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어요.
경제가 미술관 가보고 싶다고해서 나섰는데
서울랜드, 과천과학관쪽은 차가 많지 않던데
미술관쪽은 차가 많아서 미술관 가는길이 주차장으로 변해 힘들었어요.
상설전시(무료)외에도 유료전시를 세군데서 하고 있었는데
유료전시는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전을 관람했습니다.
어린시절에 즐겨보던 만화책 표지를 보면서 반가웠고
만화책들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는 만화방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로봇찌바, 원시소년 똘비, 비둘기합창, 맹꽁이 서당..
그리고 제목은 기억 안나지만 강가딘이라는 강아지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도 생각나요.
비치할 수 있을만큼 그 시절의 만화책이 많지 않아서 라는 생각을 하니
오랜세월 지난것이 아님에도 주변에서 사라진 것들이 참으로 많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도 연간회원제도가 있더군요
어른/아이 구분없이 1년에 만원이던데
오늘 만화100주년 입장료가 어른3,000원, 아이 1,500원 이었습니다.
연간회원 가입해서 현대미술관 야외에서 산책도하고
미술관 전시도 가끔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작 미술관 가자고 조르던 경제는
엄마... 미술관이 이런데였어??
너무 많이 걸어서 힘들어... 하네요.
날씨도 무덥고 몸이 찌부둥해서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미술관 가자던 아이 덕분에 어릴적 시간을 돌아보게된 하루였습니다.
줌인줌아웃 최근 많이 읽은 글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어깨동무, 도깨비감투
나무아래 |
조회수 : 1,608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9-08-19 09:46:42
- [이런글 저런질문] 한달동안 자동차 없이 .. 2013-09-04
- [줌인줌아웃] 옥수수 2013-08-21
- [줌인줌아웃] 아들이 하는 말 2013-08-08
- [줌인줌아웃] 사는게 뭔지........ 4 2013-07-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이네
'09.8.19 11:03 AM에구, 부럽네요ㅠ 이런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음이...^^;;;
2. 진부령
'09.8.19 10:11 PM도깨비감투 김문수화백님꺼죠?? 신문수셨나??
저는 '땡이 내가최고'라는 만화가 참 기억에 남아요
동네 만화가게에 들락날락 완전히 빠져 살았는데
하루중 제일 고민이
하루용돈 50원으로 만화를 볼까? 자전거를 30분 빌려탈까 ??였습니다.
저는 만화책이 저의 독서습관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꺼벙이, 요철박사, 다시 보고 싶어요3. 봉화원아낙
'09.8.19 10:17 PM어깨동무...
참 오랫만에 보는 잡지 책이네요.
이렇게 유산이 있다는것은 아름다운 것이고
과거속으로 시간여행할수 있는 행복한 일이지요.
덕분에 아낙도 과거속에서 "바벨탑"이라는 만화를
보았던 기억...추억하고 있네요~
고맙습니다.4. 들꽃
'09.8.19 10:49 PM어깨동무~~ 참 반갑네요..
추억속으로 여행하는 것 무척 좋아합니다.
아~ 강가딘 만화는 어린이신문에 연재된거죠?
재치많고 똑똑한 강아지~
강가딘의 여친은 예삐였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