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자루의 중앙이 부풀어 마치 부레같이 되어
수면으로 뜨기 때문에 부레옥잠화라고 한다지요.
부레옥잠 꽃을 보셨나요?
ㅎㅎㅎ 저도 처음 봤습니다.

연꽃 사이 아래로 무슨 연보랏빛이 보여

살째기 내려다 보았지요~
아...
부레옥잠 꽃이구나~!
어제까지만 해도 꽃이 움추린듯 했어요.

하룻밤 자고 나니 세상에 이렇게 화사하게 피기 시작하더군요.

아주 연하디 연한 연보랏빛

딱 한 군데만 진한 보랏빛이 돌고 가운데 부분 한 곳만 황토빛이 난다고 할까요?

꽃의 색감 세계는 신기하고 놀라울 뿐입니다.

거짓말 처럼 피어난 꽃을 보니 마음 설레더라구요.

가까이 보세요~
저 부레옥잠입니다.^^
왠지 사연이 많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유래는 없더라구요.
얌전한 새색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