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린페인팅은 여러번 그리고 여러번 구울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원하는만큼의 완성도가 나올 때까지 반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 분들도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시면 천천히 수정을 거듭하며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아래는 최근 작업한 접시의 과정을 한번 정리해 본 거에요.
꽃을 배울 땐 한붓에 그려지는 스몰플라워부터 해서 미들플라워 -> 라지플라워 순으로 배우게 되는데요.
아래 작품의 꽃은 미들플라워 크기로 3~5개월 정도 배우면 그릴 수 있는 난이도에요.
1. 원하는 그림을 트레이싱 페이퍼에 베껴 그리기 합니다.
이 꽃은 양귀비의 일종인데요. 남아프리카 지역의 야생화라고 합니다.
2. 트레이싱지 아래에 먹지를 대고 접시에 올려 스타일러스펜이나 못쓰는 볼펜으로 꾹꾹 눌러그리면 접시에 도안이 옮겨집니다.
3. 1차 페인팅합니다.
1차 페인팅이 거의 완료된 모습. 아직은 많이 연한 느낌이죠?
굽기 전이라 색깔도 탁해 보이지만 굽고나면 예쁜 색으로 맑아질 거에요. ^^
4. 1차 페인팅이 끝나면 가마에 구워줍니다. 800도 전후~
5. 가마소성이 완료된 포슬린 위에 2차 페인팅을 합니다.
1차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죠? 분홍 색감이 아주 이쁘게 나왔습니다. ^^
6. 다시 가마에 구워줍니다. 800도 전후~
7. 2차 소성이 완료된 모습.
보통은 2차 소성까지 하면 작품이 완성되는데요.
위 작품은 3차 소성까지 할 생각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는군요. ^^
http://www.foselin.com
http://blog.naver.com/chib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