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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동동이 왔어요.^^

| 조회수 : 5,575 | 추천수 : 8
작성일 : 2013-02-15 21:53:36




우리가족이 일요일 아침 즐겨보는 동물농장...

동동이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보다가 으르렁거리고, 짖기도 하고... 완전 집중하고 봐요.^^



동동이 요즘 단식투쟁중이에요.ㅠ.ㅠ

사료그릇 내려놓기 무섭게 난리쳐 바닥에 흘리고 걱정될정도로 정신없이 씹지도 않고 먹던 동동이...

얼마전까지 이쁘게 와작와작 잘먹더니..

요즘 사료만 주면 안먹고 저렇게 불쌍한 눈으로 엄마쳐다봐요. 사료위에 고기얹어 달래요.

그래도 모른척하면 주저앉아 저 표정...

제가 사료만 먹음 맛없을까봐 위에 이것저것 주었더니, 밥투정하는것 같아요.

원래 동동이 아침 점심 저녁 3번 먹는데, 요며칠 아침에 주면 점심때 지나서나 먹어요.

그리고 저녁때 한번 더 먹고요.

새벽에 너무 배가 고팠는지 1시에 사료를 씹어먹기도 해요.

형아들이 사료 손으로 몇알씩주면 그때는 받아먹어요.

아님 사료 한알 물고 자기집으로 가서 장난치고요.

남편아 아이들은 아픈거 아니냐며 내일 병원가보자고 하는데...

여전히 기운넘치게 잘뛰어놀고 변도 예전하고 같고해서 제생각에는 다른 음식맛을 안것같아요.

사료외에 다른모든건 다 잘먹어요.

사료주기무섭게 싹싹 잘먹던 동동이가 사료그릇에 사료남기니 너무 이상하기도 해요.

울동동이 요며칠 단식투쟁에 이쁜얼굴이 헬쓱해진것도 같고....

혹시 모르니 낼 병원가봐야겠지요.



새초롬한 동동이

너무 추워 며칠 산책못가서 창문열어주니 킁킁 바람냄새 맡더니

우-잉 우-잉 울면서 나가자고 매달려서 단단히 무장하고 나가던 참에

너무 귀여워 얼른 찍었어요.

산책은 너무 좋아하는데 아직 계단을 못내려가는 완전 겁쟁이 동동이에요.^^





컴에서 새로운 사진을 발견했어요^^

처음 동동이 우리집 오고 그 다음날  사진이에요.

제가 너무 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하니 피신한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이 아직 아기인

동동이 데리고 산에 갔었어요.

양말위에 코---자고있는 아기동동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저런 사랑스런아기를 무서워하며 난리친 제가 참 부끄럽네요.)

이사진 보자마자 82에 사진 올리고 싶어 부리나케 왔어요^^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02월드컵
    '13.2.15 10:09 PM - 삭제된댓글

    스누피랑 똑 같애요. 내사랑 스누피!

  • 동동입니다
    '13.2.17 3:44 PM

    스누피가 비글이란걸 82에서 알았어요.
    저두 스누피 좋아했거든요.^^

  • 2. 라야
    '13.2.15 11:19 PM

    동동이 이갈이 했나요??
    이갈이 할때면 사료 흡입하던 애들도 잘 안먹더라구요
    이갈이 때문이라면 따뜻한 물에 좀 불려서 주심되요^^

  • 동동입니다
    '13.2.17 3:58 PM

    라야님 동동이 이갈이 했어요.
    동동이 먹는거 너무 좋아해서 이갈이 할때도 사료 맛있게 잘먹었는데...
    제가 버릇을 잘못들게 한것같아요.ㅠ.ㅠ
    사료외에는 다른건 너무 잘먹어요.
    단단한 과자도 오도독 오도독 잘 씹어먹구요.

