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82cook.com/imagedb/thumb/2012/0726/1a07403478641b97.jpg)
며칠동안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습니다.
뉴스를 통해 제주 올레길1코스에서 40대 여성이
연락 두절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별일없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랬었는데^^
결국은 비보로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제가 본 적도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나도 혼자 산길도 걷고, 올레길을 걷기도 한 사람으로
남의 일 같지가 않고 나일 수도 있고, 내 가까이 있는 사람이
큰 봉변을 당한 것처럼 몇날을 가슴앓이를 하는 중입니다.
몇년전 배우 최진실이 자살을 했을때에도
참 힘든 날을 보내었는 데....
또 다시 일종의 우울증처럼 매사에 의욕도 없어지고
왜 세상이 이렇게 험해졌는 지 정말 살 맛이 안납니다.
저는 평소에 학교교육의 기본이 철학의 윤리교육이라고
생각하는 데...정말 우리나라의 교육이 입시교육이 위주가 아닌
인성을 제대로 갖출 수 있는 윤리를 가장 중요시 했음 좋겠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더우기 사람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굳게 심어준다면 이런 험악한 일들은 벌어지지 않을텐데...
땅을 치고 울분을 토하고픈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리 사회가 지켜주지 못하여 미안하고 가엾고 안타깝고...ㅠㅠ
상상할 수도 없는 공포속에서 생을 마감했을 생각을 하니,
한숨이 저절로 하늘을 향해, 땅을 향해 내쉬어지며~
그녀가 갔을 저 먼나라에서나마 편안히 안식하길 두손 모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