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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솜다리(에델바이스)가 반긴 설악 공룡능선 2011-6-15

| 조회수 : 1,446 | 추천수 : 28
작성일 : 2011-06-20 14:59:15






2011년 6월 14-15일 설악산 한계령-대청-희운각-공룡능선-설악동 산행



첫날과 달리 둘째날은 날이 흐려 일출은 못 보았지만 공룡의 풍광을 두루 감상하고

마등령 넘어 마지막으로 공룡을 조망하고 나니 아름다운 공룡의 능선이 구름으로 덮히더군요.












희운각으로 하산하며 일출을 보려했는데 날이 흐리네요.









이른 새벽에 희운각으로 내려 갈때 고사목이 한 운치하지요.














해가 뜨면 화채봉쪽에서 올라왔을텐데...






이제 공룡능선도 잠에서 깬듯 합니다.























대청봉에서의 사태로 희운각쪽 계곡물이 말랐다고 하더군요.






공룡의 명암이 조금씩 더해갑니다.








멀리 공룡능선의 심장인 1275m봉이 보입니다.







이제 희운각에 거의 다 도착했네요.






[정향나무]향이 설악 전체에 진동하더군요.






라면과 햇반으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하였습니다.






다람쥐가 김을 먹고 있네요.






6시 40분, 공룡에 들어가기 전 신선봉의 암봉들과 인사 나눕니다.






대청봉쪽도 다시금 조망해봅니다.






이제 공룡 들머리로 이동,






6시 45분, 공룡 들머리 통과






신선봉까지의 첫 된비알을 올라야 되네요.






일단 가파르게 올라주니,






[금마타리]꽃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려 하고 있네요.






컨디션이 좋은지 그다지 힘들지 않게 신선봉을 올랐습니다.






희운각에서 마등령까지는 총 5.1Km 이네요.






신선봉에서의 공룡릉 조망이 참으로 장쾌하지요.







한장 담아봅니다. ^^






신선봉에서부터 보이는 [금강봄맞이]꽃이 무척 앙증맞네요. ^^






오른쪽으로 늘어선 암봉능선이 하늘의꽃이라하는 천화대릿지입니다.






[금강봄맞이]를 더 담아봅니다.






천불동으로 이어지는 칠형제봉쪽을 조망해봅니다.






이제 막 내려온 신선봉,






왼쪽 계곡이 잦은바위골인가보네요.






오른쪽에 우뚝 솟은 암봉이 천화대릿지의 범봉이지요.






[눈개승마]꽃이 이리저리 뻗치고 있습니다.











[금마타리]가 자리를 잘 잡았네요. ^^






신선봉과 오른쪽 대청봉,






공룡능선은 고속도로처럼 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요.






가운데 우뚝 솟은 봉이 공룡능선에서 제일 높은 1275m봉입니다.












신선봉쪽을 계속 뒤돌아보며 갑니다.






용아장성과 서북주릉,






[금마타리],







잠시 쉬며 주변 암봉을 담아봅니다.







신선봉 뒤로 화채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암봉들이 멋지지요.












[난장이붓꽃]과 [금강봄맞이]












[금강봄맞이],

























[설악조팝나무? 갈기조팝나무?],












과천 현대미술관에 있는 백남준씨 작품이 생각나네요.













붙어 있던 바위조각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마징가 얼굴 같아요. ^^






구름이 걷혀 푸른하늘이 보이면 좋겠지만 이 정도만해도 훌룡한 날씨지요. ^^













[만주송이풀]꽃이 시들고 있네요.






뒤돌아보니 오른쪽에 아까 바위떨어진 자국이 길게 보이네요.






화채봉과 신선봉 그리고 대청봉을 돌아봅니다.






천불동쪽으로 이어지는 잦은바위골,












바위틈사이의 [금강봄맞이]꽃이 마치 LED등 같아요.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공룡의 심장 1275m 봉입니다.













[금마타리]꽃망울이 조금 터졌네요.






[함박꽃나무] 꽃향이 무척 단아하고 청초하지요.












암봉들이 마치 돌탑을 쌓아 올린듯 보입니다.












미끈한 바위가 암벽인들이 많이 찾는 범봉이지요.

















이번에는 1275m봉을 올랐다 가려합니다.






둥지를 잘 잡은 [금마타리],












천화대릿지와 범봉, 꼭 한번 오르고 싶은 곳인데...












오른쪽 봉이 1275m봉입니다. 산솜다리(에델바이스) 보러 오르려구요.













[금마타리]꽃의 진노랑색이 바위와 어울리니 상큼합니다.










천불동으로 이어지는 천화대릿지와 설악골,













공룡의 1275봉 심장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구름이 조금씩 걷히기 시작하네요. ^^












이제 1275봉 안부까지의 된비알을 올라야하네요.





































































1275봉의 바로 앞 암봉,






1275봉으로 오르며 바라본 큰새봉과 나한봉이 장엄해 보입니다.






[금강봄맞이]꽃 옆에 [산솜다리]가 있는데 꽃은 안보이네요.












1275m봉 오르는 길은 일반인들이 오르기엔 조금 위험하더군요.







[정향나무]꽃향을 맡으며 1275봉을 오릅니다.






산솜다리 꽃이 피었다 진 모양입니다.













얼마전에도 이곳 1275봉에서 사망사고가 있었다네요.







[설악조팝나무],












1275봉 정상이 저곳 같습니다.









1275봉 정상에서 한장 담아봅니다.












