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길냥이 입양했습니다
여기 줌인아웃 김포에계시는 회원님께요..
너무도 감사하게 김포에서 보령까지 데려다 주시기까지 하시고
사료에 스크래쳐에 너무 죄송할 정도로 해주셨어요.
우선 딸과함께 쵸코라 이름지어주었죠.
쵸코데려다주신분이 아마 처음이라 밤에 며칠동안 울지도 모른다고 하셨어요.
전 사실 고양이 처음이라 조금 무섭기도 잘 키울수 있을까 걱정도 했어요
그리고 보령이...보령이가 문제였지요.
쵸코 처음온날 울지도 않고 구석에 숨어서 나오지도 않다가 밤되니까 살짝 나와서
제 발밑에서 귀로 쓱쓱 스치고 지나가고 식탁다리에도 귀를 비벼서 혹시 귀가 간지로운가 했어요.
ㅎㅎ 그게 좋아서 그런다는거에요...귀여워라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다음날 나와서 제발밑에 있다가 제가 부엌에서 데크로 나가려다가 그만
고양이가 발밑에서 채였어요...ㅠㅠ
그로부터 고양이가 제가 자기를 발로 찼다고 생각하는지 저만보면 눈치보고 도망다녀요..
밥먹으로 나올때마다 이야기해줍니다...니가 미워서 발로찬게 아니란다...정말 고의로 찬게 아니란말이다...라고
언제쯤 오해가 풀릴까요???
보령이 테크에 고양이가 보이면 흥분해서 난리 난리...화단도 다 밟아놓고...
마지막으로 보령이 아빠하고 하이화이브 하는 장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