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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딸아이 침대 만들었어요

| 조회수 : 6,601 | 추천수 : 172
작성일 : 2008-11-26 15:45:58
이사오면서 우리부부 침대를 구입했어요. 남편이 비염이 있어서 침대를 반대를 했지만 매일 목화솜요를 개고 이불장에 넣다 보니 짜증이 있는대로 나서 침대 침대 노래를 부르다가 통판형으로 구입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 딸아이가 혼자 바닥에서 자는 것이 안타까운 아빠가 딸아이의 침대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평상형으로 만들어 두쪽이 분리 되도록 만들었어요.
너무 무겁고 덩치가 커서 이동할때 편하기 위해서 만들었어요.
딸이 분홍색으로 칠해 달라는 것을 침대가 아주 튼튼해서 어른이 될때까지도 쓸 수 있을 걸 감안해서 흰색으로 칠했어요. 페인트도 역시 친환경으로 칠했어요.
목화솜요를 깔고 극세사패드를 깔아 줬더니 아주 따뜻하네요.
그리고 침대 헤드는 책꽂이형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이렇게 남는 베게로 헤드를 해놓으니 더 따뜻해 보여서 그냥 이렇게 쓰다 초등학교 들어가거나 싫증이 나면 헤드를 다시 만들기로 했어요.
방을 공주방으로 꾸며 달라고 해서 온통 분홍으로 꾸며 주었더니 혼자 잔다고 해서 덕분에 우리 부부 편히(?) 둘이 잔답니다.
남편이 그동안 몇가지 가구를 만들었지만 이번 침대가 제일 힘들었답니다. 침대는 튼튼해야하니 대강 만들 수 없었고 무게도 만만치 않아서 이제 가구 만드는 일을 잠시 쉬어야겠답니다.
울 부부 침대 가격의 1/10 가격으로 만들어진 우리 딸 침대가 저는 더 마음에 드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책(준성 맘)
    '08.11.26 4:02 PM

    아이가 무척조아하는 모습이네여..

  • 2. 마.딛.구.나
    '08.11.26 4:45 PM

    손재주가 참 좋으시네요.

    정수기 건도 그렇고...ㅎㅎ

  • 3. ssun
    '08.11.26 10:44 PM

    정수기와 침대...
    정말 재주가 좋은 분이세요...
    닉넴바꾸셔야 할껏같아요...
    이쁜이로....ㅎㅎㅎ

  • 4. 델몬트
    '08.11.27 3:49 PM

    솜씨가 너무 좋으세요. 만약 파신다면 저도 사고싶어요. 만들어서 파실 생각있거나 저거 파실 생각있으시면 사고 싶어용.

  • 5. mabelle
    '08.11.27 5:51 PM

    침대도 좋지만 아이가 참 예쁘네요.

  • 6. 교동어메
    '08.11.29 1:50 AM

    판다고 하셔도 전 살거 같네요~~ 넘 좋아보여요

  • 7. 사랑나무
    '08.11.29 10:29 AM

    세상에...침대를 만들다니...
    넘 넘 대단하세요 O-O
    사는것 보다 훨씬 좋아보여요.
    위생적인 면은 물론이구요,

  • 8. 라나
    '08.11.29 12:32 PM

    남편분 솜씨가 짱이에요.

  • 9. 달과6펜스
    '08.12.1 12:12 AM

    침대도 예쁜데
    따님은 더 예쁘네요 ^^

  • 10. 뭐든 해먹고 싶어요..
    '08.12.2 12:01 PM

    정말 이쁘네요~~ 웃는것도 너무너무 이쁘고~
    행복하시겠어요~~

  • 11. 다물이^^
    '08.12.3 3:09 PM

    아빠의 정성이 가득! 딸아이는 좋겠어요!^^
    그리고 어머님도 정성이 대단하세요~
    귀여운 아이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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