다시 1275봉을 내려갑니다.







큰새봉과 나한봉 그리고 마등령,







1275봉을 내려와 큰새봉으로 향합니다.













큰새봉과 나한봉,








산목련이라고도 부르는 [함박꽃나무],












오른쪽 큰새봉을 올라야되네요. ^^






공룡같아 보이나요? 아니면 외계인? ^^







멀리 세존봉(진대봉)이 보입니다.





































오른쪽 봉이 올랐던 1275봉입니다.















1275봉을 당겨봅니다.






큰새봉을 올랐습니다. 이제 나한봉만 지나면 마등령이네요.












[산솜다리]꽃이 올라가기 힘든 바위 위에 피어 있어 아쉽지만 당겨봅니다.






마등령과 세존봉(진대봉),
























큰새봉과 1275봉 그리고 왼쪽 범봉,


















재밌는 얼굴이지요? ^^



















나한봉입니다.











운좋게도 [산솜다리]꽃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






하도 반가워 이리저리 담아봅니다.



















주위를 보니 몇개체가 더 있더군요.










실제 크기는 엄지손톱보다 조금 더 큰 크기지요.










[산솜다리]꽃을 만나니 발걸음 가벼워 축지법을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












자라나 달팽이 처럼 보입니다. ^^




























마등령과 북설악,



















이곳 돌 너덜길만 내려가면 오세암과 비선대로 갈라지는 삼거리리지요.






11시 15분 마등령(1260m)도착, 1275봉 오른시간포함 4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물참대]꽃인것 같습니다.






마등령 정상으로 향합니다.






백두대간 황철봉으로 오르는 마등령정상(1320m)에 도착했습니다.






깨끗한 조망은 아니지만 지나온 공룡능선을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공룡을 지나니 설악동쪽에서 이제 구름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공룡의 공연이 끝난듯 곧 무대가 구름으로 닫힐것 같습니다.












계단길 옆으로 식수터가 한곳 있지요. 물맛이 좋더군요.






이곳이 2010년 봄에 눈사태로 사망사고가 난 곳이더군요.










금강문입니다.












대단한 생명력의 소나무 뿌리지요.






금강문을 지납니다.










북한의 국화가 진달래에서 이 [함박꽃나무]로 바뀌었다지요.






그래서 [김일성화]라고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구요.






구름이 이제 능선까지 올라왔네요.






구름 덮히는 공룡을 담으러 이 바위 오르다 비명횡사 할 뻔 했습니다. ^^






바위 잡고 오르는데 살모사가 바로 앞에 보여 놀라 바위 뒤로 떨어질뻔.. -.-;






하산하는 내내 뱀 비슷한 것만 봐도 가슴이 철렁~~ ^^












위와는 달리 이곳 샘터에는 오히려 물이 한 방울도 없더군요,






마등령에서 비선대까지가 3.5Km, 비선대에서 설악동까지가





제가 개코바위라 부르는 곳이지요. ^^






이쪽은 [금마타리]꽃이 활짝 피었네요.





























[함박꽃나무]꽃이 너무 깨끗해 또 담아봅니다.















왼쪽 횃불같은 바위가 너무 멋지지요? ^^
















장군봉 정상인가요?

























[참조팝나무]인것 같아요.






장군봉에 암벽인들이 붙어 있네요.







조금 당겨볼까요?


















장군봉 전경,












2시 30분, 마등령에서 내려오다 점심먹는 시간 포함 3시가 15분 걸렸네요.






왼쪽이 장군봉, 오른쪽이 적벽이네요.






























큰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계속 잘 자라고 있네요.





























































설악산의 60-70%가 신흥사 땅이다보니 입장료가 2600원,












설악아! 잘있거라~~ 내 또다시 네게오마~~






속초 장사항에서 맛난 회로 마무리하고 상경하였습니다. ^^









더스틴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ava
    '11.6.20 10:28 PM

    잘봤습니다. 개코바위도 바위위의 소나무도 참 좋네요~~
    귀한 산솜다리가 참 예쁩니다.
    앞으로는 높고 험한 바위에서 사진찍으실 때 조심하세요^^

  • 2. 더스틴
    '11.6.21 12:27 AM

    사진 장수가 많아 스크롭 슈퍼 압박이 많으셨을텐데... ^^
    많이 줄이긴 했음에도 실력이 미천하다보니 여전히 여러장이 되었네요.

  • 3. 청라에서
    '11.6.21 11:03 AM

    우와~~~
    던스틴님 덕분에 추억의 공룡 척추를...한 숨 한 숨 짚어봅니다.
    산솜다리 꽃이 용아릉에서 만난 깜직한 솜다리보다 너무 커서 깜짝놀랐는데
    렌즈의 마술이군요.....
    섬세한 산행기..... 감사히 잘 보고있습니다.

  • 4. 호박
    '11.6.21 11:28 AM - 삭제된댓글

    덕분에 눈호강 했습니다.
    1275봉에서 동해를 바라보고 소리 지르던 지난 날들이 그립네요.
    더 늦기 전에 한번 가고 싶네요.

  • 5. 청풍명월
    '11.6.21 12:00 PM

    구경 잘했어요.
    몇년전에 오색에서 출발하여 무박2일로 다녀왔더랬죠.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때의 감동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올해에 한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

  • 6. 더스틴
    '11.6.21 11:19 PM

    안그래도 해가 뜨거운데 여러분들의 공룡산행에 불을 지피게 된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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