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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 키우실 분 찾아요..

| 조회수 : 3,03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12-15 16:36:30

 




올 여름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나 그동안 사료를 챙겨주며 잘 지내왔던 아이예요.

암컷이고 중성화는 된 듯 합니다. 나이는 1살 정도로 추정되구요.

성격이 너무 좋아서 강아지 같아요. 혀로 핧아주고 비벼주고 애교 만점입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밖에서 지내기 힘들어해서 일단 며칠 전 안고 들어왔어요.

어제 목욕을 시켰더니 뽀샤시 더 이뻐졌여요. 실물로 보시면 더 이쁘답니다.

제가 키웠음 좋겠으나 집에 노령견 두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혹시 성격 좋은 고양이 키우실 분 있으심 댓글좀 달아주세요.  경기도 안양시 근처이면 좋겠어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물어봐 주세요. 외면하지 마시고 우리 야옹이 좀 봐주세요...

 

은재맘 (ejl0709)

이쁜 딸하나와 늙은 개님^^ 두마리를 키우고있는 아짐입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로
    '13.12.15 5:45 PM

    안양 살고 있는데 저는 이미 고양이가 네마리네요. ㅠㅠ
    강아지랑도 무척 친화적일거 같은데 예쁘고 님을 잘 따르는 고양이니 키워주시면 안될까요..ㅠㅠ
    성묘입양은 참 어려운 문제이고 고양이가 있는 집도 영역문제때문에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ㅠㅠ

  • 2. 노라제인
    '13.12.15 7:13 PM

    키우고 싶은데 ..정말 기회만 보고 있네요 ..집에 강쥐2마리 있는데 ..요즘 고양이가 자꾸 눈에 들어오고 .....
    좋은 주인만나면 좋겠어요

  • 3. 레이지데이지
    '13.12.15 7:26 PM

    저희도 큰 개 있는데 길냥이 데려다 다같이 잘 살고 있어요.첨엔 싫어했는데 이젠 서로 관심도 없어요 ㅋ 그냥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 4. 은재맘
    '13.12.15 8:32 PM

    저도 어떻게든 키울까도 생각해봤는데 신랑이 반대하네요. 신랑이 천식이 있거든요. 강아지 둘은 어떻게든 견디지만 고양이까지는 힘들다구요. 에구~~ㅠㅠ 추운 날씨에 앞뒤 생각 안하고 델고 온 제 잘못이예요.
    마음이 복잡하네요~~

  • 5. 삼냥맘
    '13.12.15 11:29 PM

    저도 안양인데 이미 길출신 네마리라....
    옷도 잘 입고 있나봐요...성격도 좋은 것 같네요..
    꼭 좋은 가족 만났으면 좋겠네요...

  • 6. 치로
    '13.12.16 8:02 AM

    중성화도 되어있고 사람도 따르는걸 보면 완전 길출신도 아닌데..ㅠㅠ 마음이 참 아파서 두번이나 글 씁니다.
    저도 네번째 냥이 들일때 남편과 사흘이나 싸우고 말을 안했어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을 했고 겨우 받아들여져서 살고 있습니다.
    너무 귀엽고 순둥이인데 님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아마도 본인도 이 겨울에 나가면 안된다는거 알고 저렇게 순한거같아요.
    우리집 크림이 그랬네요. 지금은 참 말썽꾸러기지만..ㅠㅠ

  • 7. 은재맘
    '13.12.16 8:56 AM

    주말내내 집에만 있다가 오늘 아침 딸 학교 델다주러 나갔거든요. 길이 꽁꽁 얼어서 미끄럽고 바람도 찬걸 느끼며 그래도 야옹이 집에 데리고 오길 잘했구나! 생각했네요.
    천천히 좋은 분 기다리면서 데리고 있어야 할거 같아요.

    신랑은 고양이 털만 봐도 재채기가 나온다며 여전히 못마땅해하고 있어요. 당분간이라는 말로 다독이고 있어요.
    동물 좋아하는 딸은 너무 이뻐라해요. 아이가 번쩍 들어도 가만히 있는걸 보면 정말 순둥이 고양이 맞아요.

    강아지들은 가끔 가서 고양이 눈치보고 오고~~~ㅋ ㅋ

  • 8. 얼룩이
    '13.12.16 10:31 AM

    원글님 정말 감사드려요
    산타옷입고 있는 고양이 너무 귀엽네요.
    얼굴도 토실토실^^
    전실이 커서 고양이 영역이 되었겠네요.
    어쨋든 복많이 받으시길

  • 9. 파고
    '13.12.16 12:43 PM

    이런 고양이... 거둔 사람 손을 떠나면 이후는 기대할 수 없더군요.
    그만큼 이런 상황에서 고양이를 거두신 분의 마음만큼 간절하지 않다는 거에요.
    누구도 원글님만큼 고양이의 삶에 대해 절실하지 않아요.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언제든 고양이를 내칠 수 있게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겨울 동안은 임시보호한다 생각하시고 거둬주세요.
    그 애가 어느 날 사라지면 정말 힘듭니다..... 잊을래야 잊어지지도 않아요. 어디서 어떻게 됐을지 온갖 상상과 함께 자책과 미안함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분명 비참한 일을 겪었을 고양이가 생각나 괴롭습니다....

  • 10. 그린 티
    '13.12.16 6:28 PM

    길에서 살던 냥이가 옷 입고 있는걸 보면 굉장히 순둥냥인거 같아요.(우리집 냥이는 중성화때 넥카라쓰고 미친냥 널뛰듯 뛰었다는..) 저도 윗 파고님하고 같은 맘이네요. 우리 남편도, 작은 아들도 냥이털 알레르기지만 알레르기약 먹으며 지내고 있어요.

  • 11. emile
    '13.12.16 8:21 PM

    어째요 은재맘님 ㅜ

    저 얼마전에 여기 올린 꼬순이 온 이후로
    콧물증세 너무심해 감기인줄 알았는데 알러지래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 어린 생명을 ..;;

    여러각도로 고민하셔서
    좋은 방도찾아 인연유지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워쩐대유~~ㅜ

  • 12. 프레디맘
    '13.12.17 11:51 AM

    고양이가 크고 예쁘네요, 전 다행히 알러지인줄 알았는 데 맘먹고 청소기 엄청 돌리니까 나았네요,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어요.

  • 13. ocean7
    '13.12.17 11:07 PM

    은재엄마님 응원합니다.
    늙은 개님 두분과 새가족이 된 냥이 모두 건강하고 은재엄마님 가정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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