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물셋트입니다.
어쩌다 보니 종류별로 골고루...찍어졌네요.

부전나비 종류인데
정확한 이름은 날개를 접고 있어서 찾기 힘드네요
날개를 펴면 찍기도 어려워요.
꽃과 어울어지니..
입흐네요.

딱정벌레 종류인데
이름이 궁금하군요.
더듬이가 좀 특이하게 갈라지긴 했는데
물삿갓벌레는 아니고
물삿갓벌레는 인터넷에서 보니 거의 사슴뿔처럼 화려하던데....

처음 본 눈루리 꽃등에
보통 꽃등에는 한가지 색 겹눈을 가지고 있는데
이 넘은 눈이 영 특이하다.
난 처음에 눈이 망가진 줄 알았으나
집에 들어와 사진과 비교해보니 이런 품종이 따로 있었다.

풀속에 숨은 힌나비
많이 어두워진데다 풀속에 숨어 후레쉬 빛도 들어가지 않는다.
어두위지면 나비들은 이렇게 쉬나보다.
어거지로 찍어 노이즈가 많다.

요새 어디가나 흔한 큰실배짱이입니다.

꽃에 파고드는 벌이 이뽀서..
꽃도 작어서 그냥 봐서는 별로 안 이쁜데
검은 배경으로 세밀하게 찍어보니 이쁘다.

파리눈이 특이하게 녹색이다.
이제 곤충 입문했으니 다 특이할수 밖에 없긴하지만
크기도 무지 작다.
렌즈로 들여다 보고서야 눈이 녹색이라는 걸 알수 있었다.
등에라기 보다는 느낌상 파리 같은데..

자벌레입니다.
마치 손을 자를 재듯이 몸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기어다니기때문에 붙은 이름 같네요
가운데 다리는 퇴화되어서 없어진 거랍니다.
앞쪽 다리 뒤에는 거미줄 있는데 이 녀석들도 거미줄을 만들수 있어서
그걸로 나무가지 같은 곳에서 긴급탈출시에 사용합니다.
저와 우리애들은 그걸로 자벌레를 끌고 다녔음...ㅋㅋㅋ

좀 더 들이대서 찍은 자벌레 상반신 사진