  • 3. Jen
    '13.2.15 11:25 PM

    오마나! 동동이군요.ㅎㅎ
    근데 눈나빠지게 티비앞에 딱!붙어서 티비보고..ㅋㅋ

  • 동동입니다
    '13.2.17 4:01 PM

    빼싹 말라서 안경까지 끼려고 저러는지...ㅎㅎㅎ
    꼭 저리 티브앞에 서서...티비안으로 들어갈 기세로 봐요.ㅋㅋ

  • 4. 놀란토끼
    '13.2.15 11:42 PM

    동동이 때문에 로그인 했어요~~~^^
    저 동동이 남편분이 처음 데리고 왔을때 완전 고민하시면서 글쓰신거 기억나요^^
    머리에 하트가 딱 새겨져있는 예쁜 동동이~~
    이젠 제법 커서 사료가지고 엄마랑 줄다리기도하고.. ㅋㅋㅋ
    완전 무장한 동동이모습에 완전 빵 터졌어요~~
    동동아 지금처럼만 건강하고 튼튼하게 예쁘게 사랑만 받고 자라렴...

    그리고 동동이 거두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동동입니다
    '13.2.17 4:08 PM

    아-- 제가 그 징징대며 쓴글을 다시 읽어보니.... 또 다른 감동이 오네요.
    많은 분들이 동동이 다시 버려질까봐 걱정하시며 써주신 댓글들...
    저한테 용기주시려 과한 칭찬으로 격려해주시는 댓글들,....
    또 처음인 제가 키우다 포기할까봐 염려하시며 써주신 댓글들....
    무서워하고, 싫어하고, 용기없던 저를 동동이 엄마로 만들어주신 82님들께 정말 감사해요^^

  • 5. ㅇㅅㅈ
    '13.2.16 12:12 AM - 삭제된댓글

    단식투쟁하시는 동동이 마치도록 귀여워요ㅠㅠㅠㅠ

  • 동동입니다
    '13.2.17 4:12 PM

    귀여운건 맞는데...
    요걸 어찌 고쳐야할지 고민이에요.ㅠ.ㅠ

  • 6. 록산느
    '13.2.16 12:25 AM

    동동이 너무 귀여워 어쩐대요?? 흑흑
    고기 얹어달라공 버티는거 ㅋㅋ 우쨔요~~~

  • 동동입니다
    '13.2.17 4:13 PM

    이제는 고기 얹어주면 고기만 골라 먹어요.
    정말 우쨔지요ㅠ.ㅠ

  • 7. irom
    '13.2.16 12:36 AM

    진짜귀여워요 그리고 밥은 아침저녁두끼만 먹여도 될거같아요

  • 동동입니다
    '13.2.17 4:15 PM

    이제 두번만 먹여도 되겠지요.
    두번만이라도 잘 먹었음 좋겠어요.

  • 8. 착한여우
    '13.2.16 1:06 AM

    동동이다!
    주저앉아있는 모습 넘 귀엽네요~ㅎㅎ

    이제 사료는 하루 2번만 주세요~^^

  • 동동입니다
    '13.2.17 4:17 PM

    어찌나 불쌍하고 안쓰러운 표정을 하는지...
    저 표정에 그만 넘어가 자꾸 섞어줬더니 이제 사료만 빼고 골라먹어요.ㅠ.ㅠ

  • 9. 닉임
    '13.2.16 1:06 AM

    아기 동동이 사진 너무 이뻐요~~~

  • 동동입니다
    '13.2.17 4:18 PM

    아기 동동이 정말 이쁘지요^^

  • 10. 쿠커77
    '13.2.16 1:53 AM

    ㅎㅎ 역시 똑똑이.. 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이제 아침 저녁만 줘도 되지않을까요? 보통은 그렇게 하던데 (쓰고나니 이미 많은분들이 써주셨네요)
    살짝 굶은것도 한때예요 넘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은데 역시 사람도 강아지도 식욕이 왕성할때 활발하긴해요
    사료 먹기싫으면 이불같은데 툭 던져놓고 코로 파묻는 시늉하지 않나요? 아무것도 없는데 흙으로 덮는 흉내요
    신던 양말은 개들의 로망이죠 킁킁
    아 귀여워

  • 동동입니다
    '13.2.17 4:22 PM

    예 맞아요.
    사료 한알 물고 이불에 와서 던져놓고 놀고 코로 이리저리 굴리기도 해요.
    동동이 신던 양말 완전 너무 좋아해요.
    킁킁거리다 물고 이리저리 다니기도 하고요.

