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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엄마의 마당(2)

| 조회수 : 5,803 | 추천수 : 107
작성일 : 2008-09-17 01:59:54
이제 여름 꽃들이 지고 나면 가을 국화가 마당을 대신 하겠지요?
엄마의 마당 모습입니다..

시골의 새벽은 여름인데도 선선했어요..
아침 마당을 보면 밤새 이슬이 내려 잔디며 꽃들이며 이슬로 촉촉히 젓어 있네요..
오전 10시쯤 이슬이 마르고 나면 엄마는 항아리 뚜껑을 열기 시작 하십니다..
항아리 두껑은 완전히 열지않고 반쯤  열어 놓는데요..
햇빛이 어찌나 강한지 고추장이며 된장이 수분을 모두 잃을 정도라고 하네요..
낯시간에는 잠시 일 손 놓으시고 손주 재롱보며 안아 주시며 너무 예뻐라 해 주시는 우리 엄마,,
제 딸을 이렇게 예뻐 해 주시는 엄마께서 제 옆에 있어 너무 좋았어요..
오래도록 제 옆을 지켜 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좋아하는 장담그기 하시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엄마"
속으로 이렇게 빌어 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키키
    '08.9.17 2:00 AM

    이 사진들 역시 작네요..
    멋진 마당 모습이 콩알 만하여 아쉽다는......

  • 2. 갠맘
    '08.9.17 7:52 AM

    근데 장독이 무지 많네요.

  • 3. 짱아
    '08.9.17 8:49 AM

    꽈리도 보이고 ....정겹네요.
    내 아이 예뻐해주면 그렇게 좋을 수 없죠.

  • 4. 그린비
    '08.9.17 3:48 PM

    이야. 너무 정갈하고도 멋진 풍경이에요. 마음이 절로 푸근해져요. ~

  • 5. 꽃보다아름다워
    '08.9.17 4:35 PM

    키키님이나.이층집 아짐님집이나 너무너무 부러워요^^
    전원 생활 불편하고 힘들자 해도 지금 부러운건 어쩔수 없네요.사람은 흙을 밟고 살아야지요,암만요^^

  • 6. 꽃바구니
    '08.9.18 8:30 AM

    맨아래 사진 과꽃이죠?
    오랜만에 보는 과꽃....정말 정겹네요...^^ 요즘은 이런 꽃들 보기가 쉽지 않아요.

  • 7. 일녀이남
    '08.9.18 10:15 AM

    정말...저도 이렇게 살고 싶어요.. 특히 항아리들이 넘넘 예쁘고 탐나네요.

    제나이 이제 서른여덟..한 오십쯤 되면 가능할라나? 그때 울 막내는..겨우 열다섯 -.-큰애는 스물

  • 8. 균지
    '08.9.18 6:13 PM

    키키님 엄마사랑을 듬뿍받고 오셨군요

    원기충전, 기분만땅이셨겠어요~

  • 9. 배낭여행
    '08.9.23 10:05 PM

    오랜만에 보네요
    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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