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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사투리의 압축 능력은 알집(Alzip)의 압축률도 따라올 수없다.
두번째 제주도말
-저것은 무엇입니까?
=저거머?
-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할아방완~?(3:1)
- 저기 있는 저 아이는 누구입니까?
= 쟈이 누게?(13:4)
- 니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내가 그러는 거지, 니가 안 그러는데 내가 왜 그러겠니?
= 너가 경고난 나가 영하지게
- 나 배고파!/ 밥 차려놨어! 밥 먹어!
= 밥~! / 먹으라게
- 어,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
= 어떵해~;
- 어쭈, 이것 봐라!
= 와렴쪄ㅡ.ㅡ+
- 너 정말 나한테 이럴 수 있니?
= 경하기로~?
- 왜 그러시는가요?
= 뭐꽝-_-+
- 야, 그러지 좀 마!
= 말라~!
- 이 물건 당신 건가요?
= 너꺼~?
네, 그건 제 물건입니다.
= 나꺼!
- 어디에 숨기셨나요?
= 어디간?
최고의압축률
-거기 가서 본다음 다시 여기 오셔서 말씀해주세요.
=강봥왕곱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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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꿉칭구.무주심
'08.8.4 10:20 AM오랜 지기(?)가 있었습니다.
애주가(?)에 호탕한성격이 맘에들어
이성간이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옆옆집 동무였는데.
그집 고부간 갈등이 심하였드랬는지
귀한집 막내인 마누라 투정에
홀홀단신으로 외아들키우신 어머님하소연 받으랴
사이에끼어서 생기는 고충을
술로 달래는 날이 아주 점점 늘어나는걸 보다.
어렵게~ 그집 둘째 태어나는걸보니
그래도 가닥이 잡히겠구나하며 옆에서 지켜보는데
내 역학(?)도움받아보니
둘째도 첫째와 꼭같은 운명이다..고민하다
동무불러 앞으로 술 가까이 하지말고
한세상 앞서가실 늙으신 어머님 봉양하고
애기들 크는걸 오랫동안 보아야 되지않겠냐고
힘(?) 을 실어주었건만
한달 사이두고 이승과 저승
갈림길이 되어버립디다.
그날로 한참을 책 덮었습니다.
더나은 삶을 약속하여야 하는데 ....
어서 가거라 하지나 않았는지
한참을 망각속에서 지내왔는데....
저는 맘이 허허로우면 책속으로 들어갑니다.
세상사를 모두 버리듯 파묻히다
현실로 돌아오곤 합니다.
이겨낼 수 있는 여건이 더많기에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살아갑니다2. 설문대할망
'08.8.6 4:28 PM강방왕곱써에서 쓰러집니다. ㅋㅋㅋ..
사무실인데 웃음보 터져 밖에나가 한참 웃다가 자리에 앉았네요....
근데 제주사람 아니면 이 말들의 느낌들을 알수 있을지...3. 소꿉칭구.무주심
'08.8.6 4:38 PM^^ 아이구 방갑수다~~^^설물대할망 님도 제주도 사는것 같은디...어디살암수과~?^^
난 서귀포 살암수다만은.....4. 코로
'08.8.6 4:42 PM와.. 이말이 그말이군요..
울 시어머니 제주 분인데. 진짜 외계어세요.. 못 알아들어요..
남편이랑, 시동생이랑 해서 3명이서 말하면 내가 알아듣는 말은 "무사??" ㅎㅎ
첨에는 귀 쫑긋하다 좀 지나면 포기하고 남편에게 눈빛공격~(몬 말인지 빨랑 말해봐~)
그런데도 모르겠어요~~ (ㅎㅎ 전 서울서 태어났지만, 그래도 전라도 친척과 경상도 친구를
가지고 있어서 커버할수 잇다 여겼건만!!)5. 소꿉칭구.무주심
'08.8.6 4:56 PM코로님 방갑수다~^^
사투리를 많이 쓰지 않다보니
이제 아주 나이드신분들이나 사용하는 토속사투리 어가 되어버린 것같은 아쉬움 이 많답니다
시골 어르신들곁에서나 진짜 사투리를 듣게 되고
저 역시 많은 사투리를 잊고 지낸세월이 많은것같아요
그래서 매년 사투리 대회를 열곤하는걸 메스컴을 통해 가만히 딜여다 있노라면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듯 하답니다^^6. 세스영
'08.8.6 5:26 PM우왕~~ 엄청 효율적이네요. 멋져용~
7. 소꿉칭구.무주심
'08.8.6 5:44 PM세스영님^^ 금방 활용될것 같은데도 어려워요
육지부에 계시는 지인들께서 제주를 찾으셨다
제주사투리반 ..언어반.. 뱅기타는날까지도 기억하였다간
뱅기 내리고 그분위기와 억양까지 몽땅 잊어버린데요^^
제주생활에 밀접한 고향언어인것 같아요8. Harmony
'08.8.7 11:31 AM와, 신기하네요.
압축된 말들이...하나 하나 풀어보고 싶네요.
경하기로~ 이말 참 신기합니다.
씰데없는 말 덧붙입니다.-
노후에 섬에 가 살고 싶어 지인이랑 시찰차 갔었는데
...뭍에 오래 살던 사람은 적응하기 어려우니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관절염 앓는다고..
그런데 너무 멋있는 곳이라 거기 사는 사람 다 부럽더군요.
무주심님도 부럽습니다.9. 소꿉칭구.무주심
'08.8.7 3:38 PMHarmony 님 방가워요.
연세많으신 시아버님 병원나들이때문에
아침일찌기 준비하여 성내(제주시) 다녀오다보니
해가 후~~울~~쩍 넘어가는 시간
이제서야 컴앞에 앉었네요
오늘 준비하여야 할 물품도 다못챙기고 클났네요
저는 돈을 주고 뭍으로 나와 살라해도 섬사람으로 남을랍니다^^
근데 제주들어와서 사시는분들 늘 하시는말씀
제주생활이 물가가 조금 높아서 그렇지 넘 좋다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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