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크리스마스는 가족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 지내게 되어
아쉽지만 딸아이랑 둘이서 트리를 만들기로 하고 현대를 갔어요.
트리를 만드는데 거긴 왜갔냐구요?
4인 한가족 기준으로 트리 만드는 강좌가 있었거든요.
회비는 한가족당 오천원.
아주 착한 가격이지요 ^^

별 달린 키큰 녀석이 올해 작은아이 생일날 만든 트리입니다.
다시봐도 너무 훌륭하네요.
옆에 있는 꼬마트리는 ...
2년째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녀석인데 작은키처럼 앙징맞아요.
트리앞에 선물받은 박스를 조로록 놓으니 트리가 더 이뻐보여요.
뭉치녀석이 리본만 안풀러주면 괜찮을것도 같은데...
뭉치네는 크리스마스가 오기 한달 전 부터 트리 점등식을 합니다.
짠순이 엄마는 전기세 든다고 성화를 대지만 큰넘은 끄떡도 안하고
해질때부터 새벽까지 꿋꿋이 전원을 넣지요.
이쁘기는 하네요.
말은 안했지만 그냥 불필요한곳 불끄고 트리 켜놓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집안이 참 따스해 보여요.

우리집 냥이 ....오한뭉치군.
트리앞에서 포즈를 취해줍니다.

아주 이쁘죠~
진정한 프로는 아름다워요....^^
줌인줌아웃 가족 여러분
감기조심 하시고....
새해엔 바라시는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