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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애견울타리만들기] 탈출쟁이들의 선물~!

| 조회수 : 9,404 | 추천수 : 302
작성일 : 2008-06-16 11:01:46

털투 녀석들 조상중에 아무래도 빠삐용이 있었나봅니다..
현관문이 조금이라도 열리면 후다닥~ 탈출하질않나~ 벽을 파지 않나~ -_-;;
시중에 판매하는 애견안전문을 사자니 가격이 너무 비싸서  보다못해 애견울타리를 직접 만들었네요~ ^^
요넘들 이제부터 탈출금지다!! a--a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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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를 시키기 위해 조금 열어둔 현관문에도 탈출을 꿈꾸는 털투 잔당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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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고 도배한지 몇달 안됐는데.. 처참하게 뜯긴 도배지와 숭숭~ 구멍들..-_-;;
집안에 누가 있으면 절대 뜯는법이 없는데, 잠시라도 외출 하기만하면 현관도배지를 뜯는 메리.. a--a
아무리 이갈이 한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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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쵸.. -_-;; 샤방스런 눈빛에 넘어가면 안되는데, 저거 다 쇼하는건데~ ㅠ.ㅠ
"그래~ 속편하게 현관을 막아버리는게 낫겠다.. -_-;;"



그리하여~ 애견울타리 만들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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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울타리(1500mm)를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입니다.

70*600*9 원목목재(15개)   /   70*300*9 원목목재(10개)
경첩(8개), 걸고리(1개), 꺽쇠(2개), 피스(적당량), 글루건, 글루건심, 만능톱, 줄자, 삼각자, 연필 , 드라이버

※ 목재는 이마트에서 구매했구요~ 600사이즈 목재 가격은 개당 1,800원입니다.
300사이즈는 600사이즈 목재를 반을 잘라놓은 상태~
[참고]900사이즈 목재가격 :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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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울타리(1500mm)를 만들기 위한 기본 도면입니다.
특수한경우가 아닌 일반 문에 설치하는 경우엔 3개(300mm*3개=900mm)를 만들어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 일반문사이즈 : 9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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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울타리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목재(600mm) 윗부분에 산모양 만들기..
① 도면사이즈를 참고하면서 자와 연필을 이용해 선을 긋고 톱으로 잘라준다
② 목재 한개의 산모양을 잘라냈으면 다른 목재위에 대고 연필로 그려주고 잘라준다.
③ 모두 잘라냈으면 사포로  부드럽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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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 겹쳐질 목재부분을 정확하게 연필로 체크해준다(도면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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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목재의 밑부분을 딱 맞추면서 가로, 세로 목재를 글루건을 사용하여 붙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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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공정이 끝난 판넬 경첩 달기
보통 900mm사이즈 정도의 울타리라면 뒷부분의 판넬과 판넬 이음새 부분에 달아준다.
※ (좌), 펼쳤을때 뒷모습, (우) : 접었을때 앞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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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드는 울타리는 1500mm정도의 긴 울타리인지라
보관하기 쉽게 지그재그로 접을 수 있도록 경첩을 달아주었습니다.
(경첩 연결부분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 70*30 목재를 잘라, 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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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울타리 모습입니다.. ^^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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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설치할 부분의 벽면이 나무가 아닌 콘트리트라서 좌측엔 목재와 꺽쇠를 이용하여 보강물을 만들었고
우측엔 걸고리를 설치할때 편리하도록 판넬부분중 목재하나를 잘라 붙여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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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하고 남은 벽지가 있길래 메리가 뜯어먹은 벽부분은 새로 바르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센스~ ^^;;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에 설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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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꺽쇠 부분에 한쪽면을 고정시키고, 우측엔 걸고리를 달아 고정시키면 완성~!
대학 졸업후 오랫만에 나무를 만져보는데, 나름 재미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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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나들때 접이식으로 열리는 모습~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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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을때, 완전히 접어둔 모습~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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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투들.. 아직 사태파악이 안되는 모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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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사태파악한 털투들.. ㅋㅋㅋ
얘들아~ 재주 있으면 탈출 해봐봐봐~~~~~~~ 메롱~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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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설마.. 울타리 뜯어먹진 않겠지..? a--a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
    '08.6.16 11:02 AM

    주말내내 집을 비웠었는데.. 다행히 메리가 울타리 안뜯어 먹네요.. 휴~~~~ ^^
    한주 시작하는 월요일!! 활기차고 신나는 하루들 되시길~!!

  • 2. 써니
    '08.6.16 11:18 AM

    아이고~! 신혼집이 털투들땜시 망가졌네요.
    하나씨 정성이 대단합니다.직접 울타리제작까지..깔끔하고 완전 이뿌네요.
    하나씨도 못하는게 있나요?