  • 11. ocean7
    '13.2.16 2:08 AM

    동동이는 아기때가 아주 환상입니다 ^^

  • 동동입니다
    '13.2.17 4:23 PM

    아기때 저 모습에 제가 그만 넘어갔나봐요.^^

  • 12. 리본
    '13.2.16 8:15 AM

    저희 강아지도 TV를 많이 봐요.
    강아지나 다른 동물 나오면 막 짖고 강아지 나오는 광고들을 외우고 있어서 그 선전이 나오기 시작하면 멀리서도 뛰어와 화내요.
    눈 나빠질까봐 멀리서 보라고 잔소리해도 소용이 없네요 ㅠㅠ
    동동이 애기 사진 너무 너무 예뻐요. 저 속눈썹 ...
    만지면 부드러울 것 같아 제 손이 사진을 쓰다듬고 있네요 ㅎ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동동입니다
    '13.2.17 4:28 PM

    강아지들도 티비 가까이 보면 눈나빠지겠지요.
    이제 저렇게 앞에서 못보게 해야겠어요.
    동동이 아기때 가만히 보고있음
    저 갈색 속눈섭이 정말 이뻤어요.^^
    무섭다고 부드러운 저 아이를 잘쓰다듬지 못하고 못안아준게 좀 후회돼요ㅠ.ㅠ
    리본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3. 프리스카
    '13.2.16 9:05 AM

    사료 위에 뭐라도 얹어달라 버티고 있네요.^^
    저렇게 쪼만했던 동동이가 벌써 밀당을 하고 있다니 너무 귀여워요.

  • 동동입니다
    '13.2.17 4:30 PM

    아기때부터 먹는거 엄청 좋아하던 동동이가
    사료 안먹고 투정부릴줄 정말 상상도 못햇어요.
    에고.. 제 잘못이 크지요;;;;

  • 14. anf
    '13.2.16 10:20 AM

    양말 두짝을 침대 삼고,
    타올을 이불 삼아서..ㅋ~.
    얼마나 쬐끄만 했으면 타올 밑으로 꼬리가 안보일까요?

    동동이 아빠님의 사랑이 넘쳐 흐르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동동이에게만 귀속말로...)
    "냄새는 안나는겨?"

  • 동동입니다
    '13.2.17 4:35 PM

    아기 동동이 쪼그마한 인형같았지요.
    꼬리도 너무 작고 귀엽고요.
    산에 올라가서 땀흘려 냄새 많이 났을텐데ㅋㅋㅋ 동동이 참 잘자네요ㅋㅋ

  • 15. 34
    '13.2.16 10:47 AM

    동동이 자라는 과정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좋은 가족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 보면 처음 발견됐을 때가 생각나면서
    울컥하고 뿌듯하고 기뻐요.. 앞으로도 사진 쭉 올려주세요~~

  • 동동입니다
    '13.2.17 4:37 PM

    많은 분들이 귀여워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저두 자꾸 동동이모습 82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만 사진올리라고 할때까지
    동동이 사진 계속 올리려구요.^^

  • 16. 버드나무
    '13.2.16 11:35 AM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 견.청소년 드라마만 보고.
    시력떨어지니 멀리서 보라해도 앞에가서 보고.
    밥주니.. 안먹겠다고 간식만 처먹고.
    먹으라고 하면.. 삐져서 방에 쳐들어가고.. 나중에 간식달라고 하고..

    시험기간이라고 공부좀 하라했더니 .. 거울보고 옷빼입고나와.. 산책좀 다녀오겠다고하고...

    ㅋㅋ

    사람이라면 정말 미웠을 행동들이.. 강아지는 왜이리 귀여운지요..

  • 동동입니다
    '13.2.17 4:59 PM

    버드나무님-----
    어쩜 표현도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나가면 집에 들어올 생각도 안하고.... 또 집에서는 엄청 말안들으면서
    나가면 (병원) 손척척주고... 귀척척내주고...

