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9일(일) 주흘산 주흘관-여궁폭포-주흘산-꽃밭서덜-조곡관-주흘관
주흘산은 정상에 오르기전까지는 여궁폭포외에는 특별한 조망은 없었지만 산행내내 초록녹음
그늘속에서 시원한 산행을 즐길수 있어 좋았고 조곡관에서 주흘관까지 내려오는 구간에도
여러가지 볼거리와 설명들 그리고 쉼터등을 잘 해 놓아 긴거리를 편히 내려왔습니다.
아래와 같은 코스로 산행하였습니다.
꽃밭서덜쪽 계곡길이 제법 길더군요.
9시15분 산행시작, 이 건물은 박물관이더군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경계에 있는 고개인 새재(조령).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 만큼 험하다 하여 새재(문경새재, 鳥嶺)라고 하였다지요.
정비를 잘 해놓았더군요.
이제 들머리를 찾아 제1관문인 주흘관쪽으로 이동합니다.
조선시대때 영남지방에서 소백산을 넘어 서울로 이르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었답니다.
왕건 드라마촬영시 사용했던 세트인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쪽으로 가던데,
저는 주흘관쪽으로 갑니다.
삼국시대에는 죽령과 계립령을 이용했으나, 조선초 태종때 새로 조령을 개척했답니다.
1708년(숙종 34) 남북 8km를 돌로 쌓고 길 중간에 조령 제1,2,3관문을 세웠다네요.
주흘(主屹)은 [우두머리 의연한]이라는 뜻이더군요. 주흘산은 문경의 진산이지요.
10시, 여궁폭포에 도착했습니다.
햇빛밭은 단풍녹음이 너무 멋지네요.
이곳에 작은 여궁폭포가 있네요. ^^
아치교도 넘어 오릅니다.
휘톤치드가 느껴지는듯합니다,
지나는 길에 헤국사를 다녀왔습니다.
저 위가 대웅전이더군요.
혜국사는 특별히 들를만한 볼거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 엣날에는 혜국사가 안정암에 속해 있었다네요.
쭉쭉뻗은 녹음이 너무 멋지더군요.
이제 곧 [까치수염]의 멋진 곡선을 볼수 있겠네요.
이곳이 대궐터군요. 물통을 모두 대궐샘 물로 바꾸었습니다. ^^
날 두고는 어디 못가 ^^
[꼭두서니]꽃 같은데...
[원추리]의 계절이 왔네요.
12시에 대궐터능선 도착,
얼마후면 주황색 [말나리]꽃들이 원추리와 더불어 수를 놓겠군요.
[산꿩의다리]인지.. 꿩의다리 종류도 많아 잘 모르겠네요.
[자란초]라는 이름을 가진 넘이더군요.
조금 더 들여다 볼까요?
12시 15분, 주흘산과 영봉 갈래길에 도착했습니다.
산행시작한지 3시간 정도 걸려 주흘산 주봉정상에 도착,
저 아래가 문경시군요.
저 멀리 왼쪽으로 백두대간길이 이어지겠군요.
[산꿩의다리],
[국수나무]지요.
명이나물로 오인하여 사고가 가끔 난다는 독초 [박새]꽃이 피었네요.
[삿갓나물]꽃도 올라왔습니다.
[골무꽃]종류인데 구체적으로는 모르겠네요.
점심먹고 하산하기 시작하여 2시 40분, 꽃밭서덜에 도착,
이 돌들 세우느라 누군가 수고가 많았겠지요?
[참조팝나무]인듯.. 좀조팝나무인가요? ^^
서랍을 빼 놓은듯 돌이 좀 특이하지요?
바위를 방석삼아~~ ^^
[함박꽃나무]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더군요.
하산길도 이렇듯 숲속 터널입니다.
빛의 콤포지션,
산행시작한지 5시간정도 걸린 3시경 산에서 내려왔더니,
무척 편한 대로가 시작되더군요.
아주 잘 생긴 [노루오줌]꽃을 만났습니다.
제2관문인 조곡관에 도착했습니다.
문경새재 소원성취탑, 과거보러가던 선비들은 꼭 하나씩 올렸을듯...
사슴이 누워 있는듯 합니다.
용담폭포에 대한 글들이 쓰여 있더군요.
여기가 용담폭포?
용이 꿈틀거리어 소용돌이 헤치니 잠긴 하늘에 밝은 해가 새롭다.
교귀정입니다. 그 옛날 경상감사로 부임한 사람들이 여기에서 교인식을...
교귀정옆 소나무입니다.
그 옛날 조령을 넘던 사람들이 드나들던 주막이 있던곳인가 봅니다.
엣날 관리들의 숙식을 제공해주던 조령원터라고 하네요.
기름짜는 틀을 닮았다하여 지름틀바우 라고 불린답니다.
황토길을 잘 정비해 놓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무엇인가 빌기 위해 인공적으로 쌓은 조산,
왕건 드라마 촬영 세트장입니다.
재미있게 생긴 나무지요? ^^
경상감사가 부임할때 마다 이렇듯 비를 하나씩 세운 모양입니다.
철사와 천으로 만든 조형물이 아주 재미있더군요.
다시 제1관문인 주흘관에 도착했습니다.
저도 한장,
이번에는 저도 이곳으로 지납니다.
식사시간포함 거의 7시간 남짓 걸렸네요.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