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세탁 후, 하룻밤 덮었더니 주름이^^;)
어린이용 인견이불 보고나서, 갖고싶은 마음에 만들어 본...
인견이불 -100% 손바느질- 입니다.
만들고나서 너무나 뿌듯하여
부끄럽지만 사진 올려봐요.
그동안 바느질 이력은 중학생 이후로 작년에 보온물병 주머니 2개 만든게 전부.
이렇게 큰 건 처음이에요.
인터넷 찾아보니, 퀸사이즈용 인견이불은 잘 없어서 혼자 디자인 구상했어요.
한 2일 동안 그렸다 지웠다...
인견원단 사는 것은, 동대문과 인터넷을 고민하다가 인터넷 구입으로 결정.
흰색원단 + 무늬원단, 바늘, 퀼팅용 실 이렇게 구매했어요.(완전 초보티 나죠? ^^)
바느질은 박음질로.
시접처리는 쌈솔 or 브랑켓 스티치.
시접처리는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을 열심히 찾고 또 찾아서 결정했어요.
인터넷 없었으면 어쨌을지 ^^;
신랑이 저 혼자 바느질 하고 있는거 안좋아하고 직장도 다니는지라 거의 신랑 없을때 밤마다 붙들고 했어요.
그래도 신랑이 이 여름 가기전에 덮을 수 있냐고 약올렸는데, 다행히 여름은 다 지나가지 않았네요 ^^
자세히 보면 그닥 기성제품 티는 안나지만,
한 작품(?) 만들어냈다는게 이렇게 기분 좋을줄 몰랐어요,
사진실력도 바느질 실력도 부족하지만
이 기쁨 공유하고싶어서 올려봅니다-
(주변에 바느질의 기쁨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는ㅠㅠ그래서 이렇게 주절주절 말이 많았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