    울아들들이 저러면 아마 제가 난리났을거예요.^^

  • 17. 파랑새
    '13.2.16 11:36 AM

    저 간절한 눈빛이 절망으로 바뀌는순간..ㅎㅎ
    동동이 너무 귀여워요.
    애기때 자는 모습은 천사에요. 천사

  • 동동입니다
    '13.2.17 5:00 PM

    완전 리얼표정이라 제가 너무 혼란스러워요.
    머리속에서는 주면 안되 하면서 자꾸 주고 싶어져요.ㅠ.ㅠ
    맞아요... 천사동동이가 우리집에 왔어요^^

  • 18. 생강
    '13.2.16 12:16 PM

    으아 보자기 쓰고 산책나가는 사진 완전 새침해요!!!!!
    바람불어 추울까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원글님 마음씨가 느껴져서 저도 훈훈해 집니다.
    동동아 사랑해~

  • 동동입니다
    '13.2.17 5:02 PM

    원래 넥워머인데 너무 추워 패딩입히고 머리에 둘러줬어요.
    동동이가 추위를 꽤 타요.
    항상 동동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긴머리무수리
    '13.2.16 12:30 PM

    호호
    주저앉아있는 모습이,,,,,,인생~~~무상~~~하고 있는거 같아요,,,,
    아가때 사진 보니까,,새로워요,,동동맘님,,,,
    업둥이 데려왔다고 글올리신게 엊그제 같은디,,,,,,

  • 동동입니다
    '13.2.17 5:07 PM

    그렇지요.
    동동이가 처음 여름에 와서 가을지나고, 겨울지나고 있어요.
    벌써 우리가족으로 7개월을 보내고 있어요.
    처음 남편이 데리고와 엄마는 놀라고 당황스러운데
    동동이는 아장아장 뒤뚱뒤뚱 아빠 따라다니던 모습도 생각나네요.^^

  • 20. 무탄트
    '13.2.16 12:36 PM

    잘 먹던 사료에 맛난 것 올려주셨다니...
    아이가 맛난 괴기 맛을 알아버렸고, 달라고 투정하는 거죠.
    그렇게 줘 버릇하면 우리집 진진이짝 납니다...ㅠㅠ
    울집 진진이 워낙 소식하는 넘이라 좀 많이 먹으라고 이런 저런 간식거리 사료랑 함께
    줘버릇했다가... 지금은 사료만 절대 안 먹어요...
    그래서 버릇 고치겠다고 이삼일 굶겨보기도 했는데...
    그때 뿐... 안 고쳐지네요...
    일단 사료 안먹는 아가들... 맘약한 주인 맘을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어서 그렇다는... 수의사 말입니다...
    저도 똑같은 이유로 병원에 데려갔더니 수의사님이 그리 말하더라고요...
    초장에 확실히 버릇 잡으세요.
    아가들 눈치가 구단이랍니다.
    말못하는 아가라고
    불쌍히 긍휼히 여기지 마시고 처음에 맘 독하게 먹고
    잘 잡아보세요. 오히려 그것이 아이 건강에 더 좋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간식은 사료 말끔히 비우고 난뒤에 포상으로 주시면 좋아요~ ^^

    동동이 눈치가 장난 아니게 생겼어요~~^^
    아기 강아지 동동이 정말 귀엽네요.

  • 동동입니다
    '13.2.17 5:15 PM

    사료만 줘도 맛있게 잘먹던 아이를
    제가 그만 버릇을 잘못들여놨어요.ㅠ.ㅠ
    이제부터 독하게 맘먹고 사료만 줘야할까봐요.
    병원의사선생님도 똑같은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무탄트님 말씀처럼 사료다 먹음 포상으로 야채나 간식을 줘야겠어요.

  • 21. 써니
    '13.2.16 8:26 PM

    병원 안가셔도돼요~저희 강쥐님도 자기 밥먹을때 다 불러모아서 자기 쳐다보게만들고 먹어요
    손가락으로 집어줘야 쫌 드시는것도 같구요
    그냥 어리광부리는거에요^^
    근데 사료외에 고기는 주지마세요 브로콜리,버섯,무우,고구마등 채소는 주셔도 좋지만요
    고기주다보면 저희 올케네 강쥐처럼 하루에 육포 열개쯤과 간식으로 연명하게 될지도..
    동동이 느므느므 귀여워요~^^

  • 동동입니다
    '13.2.17 5:23 PM

    어제 병원에 전화해서 다른거 다 잘 먹는다 하니 의사선생님 병원올 필요없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사료만 주라고하시고요. 채소를 주더라도 따로 주고
    어제 산책나가니 얼마나 잘뛰어다니는지, 아침부터 쫄쫄 굶고 나가서 실컷 뛰고 들어와
    목욕하고나니 배고픈지 사료 좀 먹더라구요.