  • 3. 백설공주
    '08.6.16 11:21 AM

    정말 너무 하시네요~~
    못하는게 뭐예요?
    저거 나중에 애들 생기면 그때도 유용하게 쓰여요..
    솜씨 너무 부러워요~~

  • 4. 또하나의풍경
    '08.6.16 12:58 PM

    ㅋㅋ 털투 너무 귀여워요 ㅎㅎ
    그런데 하나씨는 정말 못하는게 무엇인지 궁금해요 ^^

  • 5. polaroid
    '08.6.16 1:03 PM

    진정 멋지셔요~~^^♡...
    저는 아이 어릴때 저런거 필요했었는데 넘 비싸서 포기하고 말았는데 저거 넘 좋은걸요~~
    역쉬 하나씨는 짱!!!!! 이십니당...*^^*
    근데 경첩...꺽음쇠..이런것도 마트에 파나요?...^^;;

  • 6. 미나네
    '08.6.16 1:22 PM

    헐..... 아이디어 굿이네요... 어케 모셔갈께요 ^^*

  • 7. 파도랑
    '08.6.16 3:12 PM

    요리 뿐만 아니라 이런 것도 잘하시네요!
    나도 울 신랑 말고 하나님 같은 '마눌하' 얻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 8. 하나
    '08.6.16 4:45 PM

    ■ polaroid님 - 요즘은 집안에서 간단한 리폼들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이마트에 가면(공구쪽) 모두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

  • 9. fsd01fr
    '08.6.17 1:48 AM

    정말 행복한 털투 네요^^
    시중에 파는 고가의 안전문보다도 훨~씬 더 값진 울타리가 되었네요..
    좋은 엄마 만난 털투.. 항상 행복하길^^

  • 10. 규리
    '08.6.17 10:01 AM

    구여운 강아지들...

  • 11. 햇살마루
    '08.6.17 4:53 PM

    하나님...
    너무 멋져요..

    저도 우리 강쥐땜에 필요한데 함 도전해 볼까요?
    부럽습니다.

  • 12. 호박넝쿨
    '08.6.18 9:45 AM

    저도 이런게 꼭 필요한데...
    저희집 냥이는 저 높이로는 어림도 없고 한 2배 정도는 되어야 될텐데...
    제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꼭 도전해 볼래요..
    자세히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털투들의 눈망울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 13. 하나
    '08.6.18 11:43 AM

    ■ 호박넝쿨님 - 냥이 울타리라면 아무리 높아도 타넘을거예요..
    그정도 높이면 만들려고 해도 가격도 만만치 않고~ 참고하세요..^^;;

  • 14. 바쁜그녀
    '08.6.18 12:32 PM

    ㅎㅎㅎ
    강아지들..대사가 너무 재밌어요..ㅎㅎㅎ

    그나저나..하나님...
    완전 요술쟁이 같은거 알아요?^^

  • 15. hesed
    '08.6.18 5:06 PM

    '하나'님 저 울타리 하얀색 페인트칠을 하면 너무 예쁠 거 같은데요.
    손재주가 출중 하십니다^^
    오늘 아침상에 도토리묵을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오이에 예쁘게 말아서
    올린 게 생각나서 해봤는데 역시 전 얌전하게 안 되더군요.
    오늘 아침에 '하나'님 생각 했습니다..ㅋ

  • 16. 100face
    '08.6.18 9:03 PM

    신발은 안전하게 보호할듯

  • 17. 하나
    '08.6.18 11:22 PM

    ■ hesed님 - 제가 페인트칠을 별로 안좋아해서..ㅎㅎㅎ;;;
    도토리묵오이말이 몇번 하다보면 잘하게 되실꺼예요..^^
    갑자기 이 야밤에 그게 먹고싶네요..;;;

    ■ 100face님 - 이상하게 메리가 벽은 뜯어먹는데 신발은 안뜯어 먹더라구요..
    참참~ 다행이죠? ^^

  • 18. 라따뚱이
    '08.6.20 4:14 AM

    요리솜씨 좋은신분은 역시 손재주가 있으신가봐요^^

    혹시 벽지가 옥수수로 만들었다는 벽지?가 아니었을까 ㅋㅋ
    엉뚱한 생각을..

    저도 예전엔 요키두마리나 키웠었는데..이젠 키우면 용돈준대도
    못키울것 같아요 ㅠㅠ

  • 19. 테리맘
    '08.7.18 11:39 AM

    우리집도 요키키우는데 만들고싶어요..
    재주가 메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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