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부드러운 봄 바람 때문에..(시골집 대청소 기념)
자주 갈 때는 일주일에 한 번 못 갈때는 두 달에 한 번 가는 시골집이라 청소를 자주 안하거든요
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이 추워요~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감당키 어려운 난방비 때문에 겨울엔 시골집에 얼씬도 못한다는 슬픈 이야기...
재봉질도 할 줄 모르고 실력이 없어서 기본 뜨게로만 한겁니다.
쇼파가 오래돼 내 나이만큼 낡았습니다 가죽이 헤어졌어요 새로 하자니 부담 스럽고
순전히 깡으로 떴습니다.(이거 뜨고 나서 시력이 더 나빠졌다는 전설이...ㅎ)
혼기가 찬 딸이 있습니다.
딸내미 꼬맹이 때 참 설레이면서 피아노를 구입했었는데 공부하느라 피아노를 접은지 오래입니다.
오랫동안 자리만 차지 하고 있었는데 시집갈 때 함께 보낼겁니다 ㅎ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에게 결혼 전에도 직접 녹음한 테잎과 LP판을 선물 받았었지요
예전에는 욕실 앞에 두어서 양말이나 손수건 속옷등을 담아 두었었는데 지금은 잡동사니만 담겨 있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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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바람
'09.4.13 11:40 AM뜨개질에...살림에...그림에...
못하시는게 없는 팔방미인이시네요.ㅎㅎ
예쁜 집구경 잘했습니다.^^2. 양평댁
'09.4.13 6:07 PM집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3. 제주벌꿀
'09.4.14 8:18 AM근처를 지나가다 아무런 약속없이 들려도
우향님께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가라며
반갑게 맞아주실것 같은 분위기를 느껴봅니다~4. 꿀아가
'09.4.14 4:37 PM고급스럽고 예뻐 보여요..깔끔하네요..^^
5. 피노키오
'09.4.15 1:21 AM예쁜 뜨개작품들이네요.
피아노카바에 뜨개도 무척이나 어울리고 예쁘네요.
전 뜨개는 쨈병인데 님의 작품을 보고나니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시네요.
그럼 사놓은 누비천들은 어떡하지???6. 뽀뇨
'09.4.15 4:08 PM세월이 흘러흘러 편안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집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우향님의 따뜻한 분위기도 엿보이구요...
잘 봤습니다~^^7. 예쁜솔
'09.4.16 1:15 AM어머! 안녕하세요?
그런데 무슨 시골집이
서울 우리집보다 깔끔하고 멋있네요.
위에 그림...손수 그리신 거요?
저도 꿈은 뜨게질도 하고 십자수도 놓고...그러고 싶은데
이미 노안이...ㅠㅠㅠ8. 우향
'09.4.16 9:00 AM솔바람님.양평댁님.제주벌꿀님,꿀아가님,피노키오님,뽀뇨님,
그리고 예쁜솔님 흐흐흐---요즘 잘 안보이세요 어디 아프신건 아니지요?
누추한 우리집에 방문 하셔서 반가워요~
도배 한지도 십 년이 훨 씬 넘었습니다.
돈 안들고 몸으로 때우는걸 찾다가 뜨게질로...ㅎ
쇼파 새로 바꾸자니 돈이 많이 드는것 같아서 면실로 떴습니다
(사실은 쇼파 하고 정이들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그 위에서 잠을 자고 책을 읽고
티비를 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니 소중한 보물이지요)
필요없게 된것은 정리해서 아름다운가게에 기증을 하거든요.
대청소 하면서 우리아이가 어렸을 때 사용하던 책상을 버리기는
살짝 아까웠지만 집앞에 내놓고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하고 붙여 놨더니
누가 포스트잇 붙여 놨더라구요--
"제가 꼭 필요합니다.저녁 때 가져갈게요 연락처와 함께요 0**-0000-0000"
그분께 제화 전화 했습니다.
"공부잘하는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하던 겁니다.의자도 필요하시면 드릴게요"
우리 아이 고등학교 때는 제 친한선배의 공부 잘하는 아들 교복을 물려 입었었거든요.
필요 없게된 물건들을 집앞에 내놓고 필요하신분 가져가세요.
우리나라도 이런 문화가 안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9. 올드블루
'09.4.17 8:34 PM냉장고 손잡이...
심하게 이뻐요...
저 요즘 냉장고 손잡이 하나 바꾸려고 이리저리 헤메고 있는 사람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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