  • 22. 털뭉치
    '13.2.16 9:31 PM

    아 우리 이쁜 동동이 왔네.
    동동이가 옆에 있음 이뻐서 고기를 안줄 수가 없어요.
    저희 누리도 고기 맛을 알아버렸지만 수더분한 녀석이라
    고기주면 고기 먹고 사료주면 사료먹고 아주 이뻐요.
    동동이 이쁜 동동이 자주와라.

  • 동동입니다
    '13.2.17 5:26 PM

    정말 털뭉치님댁 누리는 성격 좋은 아이인가봐요.^^
    동그란 눈에 까만 복실한 털... 누리도 자주보여주세요.

  • 23. 소금낭자
    '13.2.17 2:27 AM

    그래도 혹시모르니 경험많고 실력있는 병원에 데려가보세요
    곡기를 끊는건 안좋은거라서요
    병을 키우게될 수도 있음

  • 동동입니다
    '13.2.17 5:33 PM

    사료만 끊고 다른건 너무 잘먹어 병원에 전화해보니 밥투정이라 하시네요.
    소금낭자님 저희집에 오셔서 보시면 정신없어요.
    아마 연년생아들둘에 남편에... 제가 항상 아들 세명 키운다하거든요.
    소금낭자님 댁에도 항상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24. 상속받은미모
    '13.2.17 11:25 AM

    동동이는 입맛이 까다로운 개 구나..
    우리집 개는 뭐든지 입으로 들어오는건 다 좋아해서
    이빨닦을때도 약먹을때도 좋아하는데... ㅎㅎㅎ
    처음엔 아이구 기탁하다 착하다 했는데 ... 가만 생각해 보니 그냥 먹는게 입으로 들어온다 생각하는모양 ㅡ.ㅡ
    아가때 산책할땐 항상 입에 낙엽을 한주먹씩 우물거리며 다니기도 하고.. ㅠ.ㅠ

    안먹는 개들은 그렇더라구요
    고기 얹어달라고 하고
    좀 지나면 사료틈에서 고기만 골라먹고...
    고기 으깨서 섞어주니 사료를 쪽쪽 빨아 고기만 핥아먹고 뱉어내더라는...

    우리 잘먹는 개 에미가 그래요. ^^

  • 동동입니다
    '13.2.17 5:45 PM

    동동이가 입맛이 까다로운개가 될지 상상도 못했어요.
    아무거나 다 잘먹는 착한강아지였어요.
    이빨닦을때 치약도 잘먹고, 밍밍한 오이도 잘먹고,,, 배추도 잘먹고...
    제가 동동이 입맛을 까다롭게 만들어버렸어요.
    요녀석 사료만 주면 냄새만 킁킁거리다 뒤로 가서 안먹고 제 얼굴 쳐다봐요.
    고기얹어주니 고기만 골라먹고, 브로컬리 얹어주면 브로컬리만 쏙먹어
    소금뺀 잔멸치 섞어주니 멸치만 골라먹기 불편하니 사료핥아 멸치만 먹고
    또 삶은달걀노른자 뿌려주니 사료핥아먹고 뺕어내더라구요.
    이제는 맘단단히 먹고 아무것도 안섞어 주려구요.

  • 25. huhu
    '13.2.19 3:09 AM

    아~~아빠의맘도 찡~~밖에서도 잘자는 아기 동동이도 찡~~ ㅋㅋ
    아기때 동동이 아~~넘 귀여워요~~
    밥투정하는 동동이 전혀 밉지 않아요 우째요~ㅎㅎ 밥투정 하면 때쮠데 말이죠
    동동아 그만단식 투쟁하고 건강하게 자라야지
    부모님 맘 아프게하면 불효야~~ㅋㅋ

  • 동동입니다
    '13.2.20 10:19 AM

    아기때는 정말 잘자고 잘먹고 하더라구요.
    혼자두기 겁나 가방에 데리고 다니면
    어찌나 얌전히 잘자던지...
    형아들도 안했던 밥투정을
    동동이가 하네요
    요녀석 야단칠수도 없고...참...
    요즘은 사료만 주고 사료그릇비우면
    칭찬과 간식을 주고있어요.

  • 26. 라일락
    '13.3.16 3:38 AM

    동동아... 이모야^^
    봄날 잘 맞이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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