내고 얹은거에요.
방수천이라 단처리 안 해서 편하네요. 밥 먹고 흘리면 바로 물수건으로 닦아내면 되구요.

 

거실커텐인데..살짝 보이실려나요? 밑단 모자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번이나 계산하고 만들었는데..역쉬나..제 머리는 수학을 하기엔 역부족인가 봅니다..
흐미 눈물 나..........ㅠㅠ

 

매우 부드러운 워싱 광목과 테디베어 원단으로 만들었어요.
아침에 율이가 이 곰탱이들을 보고 낄낄 웃더라구요. 요즘 한창 강아지, 고양이, 동물들에게
관심이 많아요.^^

 

주방쪽 가리개. 커텐보단 가리개란 말이 어울릴듯..ㅎㅎ
넘 뻣뻣해서 미리 세탁 한번 했더니 주름이 자글자글 합니다요~



청지랑 캔버스 이케아말 원단이랑 매치했어요.



이케아 말 원단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에요. 뭘 해도 예뻐 보여요.^^

와!!! 이제 드뎌 집에서 벗고 다닐 수 있어요..ㅋㅋㅋㅋ
우리집이 2층이라..밖에서 훤히 보이거든요.
그래서 더운데도 꽁꽁 싸매고 다녔는데 이젠 커텐때문에 좀 시원하게 입고 다닐 수 있어요..ㅎㅎ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전아줌마
    '09.5.13 12:59 PM

    커텐 넘 이뻐요. 짧은 길이는..걍 좀 긴 레이스로 마무리 하심 어떨지요?? ^^;;

  • 2. 헤이쥬
    '09.5.14 9:34 AM

    ㅎㅎㅎ 저두 신혼때 거실커튼 재단잘못해서 가로세로 다 몽땅몽땅했던 기억이 나요~~

  • 3. 소나무
    '09.5.16 1:24 AM

    부지런한 엄마시네요.^^ 귀엽워요.

  • 4. phua
    '09.5.18 8:20 AM

    모자란 부분은 테디베어 천으로 또 한 번 덧대어 다시면
    길이가 얼추 맞지 않을까... 한다는...

    나만의,우리 집만의 커텐... 이런 기분 해 본 사람만 절실히 알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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