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에 불을 지피려다보니
김맬때 쓰는 엉덩이의자가 어디로 사라졌네요.
밖에는 비도오고 찾으러 다니기도 귀찮고......
판자떼기 커팅기로 슥슥 자르고
피스를 박아 상판과 다리를 연결하고
다리사이에는 버팀목을 넣어줍니다.
원래 사이즈보다 1-2미리쯤 크게 잘라서
망치로 톡톡 쳐서 끼워놓고 피스로 고정시킵니다.
약간 크게 잘라야 버티는 힘이 강하달까~
그렇게 만든 의자를 아궁이앞에 놓고 앉아 불을 지펴보니
음~ 그런대로 쓸만 합니다.
요거 만드는데 10분정도 걸렸나봐요.
그나저나 마님이 앉아보시면 한마디 하게 생겼습니다.
궁디에 비해 너무 작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