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참 빠르네요.
작년 5.23 토요일 놀란가슴으로 하루를 보내고 며칠간을 공황상태에서 보낸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모1주기를 맞이 하게 되었네요.
서울과 부산, 봉하에서 추모행사를 가졌고, 저희는 분당야탑에서 분향소를 만들고 추모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전날 12시에 제사 올리고 다음날 행사준비로 풍선 불고 이것저것 설치하고........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모두들 할일을 찾아서 하면서 추모행사 준비를 했답니다.
아침에 주차하고 내려오면서 높은건물 엘리베이터에서 찍어봤습니다.
수천개의 노란풍선......
"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
판넬과 생전모습 사진을 전시하였습니다.
시민들이 마음을 담아 그분께 보내는 글입니다.
대통령 도서판매도 하였습니다.
팔다 남으면 "운명이다" 살려고 했는데 완판이었습니다^^
**파크 도서에서 주문해야겠네요..ㅎㅎ
떡도 돌렸습니다...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우산쓰고 비옷입고 참여해주신 수많은 성남시민 여러분..
오후 7시.
사회자인 영원한노짱님의 노래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 어른, 어르신 할것없이 비옷입고 자리에 앉으셔서 공연을 함께 즐기십니다..
봉하에서 온 포스터.
진혼무 공연도 있었구요..
시민악대와 얼떨결에 결성된 백댄서 그룹 " 강물처럼 " ㅎㅎㅎ
급 결성된 티가 팍팍 나더라는....ㅋㅋ
바람이 되어 우리와 함께 계실 그분께 시민들이 드리는 글입니다.
분향소에선 시민들의 분향도 이어졌답니다.
마술공연도 했구요..
자원봉사자 티셔츠도 맞추어서 입었습니다.
6월 2일 투표 아시죠 !!!
비가오는 가운데 끝까지 공연을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
마지막으로 하늘을 향해 그분께.
" 사랑합니다 " 를 촛불을 들고 외칩니다.
대통령님 들으셨죠??
마지막으로 우리의 마음을 담아 풍등을 날립니다.
편안하시고..................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