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분 집을 스타일링 해드리다가 문득
아이가 둘 생기고 내팽겨쳐져있던 우리집도 조금 신경써 줘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몇가지는 벼룩으로 보내고 몇가지는 벼룩으로 보내려다 활용해봤는데
안방으로 제가 보는 책들을 옮기고 서재방엔 아이들 책만 놓아주니 정리가되서 좋네요
이 책장은 안입는 옷들을 잔뜩 구겨넣고 큰 패브릭으로 식탁처럼 덮어두었던 존재감없던 가구였는데
활용하니 기대이상으로 효울적인 가구가되었어요 :)
며칠전에 여기 벼룩에도 올렸던 소니 빈티지 tv는 그냥 저기 넣어보니 딱 맞길래
오히려 팔렸음 속상했을뻔 했을거같아요 (이변덕.ㅎ)
베드룸은 잠을 자기위한 최소한의 가구로 꾸미는게 저의 나름 법칙이었는데
이번에 책장하나 안방으로 옯기고 이것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잠자기전 책을 뒤적이다 자는것도 좋구요
맞은편엔 침대가 있구요
이사진은 작년인가 신종플루 걸렸을때 이방에 갇혀지내며 외로운맘에찍어본사진인데
어떻게보면 병원 입원실 같기도해요 ㅎ
안방에 원래 있던 tv다이겸 수납장은 신발장이 되었어요
이것도 벼룩에 올렸다가 사가시는분이 없어 재활용 ^^;
아기 신발도 올려놓고
외출시 필요한 차키등을 서랍에 보관해놓으니 편리한거같아요
아기키우며 중문 안한걸 후회하고있었는데 어느정도 막아주는 역활도하네요 ㅎ
중앙난방인 우리아파트는 겨울이면 월동준비에 들어가야해요
암막커튼이라도 사서 달면 좀 추위가 나아질까요 ㅠㅠ 무서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